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 통한 재정적 안정 최우선
건강식, 운동, 체중 감량 등도
한 해가 저물어가면서 새로운 해를 맞는 미국인들의 새해 결심은 무엇일까.
미국인들은 2025년에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최근 세 군데의 조사에 따르면, 무엇보다도 미국인들은 돈을 저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50명의 미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스태티스타(Statista) 소비자 생각 조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새해 결단이 무엇인지 평가했고, 응답자의 5분의 1이 내년에 지갑을 조심하고 있다고 답했다.
데이터 저널리스트 애나 플렉은 "많은 미국인이 2025년 결심을 할 때 다시 한 번 더 많은 돈을 저축할 계획이 최우선 순위"라고 보도했다. 스태티스타의 최근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성인 5명 중 1명이 재정적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 가장 많이 인용된 결심은 더 건강하게 먹고, 더 많이 운동하고, 체중을 줄이겠다는 다짐으로, 응답자의 15~19%가 선택했다. 미국 응답자 10명 중 4명은 내년에 어떤 결의도 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국제적인 온라인 연구 데이터 및 분석 기술 그룹인 유가브(YouGov)에 따르면 이번 달에 1,109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다시 한번, 응답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결심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었다. 유가브 설문 조사 참여자는 스태티스타 보다 돈을 저축하는 데 더 집중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26%가 더 많은 돈을 저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태티스타 설문 조사와 마찬가지로 신체 건강 개선이 2위를 차지했다. 운동, 행복 개선, 건강한 식습관이 상위 5위를 차지했다.
알리안츠 보험 2025 새해 결심 연구에 따르면 2025년에 들어서면서 지난 10년 동안보다 더 많은 미국인이 재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약 38%가 내년에 가장 중점을 둘 것이 재정적 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소비자 통찰력 부사장인 켈리 라빈은 보도자료에서 "새해는 미국인들이 재정 상태를 검토하고, 목표를 적고, 내년을 위한 재정 계획을 세우기에 이상적인 시기"라고 말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