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대 회장직에 채경석 부회장 올라
"사회에 도움주는 노인회로 거듭날 것"
애틀랜타한인노인회가 총회 및 송년회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19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민수종 이사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채경석 감사의 사업 및 재정보고, 유태화 부회장의 2025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안 등이 보고됐다. 내년 예산 규모는 인건비를 비롯한 임차료, 행사비, 차량 유지비 등으로 약 12만5,000달러가 잡혔다.
최근 귀넷카운티로부터 지원 받은 약 9만4,000달러의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은 노후화된 차량 전환에 사용될 계획도 밝혔다.
2025년도에 진행될 사업으로는 1월 시무식과 설날 행사, 2월 1차 정기 이사회, 3월 임시 총회, 5월 어버이날 행사, 6월 야유회, 9월 추석 행사, 10월 노인의 날 행사, 11월 2차 정기 이사회, 12월 정기 총회 및 송년회 등이 보고됐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새로운 노인회 회장으로 채경석 부회장이 선출됐다. 2주전 임시이사회를 거쳐 공석이었던 노인회의 회장직에 채경석 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총회의 승인을 거쳐 공식 임명됐다.
채경석 33대 노인회 회장은 “노인회 재건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겠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회원 확보와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송년회에서 민수종 이사장은 “새로운 마음으로 재건하기 위해 노인회가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후손과 사회에 도움되는 노인회로 거듭나기 위해 회원분들이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