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벌레박사 칼럼] 집안에 들어오는 뱀 퇴치하는 법

지역뉴스 | | 2024-12-11 17:22:37

벌레박사,썬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벌레박사 썬박

 날씨가 추워지면서 고객들로부터 걸려오는 문의 전화의 내용도  달라지고 있다. 날씨가 더울 때는 집안에 개미나 바퀴벌레, 각종 벌레들이 나온다는 문의 전화가 많았다면, 날씨가 추워지면서 문의 내용도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예를 들면, 쥐나 다람쥐가 집안에 있는 것 같다는 전화가 걸려오기도 하고, 또는 집안에 뱀이 들어왔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쥐나 다람쥐 같은 경우에도 큰 문제이지만, 뱀은 더더욱 문제가 된다.

집에 들어와 있는 뱀을 발견한 고객들은 매우 흥분한 상태에서 전화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집안에서 뱀을 발견한 고객들은 다급한 목소리로 “거라지에 뱀이 있어요” “집안에 뱀이 들어왔어요” 이렇게 다급한 목소리로 당장 와서 뱀을 잡아달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몇 일 전에도 한 고객이 뱀이 거실에 들어와 있다고 연락이 왔다. 한 부동산 전문인도 렌트주는 집에 뱀이 나와 기어 다니는데 어떻게 해야 되냐는 문의를 해왔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렌트를 주고 있는 경우 이러한 항의가 들어오면 마음이 심란해질 수 밖에 없다. 특별한 계약 문구가 없는한 집주인이 페스트 콘트롤은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뱀은 거미와 함께 사람이 혐오하는 2가지 벌레 중 하나로 뱀에 대한 문의는 의외로 끊이지 않는다. 지하실(basement)에 뱀이 들어왔다며 당장 잡아 달라거나 썬룸의 소파에 뱀이 올라와 있다는 전화도 받는다.  그러나 큰 걱정 안하셔도 된다. 정원에서 자주보는 작은 뱀은 정원뱀(garden snake)라고 해서 독이 없다. 그래도 간혹 독사로 악명이 있는 방울뱀(Rattle Snake)나 copper head Snake가 나타나고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미국 집들 중에는 크롤 스페이스(crawl space)를 가지고 있는 집들이 많이 있다. 크롤 스페이스 안은 어둡고 습하기 때문에 종종 뱀들이 둥지를 틀고 자리잡고 있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때문에 크롤 스페이스에 들어갈 때는 항상 조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오신 분들은 백반을 뿌리면 된다고 하셔서 저에게 백반을 찾으시는 경우를 본다. 집안에 뱀이 있다고 해서 직접 뱀을 잡으려고 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매우 위험한 행동일 수 있다. 왜냐하면 일반인들이 봤을 때 독이 있는 뱀인지 독이 없는 뱀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뱀을 발견하면 뱀이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뱀이 밖으로 나간 후에는 뱀이 다시 들어오지 못하도록 뱀약을 뿌려두는 것이 좋다. 페스트 콘트롤 회사에서는 보통 뱀을 쫓아내는 기피제(Repellant)라는 가루약을 집이나 건물주변에 뿌린다. 또는 큰 끈적이 트랩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뱀을 발견하면 전문 페스트 컨트롤 회사에 연락하는 것이 좋다. 전문 페스트 컨트롤 회사에서는 뱀을 잡을 수 있는 장비와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뱀을 잡기 때문에 쉽게 뱀을 잡을 수 있다.

미국 페스트 컨트롤 규정에는 뱀을 잡아서 죽일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뱀을 잡은 후에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놓아주도록 되어 있다. 때문에 뱀을 직접 죽이지는 못하지만, 뱀이 집안이나 뜰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예방해 주는 작업들을 한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678-704-3349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금리 0.25%p 또 인하…내년엔 당초 4차례→2차례 인하 전망
금리 0.25%p 또 인하…내년엔 당초 4차례→2차례 인하 전망

연준 3회 연속 총 1%p 인하해 4.25~4.50%로 조정…한국과 1.5%p 차내년말 금리 3.9% 예상…기존보다 0.5%p 상향하며 속도 조절 시사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

메가밀리언 잭팟 8억 달러 넘었다
메가밀리언 잭팟 8억 달러 넘었다

17일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메가밀리언 복권 잭팟 상금이 8억 2,500만 달러로 올랐다. 메가밀리언 역대 최고 당첨금은 지난해 플로리다에서 나온 16억 달러다.

"타민족에 한국문화 예술을 전한다"
"타민족에 한국문화 예술을 전한다"

2월16일 개스사우스 시어터 출범공연 한국문화예술단(Korean Culture & Arts Association)이 2025년 2월 16일 오후 4시 개스사우스 시어터에서

정신여중고 애틀랜타 동문회, 장미희 회장 선출
정신여중고 애틀랜타 동문회, 장미희 회장 선출

정신여중고 애틀랜타 동문회가 14일 둘루스에서 2024년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30여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미희(56회) 회장이 선출됐다. 정신여중고

너도 나도 리노베이션∙∙∙공실 줄이기 안간힘
너도 나도 리노베이션∙∙∙공실 줄이기 안간힘

낡은 사무용 건물 생존전략 골몰ATL 최고층 BOA 건물사례 주목 글로버 법률회사인 에버셰즈 서덜랜드가 애틀랜타 최고층 건물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플라자로 이전한다. 이

루이지애나서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첫 중증환자 발생…"가금류 접촉"
루이지애나서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첫 중증환자 발생…"가금류 접촉"

루이지애나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에 걸린 중증 환자가 발생했다고 언론이 18일 전했다.AP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킹 커미셔너 연방상원 도전 공식 언급
킹 커미셔너 연방상원 도전 공식 언급

“켐프 불출마하면 도전 검토”팟캐스트 출연해 의지 밝혀  존 킹<사진> 조지아 보험 커미셔너가 연방상원의 후보 출마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킹 커미셔너는 17일 AJC가

내년 1월부터 전기요금 또 인상
내년 1월부터 전기요금 또 인상

최근 2년 새 여섯번째가구당 월평균 44달러 ↑ 내년 1월부터 전기요금이 또 오른다. 최근 2년새  여섯번째 인상으로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조지아 공공서비스 위원회(P

'할렐루야' 메시아 연주회 주말 열린다
'할렐루야' 메시아 연주회 주말 열린다

22일 5PM 둘루스제일침례교회유진 리 지휘로 총 30곡 연주해 매년 성탄절을 맞아 열리는 음악 행사 ‘메시아 연주회’가 오는 22일(일) 오후 5시 둘루스에 위치한 둘루스 제일침

애틀랜타, 대형 전기 차량 보조금 지원 받아
애틀랜타, 대형 전기 차량 보조금 지원 받아

"100% 클린 에너지 전환 목표"충전소 설치에 우선 두고 있어 애틀랜타가 클린 중장비·대형 차량 보조금의 일환으로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32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애틀랜타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