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소포 도둑’ 날뛴다… 집주인 사칭까지

미국뉴스 | 사회 | 2024-11-25 08:28:12

소포 도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말 ‘현관 해적’ 경계령

수취인 서명 방식이 안전

 

이번주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 할러데이 샤핑 시즌이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온라인 샤핑 배달 물품을 노린 이른바 ‘현관 해적’(Porch Pirate) 소포 절도 범죄가 극심해지고 있어 경찰 및 소비자 보호기관들이 경계령을 발동하고 나섰다.

 

특히 한인타운과 한인 밀집지역에서도 이같은 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어바인에서는 집주인을 사칭하며 UPS 배달기사로부터 직접 고가의 애플 노트북 배달 박스를 수령한 뒤 도주하는 뻔뻔한 범죄까지 발생하고 있다.

 

소포가 없어졌다해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아마존 등에 재배송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 도난당한 소포는 훨씬 많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소포 절도범들은 물품만 빼가기도 하며, 일반 주택 뿐 아니라 아파트에 입주자인 척 침입한 뒤 각 유닛들 문 앞에 방치된 소포들을 들고 아파트를 빠져 나가기도 한다. 최근 어바인에서는 아예 집주인을 사칭하는 절도도 발생했다. ABC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어바인의 한 주택 앞에서 서성이던 용의자가 배달 차량에서 내리는 UPS 배송기사에게 해당 집주인의 실명을 말하며 자신이 그 집주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소포를 건네 받았다. 가짜 신분증까지 제시했다는 배송기사의 진술에 따라 신분도용 범죄로 확대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공개된 감시카메라 녹화 영상에는 흰색 셔츠와 검은색으로 보이는 어두운색 바지를 입은 용의자가 서명을 하고 애플 노트북이 담긴 소포를 건네받은 후 근처에 있던 세단 차량을 타고 유유히 도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심지어 범행이 이뤄지는 동안 해당 집주인이 현관 앞에 나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국 대변인은 “온라인 상품 구매가 워낙 많기 때문에 소포 절도는 평소 흔하게 발생한다. 그러나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기간을 시작으로 각종 연말 이벤트가 다가옴에 따라 훨씬 더 많은 소포가 배달될 것이고 구매자는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포 절도는 체포율이 낮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구매 또는 배송 업체에서 제공하는 배송 현황 시스템을 활용해 소포의 배송 상황을 수시로 확인, 배송된 후 소포를 오랜시간 밖에 방치하지 않고 빨리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물품만 빼가는 수법 역시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가 달린 알림 기능이 있는 비디오 초인종을 설치, 아마존에서 구매할 경우 ‘아마존 라커’ 배송 이용, 배송방법에서 배송시 수취인의 서명을 받는 방법 선택, 우편함 경보기 설치, 주택내 보안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는 사실 표시, 아파트 출입자 경계 강화 등도 주요 예방법으로 꼽혔다.

 

<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해외 한인 인재들 공직자 유치”

한국 인사혁신처 DB화 ‘글로벌 인재사업’ 본격 한국의 인사혁신처가 행정환경의 세계화와 정책 분야의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등 해외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한인 인재 발굴에 적

취업비자 심사 강화… 인터뷰 연기·지연 속출
취업비자 심사 강화… 인터뷰 연기·지연 속출

해외 미 대사관·영사관서 H-1B 신청자·배우자 등 SNS 심사 소요시간 급증 한인 등 신청자 ‘발동동’  지난 달 서울 주한 미 대사괸 앞에 비자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올해 IRS(연방 국세청) 세금보고 개막… 26일부터 접수 시작
올해 IRS(연방 국세청) 세금보고 개막… 26일부터 접수 시작

■ 소득세 일정·주의할 점표준·개별공제 항목 확대환불 예년보다 증가 전망가능한 전자보고 권고 돼  지난해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가 오는 26일 시작돼 오는 4월15일로 마감된다. 세

카드 이자 10%로 제한… 트럼프, 새 규제 추진
카드 이자 10%로 제한… 트럼프, 새 규제 추진

평균 20%대 넘어 부담“더는 국민 바가지 안 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크레딧카드 이자율을 최대 10%로 제한하는 새 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미국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무서운 ‘독감’… 한인 5세 아동 사망
무서운 ‘독감’… 한인 5세 아동 사망

플루 합병증 장기 손상올시즌 사망자 5천여명 미국 전역에서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변종 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한인 5세 아동이 독감 합병증으로 사망해 지역사회에 충

[경제 트렌드] 스타트업서 가장 인기있는 창업자 학위는

석·박사가 아닌 ‘중퇴’‘창업신념 자격증’역할 미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창업자 학력’은 박사도 석사도 아닌 중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

30년 평균 모기지 금리 5%대로 하락

트럼프, 채권 매입 지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택저당증권(MBS) 매입 방침을 밝히면서 9일 주택대출(모기지) 금리가 급락했다. 모기지뉴스데일리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지 평

‘북한으로 무기 밀수’ 중국인 등 7명 기소

연방 법무부가 북한으로 무기를 밀수출하려 한 미국인 1명과 중국인 6명을 기소했다고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11일 보도했다. 텍사스주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인 변호사가 ‘신탁자금 횡령’… 줄줄이 ‘중징계’

가주 변호사 징계 현황 허위 송달·윤리위반 등최근 3년간 최소 10명변호사 자격 박탈·정지“비위 행위 강력 제제” 캘리포니아주 변호사협회가 변호사 비위 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

내란특검, 반성없는 尹에 사형 구형…"권력욕에 국가존립 위협"
내란특검, 반성없는 尹에 사형 구형…"권력욕에 국가존립 위협"

"비상계엄 수단으로 권력 독점하고 장기집권하려 해…법적 책임 엄정히 추궁해야"尹 '반국가세력' 지목…"헌법 질서 파괴, 국가안전·국민생존·자유 본질적 침해" 내란우두머리 윤석열 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