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새로움의 초대

지역뉴스 | | 2025-01-02 14:40:44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새해의 밝은 햇살이 가득한 아침이다. 연휴에 분주하게 지내느라 새로움을 마주하는 희망찬 의지를 다질 새도 없었다. 

새해부터 경건해야 할 삶의 질서가 흐트러지며 영적 분별력을 잃는 것 같아 석연치 않았지만, 제야의 새날을 맞는 감격의 탄성에 묻혀 삶의 새로운 비전에 전율했다. 

신년 초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에 새로운 마음으로 계획하고 실행해야 할 희망찬 근원을 열어나가는 발돋움이 있어야 하리라.

새로운 가치관을 세우는 일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보라 옛것은 지나가고 새것이 되었도다” 년 초에 목표의식이 더욱 새로워지는 생명력의 발현(흥)을 말하고 싶다.

삶의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그 뜻의 실현을 위해 진지한 생각을 가다듬는 모습을 기대한다. 

삶의 순수한 의미가 살아나는 기도와 묵상이 이루어져 일상에서 올바로 적용하는 훈련이 시작되는 때이다. 기도의 능력이 삶의 중심에서 새로움을 창조하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가치관의 변화와 기도 생활의 척도가 순수한 열망에 의한 영혼과 내면의 가치를 빛나게 한다.

새해의 진지한 기도가 새로움을 추구하는 깊은 갈망의 표현임을 신비롭게 체험하게 된다.

경건한 기도는 하나님을 높이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의 삶이다. 

희망찬 새해를 맞기 위해서는 지난 세월의 낡은 관념, 고루한 인(폐)습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정신의 도약을 위한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해마다 오스트리아 음악의 도시 빈의 신년 음악회에서 경쾌하게 울려 퍼지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1825-1899)의 <푸른 도나우 The Blue Danube> 왈츠 곡은 새로운 기대감, 설렘으로 가슴 부풀게 하는 아름다운 곡이다.

1865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조는 프랑스와 전쟁에서 패하여 속령인 이탈리아를 잃었다. 1866년 오스트리아는 이웃 나라인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도 7주 만에 패하여 프랑스 중재로 항복 후, 국운이 쇠퇴 일로에 있었다.

빈 남성 합창단 지휘자 “요한 헤르벡크”(Johann Herbeck)는 패전으로 절망하는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밝고 힘찬 합창곡을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에게 의뢰했다. 

“요한 슈트라우스”는 무명 시인 “칼 베르크”(Karl Beck) 시 한 구절에 곡을 붙였다.

“나는 괴로워 슬피 우는 네 모습을 본다/ 나는 아직 젊고 영광으로 가득 찬 네 모습을 본다/ 마치 금광 속에 빛나는 황금처럼 거기 진실은 자란다/ 도나우 강변에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변에” 후략. 새로움에 찬 용기와 활력이 솟구치는 희망의 노래이다.

전쟁으로 침체 된 사회 분위기를 일신시키려는 국민의 문화적 저력이 이 곡을 탄생케 했으며 요한 슈트라우스의 예술혼을 화려하게 꽃 피울 수 있게 했다.

패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국민의 강인한 정신을 이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는 초연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6개월 후 “파리 만국 박람회”에서 재연의 성공에 힘입어 세계적인 명곡으로 떠올랐다.

희망찬 시대의 태동을 알리는 밝고 힘찬 서주와 현악기 선율의 아름다움은 언제 어디서 들어도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오며 만인으로부터 사랑받는 곡이 되었다.

원래는 남성 합창곡이었지만 지금은 거의 관현악으로 연주되며 해마다 신년 음악회를 장식하는 첫 곡으로 유명하다. 

신년 음악회 대미를 장식하는 <라데츠키 행진곡>은 아버지 요한 스트라우스 1세가 작곡하여 ‘라데츠키’ 공작에게 헌정한 곡이다. 

위풍당당하게 씩씩한 발걸음을 내딛는 경쾌하고 흥겨움이 넘치는 이 곡은 진취적인 기상을 나타낸다. 이 곡의 종결은 힘차게 울려 퍼지는 팡파르처럼 거침이 없다.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밝고 유려한 음색과 신년 음악회의 대가인 ‘빌리 보스코브스키’의 바이올린과 지휘를 겸하는 그의 유연한 연주는 비엔나의 화려한 왈츠를 들려준다.

새해에는 활기찬 삶의 미래를 이끌어갈 패기 넘치는 자신의 의연한 모습을 기대한다.

새로운 가능성을 품은 미래의 도전은 험난한 여정에서도 의지와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인간을 통해 이루려는 미래의 계획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타인을 향해 마음을 열어가는 변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신년 초에 새로움을 추구하는 열정과 가치관의 변화가 미래의 삶에서 관계의 충만함으로 나타나길 원한다. 

하루하루가 새로움의 초대로 시작하는 기쁨 충만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두 손을 모은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박은석 회장 한인회장대회 참석, 이승만 동상 법원 불허
박은석 회장 한인회장대회 참석, 이승만 동상 법원 불허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이 재외동포청이 주관하는 세계한인주간(9월 27일-10월 1일) 기간 동안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7-29일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애틀랜타 공식 대표로

어린이·청소년 300명 한자리에
어린이·청소년 300명 한자리에

‘제10회 아틀란타 어린이 합창축제’내달 3일 벧엘교회서 개최 지역 한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교류하고 화합하는 ‘제10회 아틀란타 어린이 합창축제(팀장 이중범)’가 2

브레이브스, 가을야구서 먼저 웃었다
브레이브스, 가을야구서 먼저 웃었다

NL 와일드카드1차전 필리스에 역전승 선발출장 김하성 2타석 무안타 끝 교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가을야구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브레이브스는 29일 오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따뜻한 정을 나눴습니다”…라이프케어 센터 추석잔치
"따뜻한 정을 나눴습니다”…라이프케어 센터 추석잔치

홈케어 서비스 & 시니어센터인 라이프케어 파트너스(대표 김수경)가 25일 추석을 맞아 둘루스 센터에서 '한가위 대잔치’를 열었다. 센터 측은 “다양한 명절놀이와 푸짐한 경품

조지아 최근 10년 새 낙뢰로 8명 사망
조지아 최근 10년 새 낙뢰로 8명 사망

전국 여섯번째…플로리다 51명 최다  최근 10년 동안 조지아에서 낙뢰로 모두 8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국립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5년 사이 전국에서 낙뢰로 사망

조지아 올해 고교 정시졸업률 역대 최고
조지아 올해 고교 정시졸업률 역대 최고

88.5%...15년 새 21.1%P올라 포사이스 97.5%…귀넷 88.2% 조지아 고등학교 정시 졸업률이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다.조지아 주교육부가 28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인타운동정] 정관장 가맹 사업자 모집
[한인타운동정] 정관장 가맹 사업자 모집

정관장 가맹 사업자 모집127년 전통 대한민국 대표 홍삼 브랜드 정관장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가맹사업자를 모집한다.  문의 bs@kgcus.com. 허니피그 무한리필허니피그에서

허리케인 시즌 맞아? … 조용한 조지아 ‘정중동’
허리케인 시즌 맞아? … 조용한 조지아 ‘정중동’

전문가들 “강력한 엘리뇨가 억제”주민들 되레 불안…당국 대비 강조   조지아를 포함 동부 해안과 걸프 연안에 아직 단 한 차례도 허리케인 위협이 없는 등 이례적인 조용한 허리케인

애틀랜타 주택시장 여전히 ‘셀러스 마켓’
애틀랜타 주택시장 여전히 ‘셀러스 마켓’

▪컨슈머어페어스 전국주택시장 분석애틀랜타 도심 구매자에 가장 유리 조지아 상당 지역 판매자 우위 시장  주택시장이 점차 구매자 시장(Buyer’s Market) 으로 옮겨 간다는

‘먹는 거에 진심’인 애틀랜타…식당 수∙가성비 전국 '탑'
‘먹는 거에 진심’인 애틀랜타…식당 수∙가성비 전국 '탑'

▪월렛허브 2026 전국 미식 도시 순위 종합순위 전국 11위…마이애미 1위 애틀랜타의 인구 대비 식당 수와 가성비 수준이 전국 1위로 조사됐다.온라인 개인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