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고소득자 FAFSA 제출할 필요 없다?… 잘못 알려진 정보

미국뉴스 | 교육 | 2024-12-27 19:25:08

FAFSA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 1일 공식 접수가 시작된‘연방 학자금 보조 무료 신청서’(FAFSA) 작성에 한창인 학부모가 많다. FAFSA는 연방 무상 학자금 보조, 연방 학자금 대출, 대학별 학비 보조를 받기 위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신청서다. FAFSA에는 올해 대학에 지원하거나 이미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 작성해야 항목이 있지만 부모가 작성하는 항목이 대부분이다. 그중에서도 부모의 소득 및 자산과 관련 항목이 자녀의 학자금 보조 자격과 금액을 결정하는 중요한 항목이다. FAFSA를 처음 작성하는 학부모는 물론, 이미 작성 경험이 있는 학부모도 매년 재정과 관련된 항목을 작성할 때 잘못 알려진 내용으로 인해 혼란을 겪을 때가 많다. US월드뉴스앤리포트가 FAFSA 작성과 관련, 학부모들이 주의해야 할 오해를 바로잡았다. 

 

제출에 필요한 소득 한도 없어

서류 미비자 불이익 없이 제출

학자금 저축 많아도 영향 적어

제시된‘보조·대출’선택 가능

 

■고소득자는 작성할 필요 없다?

학자금 대출 서비스 기관 셀리메이와 여론 조사기관 입소스가 공동 발표한 보고서 ‘미국인 대학 학비 마련 방법’(How America Pays for College)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FAFSA 제출 기간 연 소득 15만 달러 이상인 가구 중 무려 63%는 FAFSA를 제출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이들이 소득이 너무 높아 학비 보조 자격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FAFSA를 제출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일부 학부모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과 달리 FAFSA 제출에 필요한 소득 한도는 없고 작성과 제출은 모두 무료다. FAFSA는 ‘펠 그랜트’(Pell Grant)와 ‘근로 장학금’(Work Study) 등 연방 무상 학비 보조를 받기 위한 것이 주목적이지만 가구 소득으로 감당하기 힘든 학비를 연방 학자금 대출을 통해 마련하려면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연방 학자금 대출 프로그램 중 ‘비보조 학자금 대출’(unsubsidized student loan)과 ‘부모 플러스 대출’(Parent PLUS loan)은 재정적 필요를 입증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소득에 상관없이 FAFSA를 제출하는 것이 좋다. 또 FAFSA 자료를 참고해 자체 학비 보조나 장학금을 결정하는 대학이 많다. 최근 대학 학비가 급등하는 추세로 대학 학비 보조가 절실한 학생과 학부모는 대학별 마감일 전에 FAFSA를 제출하는 것이 좋다.    

 

■서류 미비 학부모는 제출 자격이 없다?

서류 미비 학부모가 FAFSA를 작성할 때 몇 가지 항목을 추가로 기입하는 것 외에 별다른 제한 사항은 없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FAFSA가 시행되면서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없는 ‘기여자’(Contributor)도 FAFSA 작성과 제출에 필요한 FSA ID를 발급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기여자는 학부모를 포함, 양부모, 배우자 등 학생과 관련된 재정 정보를 제출해야 하는 가족이다. FSA ID는 FAFSA 웹사이트(StudentAid.gov)에서 계정을 개설하고, FAFSA 서류 전자 서명으로 사용된다. 

FAFSA 작성 시 기여자의 시민권 여부를 확인하는 항목이 없기 때문에 체류 신분 공개에 대한 우려는 없다.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없는 경우 관련 항목에 ‘없음’으로 표기하면 되고 ‘개인 납세자 식별 번호’(ITIN•Individual Taxpayer Identification Numbers)가 있어도 소셜 시큐리티 번호 항목에 기입하지 않도록 한다. 

지난해 FAFSA 개정 전까지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없는 부모는 ‘없음’ 대신 ‘0’을 기입했지만 이제 그럴 필요 없다. FSA ID를 만들 때 해당 화면에 입력한 정보를 스크린샷으로 촬영한 뒤 나중에 FAFSA 양식 중 ‘인구 통계 항목’(Demographic Section)에 기입할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하면 불필요한 오류를 막을 수 있다.    

   

■학자금 저축은 불리하게 작용한다?

학자금 재정 전문가들에 따르면 은행 세이빙 계좌 등 현금 자산은 학비 보조 자격을 결정할 때 고려되는 요소지만 일반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편이다. 오히려 학비가 부족한 경우를 대비해 충분한 저축을 해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예를 들어 학자금 마련 목적 저축인 529 플랜은 계좌 명의와 상관없이 부모의 현금 자산으로 간주된다. 부모의 현금 자산이 학비 보조 자격 기준인 ‘예상 가족 기여도’(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에 미치는 비중은 최고 5.64%다. 반면 학생 소유 자산이 EFC에 미치는 비중은 20%로 훨씬 높다. 

학자금 재정 전문가들은 FAFSA와 별도로 학자금을 위한 저축은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529 플랜에 적용되는 복리 효과는 저축을 일찍 시작할수록 증대되기 때문이다. 또 주식 하락 장이나 경기가 불확실할 때 529 플랜은 안전하게 학자금을 보관할 수 있는 투자처로 활용된다. 저축을 시작하기에 늦은 때는 없다.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지금부터라도 매달 일정 금액을 529 플랜 등 이자가 적용되는 계좌에 차곡차곡 쌓아두면 학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제시된 ‘보조·대출’은 다 수락해야 한다?

금융 정보 플랫폼 너드월렛의 올해 설문 조사에서 학자금 대출자 중 약 36%가 대출 금액과 관련, 잘못된 결정을 한 것을 후회했다. 5명 중 1명은 학자금 대출로 제안된 필요 이상의 금액을 대출받은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FAFSA 제출 뒤 제안되는 학비 보조나 학자금 대출을 반드시 수락하지 않아도 된다. 

모든 제안을 다 받아도 되고, 모든 제안을 다 수락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특정 학비 보조나 장학금만 받고, 학자금 대출 제안은 거절해도 문제되지 않는다. FAFSA를 제출하거나 지원 제안을 받았다고 해서 대출 의무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제안된 지원을 공식적으로 수락할 때까지는 구속력이 발생하지 않는다.

 

■FAFSA 제출은 비용 지불 동의다?

FAFSA를 제출한다고 해서 학생이나 부모가 비용 지불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FAFSA 제출은 단지 학자금 보조 결정에 필요한 재정 정보를 제공하는 절차다. 마지막에 서명하는 절차는 제출하는 모든 자료가 사실이라는 데 동의하는 것이다. 따라서 비용 지불에 대한 우려는 전혀 할 필요 없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학생 미 재입국 때 성적표 지참해야 안전…석사 두번 안돼”
“유학생 미 재입국 때 성적표 지참해야 안전…석사 두번 안돼”

LA총영사관, 미국 비자제도 변경에 유학생 대상 온라인 설명회 전문가 “다른 전공으로 또 학·석사 못해…여권 유효기간 점검해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비자 제도 변경으로 유학생들

올해 애틀랜타 광복절음악회 취소
올해 애틀랜타 광복절음악회 취소

유진 리 지휘자 심장수술로  애틀란타의 전통적인 광복절 음악회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오는 8월 16 일 개스사우스에서 열릴 예정되어 있던 제 81 주년 광복절음악회는 이 음악회

조지아주 7월 세수 호조세
조지아주 7월 세수 호조세

판매세·법인소득세 ↑전년 대비 3.1% ↑ 7월 조지아주의 세수는 판매·사용세(sales and use tax) 수입 호조에 힘입어 계속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지방정부로 유입되는

폭파 협박에 잭슨, 홀 일부 학교 수업 취소
폭파 협박에 잭슨, 홀 일부 학교 수업 취소

AI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 14일 아침, 홀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에 폭파 협박이 접수되어 셰리프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현재 보안관실 소속 경관들과 폭발물 탐지견(K-9)들이

이번 주말에도 I-285 남서부 구간 통행금지
이번 주말에도 I-285 남서부 구간 통행금지

I-285 7번 출구-9번 출구 지난주 애틀랜타 I-285 고속도로가 전면 통제된 데 이어, 이번 주말에도 또다시 도로 공사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다만 이번에는 위치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 모집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 모집

유럽과 아프리카, 두 대륙 프리미엄 13일 한국일보와 드림투어가 공동 기획한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품은 유럽의 대표 문화강국인 스페인과 포

시민권 조지아 남성 체포 사건 항공사에 불똥
시민권 조지아 남성 체포 사건 항공사에 불똥

피해자 “직원 함정에 빠진 느낌”델타항공에 공개 질의 해명 요구전미 승무원 노동조합도 가세 “ICE 대응 명확한 지침 필요”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항공기 탑승 직전

신용정보사 에퀴팩스, 400만명에 1억불 배상
신용정보사 에퀴팩스, 400만명에 1억불 배상

4년 간 집단소송 끝 합의...역대 최대시스템 오류로 잘못된 신용정보 제공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신용정보회사 에퀴팩스(Equifax)가 시스템 오류로 수백만명 소비자의

‘소액소포 관세’는 합법

연방법원, “800불이하 제품관세면세는 일종의 특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 이하의 ‘소액 소포’에 부과해온 관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연방국제통상법원

한국 국적회복 한인 연 4천명 넘었다
한국 국적회복 한인 연 4천명 넘었다

지난해 4,037명 기록미국이 64% 차지 최다 지난해 한국 국적을 회복한 외국 국적 한인 가운데 미국 국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적회복 허가자 4,037명 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