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마리화나 합법화, 최악의 실수”

미국뉴스 | 사회 | 2024-12-13 08:45:07

마리화나 합법화, 최악의 실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팝의 거장 엘튼 존 주장

 

영국 팝의 거장 엘튼 존(이 미국과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 이뤄진 마리화나 합법화를 “최악의 실수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엘튼 존은 지난 11일 자신을 올해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한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마리화나가 중독성이 있으며 다른 약물 복용으로 이어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도 예전에 마리화나에 빠진 적이 있고 그때는 정상적으로 생각하지 못했었다면서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형편없어졌는지 듣는 것은 힘들지만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스스로를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후 34년째 마리화나에 손을 대지 않고 있다는 그는 가수 에미넘과 로비 윌리엄스를 비롯한 동료 연예인들이 마리화나 중독에서 회복되는 과정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엘튼 존은 지난 1999년 데이빗 프로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1980년대 중반 호주 순회공연 도중 발생한 목의 문제가 마리화나 때문이었다면서 의사들의 조언에 따라 마리화나 사용을 중단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전국 50개주 가운데 약 3분의 2 이상이 현재 마리화나를 의약품이나 기호용으로 합법화한 상태다. 캐나다도 소유, 유통 허용량 등에 제한을 두기는 했지만 성인에 한해 마리화나 사용을 지난 2018년 합법화했다.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주정부들은 이로 인해 엄청난 세수를 거둬들이고 있다.

 

반면 마리화나가 일상화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은 가중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LA 한인타운 한복판과 인근 지역 등에 마리화나 판매업소들이 우후죽순 늘어나 범죄의 타겟이 되는가 하면 아파트와 콘도, 길거리 등에서도 마리화나 냄새가 진동해 한인들을 비롯한 주민들이 겪는 피해가 극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마리화나를 불법으로 판매하는 업소들이 여전히 성행하면서 각종 범죄의 타겟이 되거나 불법거래의 온상이 되고 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불법 마리화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허가를 받은 판매업소가 아닌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서 거래되는 모든 마리화나 판매는 100% 불법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타임, 올해의 인물에 젠슨황·올트먼 등 "AI 설계자들"
타임, 올해의 인물에 젠슨황·올트먼 등 "AI 설계자들"

젠슨황 등 8인 표지에…"AI, 핵무기이후 강대국경쟁서 가장 중요한 도구"  타임 올해의 인물에 'AI의 설계자들'[로이터 연합뉴스]   매년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올해의

'트럼프 골드 카드' 신청 시작…1백만 달러 내면 미 영주권
'트럼프 골드 카드' 신청 시작…1백만 달러 내면 미 영주권

'세금 혜택' 플래티넘 카드도 대기 접수…"500만달러일 거란 보장 없어"미국 정부 공개 트럼프 골드 카드 도안[트럼프 골드 카드 공식 사이트 캡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정부, 미주한인 등 외국인 부동산 규제 강화
한국정부, 미주한인 등 외국인 부동산 규제 강화

2년 실거주 의무화 이어자금조달 계획 제출해야미 국적자, 중국 이어 2위재외동포 예외조항 필요  한국 수도권의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  한국 정부가 외국인 주택 거래에 대한

“AI가 업무시간 하루 1시간 줄여”
“AI가 업무시간 하루 1시간 줄여”

오픈AI·앤트로픽 주장학계 제기‘거품론’반박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업무시간을 하루 평균 1시간가량 절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

올해 비자 8만5천건 취소 ‘역대 최다’
올해 비자 8만5천건 취소 ‘역대 최다’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폭행·절도·DUI 절반학생비자 취소 8천여 건 지난해 대비 2배 증가 트럼프 행정부가 입국 심사와 이민 단속을 강화하는 가운데 지금까지 취소한 비자가 사상

[금리 인하 배경·내년 전망] 연준, 3회 연속 인하에도… 내년 ‘매파’ 전망 우세
[금리 인하 배경·내년 전망] 연준, 3회 연속 인하에도… 내년 ‘매파’ 전망 우세

갈라진 내부 의견 도출‘중립금리’수준에 도달고용시장·물가 주요 변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종료된 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하 배경과

대한항공, 스타링크 기내 와이파이 제공
대한항공, 스타링크 기내 와이파이 제공

아시아나·에어부산 등한진그룹 항공사 순차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산하 5개 항공사가 기내 와이파이로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도입

미 경제 ‘K자 양극화’… 트럼프·공화 발목 잡나
미 경제 ‘K자 양극화’… 트럼프·공화 발목 잡나

경제적 격차 갈수록 심화계층 간 소비·소득 차이↑공화 중간선거 전망 타격성장, 하이텍 기업들 의존  갈수록 심화하는 경제적 격차가 내년 중간 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으로

‘주한미군 일방적 감축 금지’ 국방수권법안 연방하원 통과

미 행정부가 주한미군의 규모를 일방적으로 줄이는 데 제약을 두는 내용을 담은 내년도 국방수권법안(NDAA) 최종안이 10일 연방 하원을 통과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026 회계연

서북부에 ‘물폭탄’… 워싱턴주 대규모 홍수 피해
서북부에 ‘물폭탄’… 워싱턴주 대규모 홍수 피해

이른바 ‘대기의 강’ 현상이 서북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워싱턴주 전역에 지난 9일부터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강물이 범람하고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대홍수를 방불케 하는 피해가 발생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