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올해 이민자 추방 10년래 최다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4-12-23 09:04:19

올해 이민자 추방, 10년래 최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바이든 정부 27만여명

32.7%는 범죄 전력자

트럼프 2기서 더 늘듯

 지난 18일 LA에서 이민자 대규모 추방 정책에 반발하는 피켓 시위가 열리고 있다. [로이터]
 지난 18일 LA에서 이민자 대규모 추방 정책에 반발하는 피켓 시위가 열리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올해 기록적인 이민자 추방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 19일 발표한 2024 회계연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 말까지 올 회계연도 동안 총 27만1,484명의 이민자들을 총 192개국으로 추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총 31만6,000명이 추방된 후 가장 많은 수치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중 어느 해보다도 많다. 올 회계연도에 추방된 이민자들 중 32.7%에 해당하는 8만8,763명은 범죄 경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비구금 명단에 등록된 불법 이민자 수도 760만 명으로 전년도(610만 명)보다 24.6% 증가했다. 비구금 명단에는 최종 추방 명령을 받았거나 추방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구금되지 않은 불법 이민자들이 포함된다. 로이터 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엄격한 이민 정책을 철회하겠다고 약속하며 취임했지만 많은 불법 이민 문제로 인해 점차 단속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당선인이 더욱 강력한 이민정책을 예고하고 있어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추방되는 이민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캐롤라인 리빗 트럼프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에서 추방된 이민자들의 수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일어난 많은 불법 이민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범죄자 대량 추방을 시작하면서 초래한 이민 및 국가 안보의 악몽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트럼프 정부의 ‘국경 차르’(국경 안보 총책임자)로 지명된 톰 호먼은 지난 18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불체 신분 이민자를 구금하기 위해서는 최소 10만 개 침대의 이민자 수용시설과 더 많은 ICE 요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ICE의 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이민자 수용시설의 침대수는 4만 개이며 ICE 요원은 약 6,000명 수준이다. 호먼은 같은 날 더 소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불법적으로 미국에 있는 사람들을 가능한 한 많이 체포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김철식 선교사 스미스 교도소 집회소명교회, 연합장로, 중앙장로 봉사 조지아 남부 그랜빌 소재 스미스 주립교도소 1600명의 재소자들에게 한인들이 사랑의 나눔을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애틀랜타 평균 2.95달러여름철 대비 50센트하락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조지아에서는 37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중 33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벧엘·제일장로교회, 장애인체육회, CBMC스와니지회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지난 21일 오전 8:30부터 다운타운 우드러프 파크에서 크리스마스 사역의 일환으로 70여명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우체국 이름 ‘카터 앤  로잘린 카터’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고 로잘린 카터 여사 고향에 있는 우체국 명칭이 이들의 이름으로 변경된다.연방상원은 지난 19일 조지아 플레인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바이든, 사형수 37명  종신형 감형  조지아 사형수 2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감형 조치에 포함됐다.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오전 전국 사형수 40명 중 37명에 대해 가석방 없는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지휘자, 31회 연주회 이끌어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헨델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Duluth First Bapt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24일, 두 번째 공연 이어져아름다운 선율의 곡 펼쳐져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이 21일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에서 ‘오! 즐거운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선보였다.이번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오늘부터는 U.S. News & World Report기준, 미국 전체 대학중, 상위 50위권에 있는 대학들 중심으로, 특히, 한인 학생과 부모님들께서 관심이 많으신 대학들

애틀랜타 도피 전세사기 부부, 체포·송환
애틀랜타 도피 전세사기 부부, 체포·송환

62억원 들고 작년 도피한미 양국 공조로 검거  세입자 90명을 상대로 보증금 62억원을 가로채 미국으로 도피한 전세 사기범 2명이 미국에서 체포돼 지난 20일 한국으로 송환됐다.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OC 레지스터 잇달아 보도“국가대표 코치 직무정지풀러튼서 계속 선수지도” 미국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이하 수중발레) 한인 코치가 장기간 선수들을 학대한 혐의로 논란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