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이민법칼럼] 미 대사관 취업이민 인터뷰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4-12-02 08:57:53

이민법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이경희 변호사  

 

미 대사관의 취업이민 인터뷰 날자가 잡히게 되면 준비할 사항들이 많다. 서류를 잘 챙겨서 당일날 승인을 받아야 한다. 만일 승인을 받지 못하면 추후 결과를 받는데 오랜 시일이 걸릴 수 있다. 인터뷰와 관련하여 주의할 사항들을 정리했다.

 

-스폰서 회사를 알게 된 경위를 물어본다는데

▲이민비자를 받고 미국으로 가게 되면 스폰서 회사에서 일을 해야 한다. 그런데 영사가 인터뷰때 스폰서 회사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물어 보았는데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면 영주권을 받고 미국에서 일할 것으로 보이지 않게 된다. 또한 가까운 친척이 운영하는 회사가 아닌지 의심받게 된다.

 

-취업이민 수속 중에 미국 가서 일을 하지 않아도 되나

▲취업이민은 미래 약속이다. 영주권 수속 중에는 스폰서 회사에서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영주권을 받으면 해당 회사에서 오래 일하겠다는 약속이다. 인터뷰 때는 어떻게 한국에 있으면서 미국 회사를 알게 되었는지, 친척이 운영하는 회사는 아닌지, 실제로 회사를 방문한 적이 있는지, 그리고 언체 인터뷰를 했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답변해야 한다. 만일 영주권을 받고 스폰서 회사에서 일을 하지 않는다면 차후에 시민권 신청이 거절될 수 있다.

 

-영주권 수속 비용을 신청자가 지불했는데

▲이민법상 취업이민 첫 단계인 노동승인(Labor Certificate) 수속 비용은 회사가 지불하게 되어 있다. 실제로 인터뷰 때 영주권 수속 비용을 누가 지불했는지 물어볼 수 있다. 따라서 회사가 수속 비용을 지불한 내역과 계약서를 지참하는게 좋다.

 

-현재 한국에서 높은 연봉으로 일하고 있는데

▲현재 한국에서 받고 있는 높은 연봉과 향후 미국에서 받을 연봉 사이에 차이가 크다면 신청자가 영주권을 취득한 이후에 미국에서 일을 할 것인지 의심받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이민비자를 받으면 한국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에 갈 것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설명해야 한다. 예를 들면 미국 회사에서 초봉은 작지만 발전 가능성이 있고 조만간 임금 인상이 가능한 부분을 언급할 필요가 있다.

 

-석·박사 학위가 있지만 비숙련직으로 신청했는데

▲석·박사 학위가 있더라도 미국에서 단순한 비숙련직 업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학력이 높고 경력이 많은데 취업이민 비숙련직으로 신청하게 되면 인터뷰때 영주권을 받고 스폰서 회사에서 일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질 수 있다. 실제로 이 경우로 두 번 인터뷰를 받아 시간이 오래 걸린 사례가 있다. 만일 인터뷰 때 이 질문을 받으면 본인의 학력과 경력을 살리지 않고 단순한 비숙련직으로 지원하게 된 동기를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민비자를 받으면 언제까지 미국에 가야 하나

▲이민비자 기간은 대학병원에서 신체검사서를 받은 날짜로부터 6개월이다. 만일 객담검사까지 받은 경우에는 검사가 끝난 날로부터 3개월 기간을 받게 된다. 이민비자 유효기간 안에 반드시 한 번은 미국에 입국해야 한다. 이때 가족들은 영주권 주신청자와 함께 입국하거나 그 이후에 입국해야 한다.

 

-영주권 카드는 언제 받게 되나

▲공항에서 입국신고를 마치고 들어오면 3개월 정도 후에 영주권 카드를 수령하게 된다. 만일 영주권 카드를 받을 때까지 소셜카드를 받지 못한다면 소셜오피스에 가서 확인하거나 다시 신청해야 한다. 왜냐하면 스폰서 회사에서 일을 시작하려면 소셜번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경희 변호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멕시코 이어 캐나다 25% 관세도 한 달간 전격 보류
트럼프, 멕시코 이어 캐나다 25% 관세도 한 달간 전격 보류

관세 부과 시행 직전에 결단…트럼프, ‘10% 관세’ 중국과도 통화 예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하루 앞둔 3일, 이를 한 달간 전격 유예키

조지아텍, 방한 통한 한국 기업과 연계 심화
조지아텍, 방한 통한 한국 기업과 연계 심화

기업-대학 협력 모델 강화한국 대학과 네트워크 구축 조지아텍과 한국 제조업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앙헬 카브레라 조지아텍 총장은 지난해 현대자동차와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 이

귀넷, 8일 가정용 유해 폐기물 수거 행사
귀넷, 8일 가정용 유해 폐기물 수거 행사

8일 오전9시-오후6시, 페어그라운드 귀넷카운티 주민들은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정용 유해 폐기물을 처리할수있다.귀넷 클린앤뷰티플과 귀넷 수자원국은 2018년부터

NC 애쉬빌 한인회 신년잔치 열려
NC 애쉬빌 한인회 신년잔치 열려

서상표 애틀랜타총영사 참석 격려미주 피해 보상기금 620달러 전달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빌한인회(회장 방경률)는 지난 1일 애쉬빌 지역 한인들과 함께 신년잔치를 개최했다. 1부 행사

〈포토뉴스〉 미션 아가페, 노숙자 위한 토요 샌드위치 나눔
〈포토뉴스〉 미션 아가페, 노숙자 위한 토요 샌드위치 나눔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1일 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한병철)에서 노숙자를 위한 토요 샌드위치 나눔을 진행했다. 미션 아가페는 중앙장로교회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샌드위치 나눔

클락스빌 한인회 신년하례식 성황
클락스빌 한인회 신년하례식 성황

시장, 주의원 등 400여명 참석 한인 커뮤니티의 공헌에 감사 테네시주 클락스빌한인회(회장 최건홍)는 지난 1일 오스틴 피 주립대 모건 유니버시티센터에서 음력설을 맞아 ‘2025

성문교회, '진익재 담임목사' 취임
성문교회, '진익재 담임목사' 취임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일 최선 다할 것"김영복 목사·김치문 목사 공로 목사 추대 아틀란타 성문교회는 2일 성문교회 본당에서 진익재 목사를 담임목사로 세우고, 김영복 목사와 김치문

트럼프 발 ‘관세전쟁’ 조지아 경제에도 직격탄
트럼프 발 ‘관세전쟁’ 조지아 경제에도 직격탄

조지아-3국교역 연540억 달러농업 타격 예상 속 긍정평가도일부 농민 “가격 경쟁력 회복”  트럼프 발 ‘관세전쟁’이 4일부터 시작되면서 조지아 경제도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코야드, 2024 어워드 시상식 개최
코야드, 2024 어워드 시상식 개최

3C 통해 약물 영향 위험성 알려국제 강사 프로그램 등 운영  약물 예방과 리더십 훈련을 지원하는 코야드(COYAD)가 지난 1일 애틀랜타 센터에서 2024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

금지도서…  포사이스  손 들어준 연방교육부
금지도서… 포사이스 손 들어준 연방교육부

바이든 행정부 결정 뒤집어“일선교육청∙지역사회 문제” 연방 교육부(DOE)가 포사이스 교육청에 대한 도서금지 규제 조치를 해제했다. 동시에 11건의 연방도서 금지 관련 민원도 모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