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은퇴 도시 선호도 1위

미국뉴스 | 부동산 | 2024-11-30 12:09:10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은퇴 도시 선호도 1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버지니아 비치는 쾌적한 자연환경

 뉴욕시는 뛰어난 의료 시설로 주목

 

 

 올해 선호 은퇴 도시 조사에서 행복도를 제일 중요한 조건으로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로이터]
 올해 선호 은퇴 도시 조사에서 행복도를 제일 중요한 조건으로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로이터]

 

 

 

우수한 은퇴지의 조건은 무엇일까? 각 도시와 지역마다 장점과 특색이 있기 때문에 한가지로 정의하기 힘들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은퇴를 앞둔 사람들이 선호하는 은퇴지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45세 이상 미국인 3,5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중요한 은퇴지 조건을 물어본 결과 올해 첫 번째로 꼽힌 조건은 행복이었다. 이어 ‘감당할 수 있는 비용’(Affordability)이 두 번째로 중요한 조건으로 조사됐고, 이어 경제 여건, 의료 서비스, 지역적 매력, 세금 등도 은퇴지 조건으로 중요하게 고려됐다.    

 

◇ 네이플스, 플로리다주

올해 은퇴 도시 1위로 꼽힌 도시는 플로리다주 남서부 해안 도시 네이플스가 꼽혔다. 네이플스 인구 약 12만 3,000명 중 36%가 65세 이상으로 이미 은퇴자 도시로 잘 알려졌다. 은퇴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주택 비용이 낮은 점이 은퇴 도시로 주목받는 이유다. 네이플스의 평균 모기지 페이먼트는 월 2,367달러이며 평균 렌트비 역시 월 1,738달러로 매우 낮다.

파라다이스 코스트에 위치해 연중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한 네이플스에서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매력도 부문에서 2위, 취업 가능성은 4위, 세금 6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은퇴 조건으로 고루 갖췄다. 챔피언십 골프 코스가 많아 골프 애호가들도 많이 찾는다. 여러 고급스러운 요소에도 불구하고, 작은 마을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은퇴에 매력적인 도시로 꼽힌다.

◇ 버지니아 비치, 버니지아주

버지니아 비치는 사계절이 뚜렷하면서도 깨끗한 공기, 따뜻한 여름 온화한 겨울 날씨를 자랑하는 해안가 도시다. 38마일에 달하는 해변과 3마일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된 해변에서는 해안가 라이프스타일을 만끽할 수 있다. 버지니아 비치의 인구는 약 46만 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인구는 약 15%다. 월평균 모기지 페이먼트와 렌트비는 각각 2,079달러와 1,805달러로 매우 낮다.

여러 골프 코스와 공원을 찾아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는 것도 은퇴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소다. ‘퍼스트 랜딩 주립 공원’(First Landing State Park)은 1607년 영국 제임스타운 식민지 개척자들의 도착을 기념하는 유서 깊은 공원이다. 버지니아 비치는 행복도 8위, 공기질 4위, 매력도 12위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 뉴욕, 뉴욕주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이 은퇴 선호 도시 3위로 꼽혔다. 뉴욕은 약 880만 명이 모여 사는 인구 밀집 도시지만 이 중 65세 이상 시니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16%로 꽤 높은 편이다. 평균 모기지 페이먼트는 월 3,098달러, 렌트비 역시 월평균 1,910달러로 높은 편이지만 은퇴자들이 뉴욕으로 모이는 이유는 바로 세계 최고 규모의 대형 병원이 즐비해있기 때문이다.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뉴욕대 랑곤 병원, 뉴욕-프레스바이테리언 병원-컬럼비아&코넬 등 유명 병원이 뉴욕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다.

세계 최고의 극장, 식당, 박물관 등으로 유명한 뉴욕시는 은퇴자들의 여가 활동에 적합한 도시다. 역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은퇴자, 센트럴 파크에서 반려동물을 산책시키거나 조깅을 하는 은퇴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취업 기회가 풍부한 점은 소득이 필요한 노년층에게도 유리한 요소다. 뉴욕시의 생활비는 비싼 편이지만, 행복도 6위, 매력도 18위를 기록하며 매력적인 은퇴지로 평가받는다.

◇ 새라소타, 플로리다주

인구 약 8만 2,000명에 불과한 소도시 새라소타를 은퇴지로 원하는 사람이 많다. 따뜻한 기후, 아름다운 해변, 행복한 문화 등을 자랑하는 새라소타는 은퇴 도시 매력도 부문에서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시에스타 키’(Siesta Key)와 ‘리도 비치’(Lido Beach)와 같은 해안가는 아름다운 모래사장으로 유명하다. 서커스 도시로도 잘 알려진 새라소타에는 링글링 미술관과 새라소타 오페라 등 수많은 예술 공연장이 있다.

활기찬 분위기의 다운타운은 다양한 레스토랑, 상점, 명소들로 가득하다. 매년 새라소타 음악 축제, 새라소타 영화제, 선코스트 슈퍼 보트 그랑프리 페스티벌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새라소타의 월평균 모기지 페이먼트는 약 2,000달러, 월평균 렌트비는 1,659달러다.

◇ 보이시, 아이다호주

아이다호주 보이시는 낮은 주택 가격으로 한동안 인구가 물밀듯 유입된 도시다. 이로 인해 지역 주택 가격이 들썩이기도 했지만, 다른 도시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편이다. 보이시 주택 보유자의 월평균 모기지 페이먼트는 1,693달러에 불과하고 월평균 렌트비 역시 1,398달러로 다른 도시보다 낮은 편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보이시는 등산, 스키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고 취업 기회를 원하는 은퇴자들에게 인기 있는 은퇴 도시다. 보이시는 또 전국 16위 규모의 취업 시장을 자랑하며, 이번 은퇴 도시 조사 대상 중 두 번째로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특히 낮은 주택 가격 덕분에 주택 비용 부문에서 7위를 차지했다.

◇ 롤리,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는 은퇴 후 삶이 반드시 느리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도시다. 인구 46만 9,960명 중 65세 이상 인구는 12%로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 병원, 듀크 대학 병원 등 우수 대학 병원이 은퇴자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롤리의 ‘브루갈루’(Brewgaloo) 행사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수제 맥주 축제로, 지역 밴드, 푸드 트럭, 110개 이상의 양조장에서 나온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은퇴 후 재교육에 관심이 있는 시니어는 롤리를 찾는다. 듀크 대학,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 대학 등 연구 대학 3곳이 인접한, 이른바 ‘연구 삼각지대’로 불린다. 이들 대학 인근에 거주하는 시니어는 각 대학이 제공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은 65세 이상 주민에게 각종 강의를 무료로 청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듀크 대학 인근에는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은퇴자 커뮤니티 ‘더 포레스트 앳 듀크’가 유명하다. 또 쇼핑센터, 골프장, 식당과 국제 공항이 위치하고 있어 풍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길 수 있다.<준 최 객원기자>

 

 뉴욕은 높은 주거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의료 시설과 다양한 취업 기회로 인해 은퇴자들이 선호 도시 3위로 꼽혔다. 사진은 뉴욕에서 열린 베테란스데이 퍼레이드 모습. [로이터]
 뉴욕은 높은 주거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의료 시설과 다양한 취업 기회로 인해 은퇴자들이 선호 도시 3위로 꼽혔다. 사진은 뉴욕에서 열린 베테란스데이 퍼레이드 모습.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론즈스타  영웅 베트남 참전용사 별세
브론즈스타  영웅 베트남 참전용사 별세

베트남전의 하늘을 누빈 브론즈스타 수훈 영웅, 제임스 데이비드 스트릭랜드 성도가 81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2만 시간 이상의 비행 기록을 남긴 베테랑 조종사이자 수천 명의 후배를 양성한 참전용사의 마지막 길은 미군 의장대의 세 번의 조총 발사와 함께 최고의 군 예우 속에서 엄수되었습니다. 훈장보다 빛난 그의 진정한 승리는 인생 후반전 락스프링스 한국침례교회에서 만난 복음의 소망이었습니다. "신앙은 전적인 신뢰"라고 고백하며 육신의 장막을 벗고 영원한 본향으로 향한 한 충성된 성도의 감동적인 생애와 장례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모기지 ‘심각’ 연체 뚜렷한 증가… 주택 비용 일제히 상승
모기지 ‘심각’ 연체 뚜렷한 증가… 주택 비용 일제히 상승

연체 불가피… 모기지 업체와 상담‘ 유예·연기·융자조정’등 구제옵션사설 구제 업체 이용 시 사기조심   연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면 모기지 서비스 업체와 구제 옵션에 대해 상담

‘주방·욕실’ 리모델링 해볼까?… 올해 뜨고 지는 디자인
‘주방·욕실’ 리모델링 해볼까?… 올해 뜨고 지는 디자인

‘우드 톤’ 등 자연적 색감↑넓은 워크인 샤워 룸↑‘올 화이트’인테리어↓빽빽한 상부 캐비닛↓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자율이 하락하면서 주택 담보

미국 Z세대, 주택구매부담 증가에 “집 대신 주식투자”
미국 Z세대, 주택구매부담 증가에 “집 대신 주식투자”

WSJ “젊은층 투자비중 10년새 급증”…주택소유 비중은 낮아져 미국의 Z세대(1997∼2012년 출생자)가 높아진 주택 가격 부담 탓에 집을 사는 대신 가진 돈을 주식시장에 투자

홍역 앓는 미국…백신 회의론 속 연초부터 환자 900명 육박
홍역 앓는 미국…백신 회의론 속 연초부터 환자 900명 육박

최근 10년 같은기간 평균보다 감염사례 400건 이상 더 많아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집단 발병…환자 95%가 백신 미접종  후진국형 감염병으로 여겨지던 홍역이 미국에서 예년에 비해 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기숙사서 총격…2명 사망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기숙사서 총격…2명 사망

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기숙사에서 12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숙사 건물에서 총격이

국토안보부 부분 셧다운 돌입…공항 보안검색 등 차질 우려
국토안보부 부분 셧다운 돌입…공항 보안검색 등 차질 우려

이민단속 개혁안 여야갈등에 시한 내 예산처리 불발…장기화 가능성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이민 단속과 국경 안보 주무부처인 국토안보부

“운동해도 살 안 빠진다?”… 체중보다 ‘건강 효과’ 주목해야
“운동해도 살 안 빠진다?”… 체중보다 ‘건강 효과’ 주목해야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운동의 감량 효과가 제한적인 이유는식욕 증가·에너지 소비 조절 등 영향내장지방 감소·심혈관 질환 위험 낮춰“날씬함보다 활동성과 체력 우선해야”

눈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증상… 바로 검진 받아야
눈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증상… 바로 검진 받아야

비문증, 망막박리로 이어져방치하면 자칫 실명 위험 눈앞에 실오라기나 아지랑이, 날파리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여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이는 비문증(날파리증)으로 의외로 많은

심장 건강을 위한 전문의의 식단은?… ‘자연식’ 중심
심장 건강을 위한 전문의의 식단은?… ‘자연식’ 중심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초가공식품 피하고 견과·생선 등 ‘건강한 지방’으로단백질 집착보단 식물성 지방… 아이스크림도 허용“음식이 약… 맛있게 먹는 것이 최고의 심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