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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매각 위기’… 구글 크롬 가치 200억달러

미국뉴스 | 경제 | 2024-11-21 08:52:55

강제 매각 위기,구글 크롬 가치 20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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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까지 ‘산 넘어 산’

 

연방 법무부가 구글의 온라인 검색시장 독점을 해소하기 위해 구글 웹브라우저 크롬 매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크롬이 실제 매물로 나올 경우 가치가 2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온다.

19일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의 만딥 싱 애널리스트는 “크롬의 월간 활성사용자(MAU)가 30억명 이상인 만큼 매각 진행 시 가치가 적어도 150억∼200억달러 정도 될 것”이라고 봤다.

테크애널리시스 리서치의 밥 오도널은 기업들이 크롬 인수를 위해 선뜻 부를만한 가격은 크롬을 다른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는 정도에 달려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크롬을 통해 직접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크롬은 다른 곳으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하는데, 순전히 매출 관점에서 보면 가치를 얼마로 매길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구글이 크롬 관련 매출을 별도로 공시하지는 않지만, 크롬을 통해 얻는 이용자 데이터는 광고 매출에 핵심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은 크롬 이용자들의 활동을 파악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고 크롬 이용자들에게 제미나이 등 자사 인공지능(AI) 제품에 접속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 크롬 매각이 결정될 경우 매수자를 찾는 것도 관건이 될 수 있다. 크롬을 매수할 능력과 의지를 갖춘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등이 거론되는데, 이들 기업도 미 당국의 반독점 조사에 직면한 만큼 인수를 망설일 가능성이 있다는 게 블룸버그 설명이다.

싱 애널리스트는 아마존 등의 인수 가능성을 극히 낮게 보는 대신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등을 후보군으로 거론하면서 “(오픈AI가 인수 시) 소비자 대상 챗봇 구독 사업을 보완해 유통·광고 사업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들보다는 미국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AI) 업체들이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기 용이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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