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콜롬비아 학원

가족 간병인, 패스웨이〈조지아 메디케이드〉 가입 허용되나

지역뉴스 | 사회 | 2024-12-12 11:00:18

가족 간병인, 조지아 메디케이드, 패스웨이, 가입 확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켐프 주지사 “검토 의향”

주의회도 초당적 지지

연방정부 승인 받아야 

 

가족 간병인에 대한 조지아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인 페스웨이 투 커버리지(Georgia Pathways to Coverage,이하 패스웨이) 가입허용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주 에슨스 UGA에서 열린 주의원 세미나에 참석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025년 상반기에 만료되는 페스웨이 프로그램에 대한 갱신을 연방정부에 신청하면서 프로그램 내용 변경을 검토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켐프 주지사가 밝힌 프로그램 변경은  소위 가족 간병인 등에 대한 패스웨이 가입 자격 허용를 의미한다. 

현재 패스웨이는 소득이 연방빈곤수준 이하의 19세부터 64세 주민들을 가입 대상으로 하고 있다. 단, 일을 하거나 연방정부가 정한 직업교육 혹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월 80시간 이상 참여해야 한다. 

이 같은 규정에 따라 정식 법정 근로자로 인정되지 않는 가족 간병인은 소득소준이 가입조건을 충족하더라도 패스웨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켐프 주지사의 발언 후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의원들도 초당적 지지의사를 밝혔다. 공화당의 한 의원은 “가족 간병인의 활동을 근로로 인정하는 방안을 의회 차원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패스웨이는 연방제도 하에 운영되는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시행 내용의 변경은 연방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의 공식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공공 의견 수렴 절차도 거쳐야 한다.

주의회는 패스웨이 내용 변경 권한이 없지만 근로에 대한 규정 변경안 추진과 결의안을 통해 변경을 제안할 수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유세 기간 동안 가족 간병인에 대한 세액 공제 등 재정지원을 언급한 바 있다.<본지 11월 13일 보도>

전미 간병인 협회와 전미 은퇴자 협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조지아에서는 알츠하이머나 치매 환자 가족을 볼보는 간병인이 37만 4,000여명이다. 또 22만 6,000여 가정이 발달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고 있다.<이필립 기자>

 

조지아에서는 알츠하이머나 치매 환자 가족을 볼보는 간병인이 37만여명이다. 또 22만여 가정이 발달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고 있다.<사진=셔터스톡 이미지>
조지아에서는 알츠하이머나 치매 환자 가족을 볼보는 간병인이 37만여명이다. 또 22만여 가정이 발달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고 있다.<사진=셔터스톡 이미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재외국민도 혜택
'민생회복 소비쿠폰' 재외국민도 혜택

최대 55만원 오는 21일부터 지급6월 18일-9월 12일 귀국자 대상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국내 거

전국체전 미주 골프선수 선발
전국체전 미주 골프선수 선발

10월 21-23일 부산에서 개최 재미대한골프협회(회장 안상수)는 오는 10월 21일-23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할 골프선수를 선발하고자 한다.해외동포부

신장 건강에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도움돼
신장 건강에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도움돼

한인 7명 중 1명 신장 질환정기검진과 예방 가장 중요 신장은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질환이 꽤 진행될 때까지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

살인벌·침개미 이어 이번엔 매미충까지
살인벌·침개미 이어 이번엔 매미충까지

조지아서 잇따라 치명적 해충  조지아에서 사람이나 농작물에게 치명적인 외래 해충이 잇따라 발견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조지아 농무부에 따르면  ‘반점날개 매미충(Spotted La

2025 코페 K-POP 콘테스트 내달 9일
2025 코페 K-POP 콘테스트 내달 9일

7월 31일 참가신청 마감5팀에 상금, 축제 공연도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안순해)이 10월 4일과 5일 슈거로프 밀스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페스티벌을 준비하며 올여름 K-

비싼 조지아 주택보험료 낮출 수 없나
비싼 조지아 주택보험료 낮출 수 없나

연 2,869달러…전국평균 이상“자연재해∙보험사 높은 이윤 탓” 보험샤핑 ∙ 작은 피해는 자비로   최근 조지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주택 보험료가 급등해 주택 소유주들의 부담이 커

미셸 강 후보, 주하원 99선거구 재도전 출정식
미셸 강 후보, 주하원 99선거구 재도전 출정식

621표 차 석패, 내년 임무 완수토 4PM 스와니 카페 빈 출정식 조지아 주 하원 99선거구(스와니, 둘루스 일부, 슈거힐 지역구) 선거에 재도전하는 미셸 강 후보가 19일 선거

‘불체자 7년간 합법체류 자격’… 이민구제안 발의
‘불체자 7년간 합법체류 자격’… 이민구제안 발의

공화·민주 초당 추진영 김 등 22명 공동국경보안 강화 조건임시체류 자격 부여“이민자 노동력 유지” 트럼프 행정부가 초강경 이민 단속과 추방 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연방 하원에

재외국민 우편투표 마침내 도입되나
재외국민 우편투표 마침내 도입되나

한국 국정기획위원회,단계적 시행방안 마련중앙선거관리위에 주문투표관리 우려 지적도   지난 5월 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 당시 LA 총영사관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기표지를 투표함에

해외 방문 영주권자들 재입국 거부 속출
해외 방문 영주권자들 재입국 거부 속출

캐나다 국경서 잇단 구금과거에는 문제되지 않던사소한 경범 전과 들춰내“한인 영주권자들도 주의” 미 영주권자들이 국경 입국심사 과정에서 재입국이 거부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미국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