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상의 여론조사···63% 찬성
조지아 유권자 3분의 2가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UGA는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의뢰를 받아 실시한 스포츠 도박 합법화와 사업장에서 발생한 제3자 범죄 관련 사업주 책임유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스포츠 도박 합법화에 대해서는 조사에 응한 조지아 유권자 63%가 지지의사를 밝혔다. 또 54%는 조지아 주민의 타주 혹은 해외 웹사이트를 이용한 스포츠 도박 행위를 금지하면 조지아내 스포츠 도박 합법화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조사대상 유권자의 80%는 스포츠 도박 수익금 전액을 호프 장학금과 유아교육 프로그램 등 교육지원에 사용하는 경우에만 스포츠 도박 합법화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외에도 사업장내 제 3자 범죄에 대해 사업주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반대 의견을 보였다. 이들은 “부분별한 소송이 조지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현재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특정 유형의 소송에 대해 보다 엄격한 규제를 담고 있는 법안을 추진 중에 있다.
여론조사를 의뢰한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마셀 게스트 공공정책 담당이사는 “조지아 주민 다수가 스포츠 도박과 사업환경 보호 노력에 지지를 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여론조사 결과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는 수년째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주장해 오고 있다.<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