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재집권 "당장 추방"… 전례 없는 반이민 정책 준비

미국뉴스 | 정치 | 2024-11-07 11:41:32

트럼프 재집권,당장 추방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반이민 성공 공식' 유럽 극우도 답습해 인기

 

취임 첫날부터 불법 이민자를 사상 최대로 추방하겠다고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반이민 정책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더 강력해질 트럼프 2기의 반이민 정책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전쟁·내전과 경제난으로 미국보다 훨씬 더 많은 이민자가 유입되는 유럽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는 전례 없는 반이민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취임 첫날부터 남부 국경을 폐쇄하고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펼치겠다고 선언하는 등 집권 1기보다 더욱 거친 수사로 반이민 정책을 부각해 보수 표심을 끌어모았다.

 

최근 한 유세에선 "취임 첫날 가장 먼저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할 것"이라며 "범죄자와 마약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것을 막지 않으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멕시코의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통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남부 국경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불법 이민자가 대거 유입돼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 대선 TV 토론에선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의 아이티 이민자들이 개와 고양이를 먹고 있다는 근거 없는 음모론을 펼쳤다. 지난해 말에는 이민자를 '해충'으로 비유하고 "이민자가 미국의 피를 오염시킨다"고 말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사실이 아닌 거짓이 섞이고 이민자 혐오를 부추기는 부적절한 발언이 적지 않았지만, 미국 유권자들은 불법 이민자에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못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 대신 적어도 '해결책'을 제시한 트럼프를 선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도 멕시코 국경에 장벽 건설을 추진하고 국경 순찰을 강화하는 등 국경 통제를 통한 불법 이민자 억제 정책을 펼쳤다.

그의 강경한 국경 정책은 유럽에서 유사한 정책을 도입하는 데 여론의 저지선을 낮추는 효과를 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2022년 9월 총선에서 지중해를 거쳐 이탈리아로 건너오는 이민자를 막기 위해 아프리카 쪽 해상을 봉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가 멕시코 국경에 반이민 장벽을 쌓은 것과 흡사하다.

더 결정적인 것은 이민자 문제를 지지층 결집 수단으로 활용한 트럼프와 같이 유럽의 극우 정당들이 기존 정당들에서 회피했던 불법 이민자 문제를 전면에 부각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점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 이민자에 대한 불만까지 더해지면서 유럽 유권자들은 '인류애'가 아닌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극우 정당의 반이민 메시지에 열광했다.

트럼프의 '반이민 성공 공식'을 따른 결과 유럽에는 전례 없는 극우 열풍이 불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서 극우 세력이 집권한 국가는 이탈리아·핀란드·슬로바키아·헝가리·크로아티아·체코 총 6개국이다.

네덜란드에서는 극우 자유당의 주도로 연정이 꾸려졌고, 스웨덴의 극우 스웨덴민주당은 의회 2당에 올랐다. 지난 9월 오스트리아 총선에서는 극우 자유당이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연방 정부 차원에서 반이민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미국과는 달리 EU는 다수의 국가가 참여하는 체제이기 때문에 트럼프식의 극단적인 정책이 유럽 전반에 걸쳐 확산하기에는 제한이 따른다.

하지만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은 유럽 내 극우 정당들의 입지를 강화하고 사회적 담론을 바꾸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트럼프 집권 2기에서 더 강력해질 반이민 정책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면 '반이민 물결'이 유럽을 뒤덮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국 푸드스탬프 수혜자 트럼프 2기 430만 급감
전국 푸드스탬프 수혜자 트럼프 2기 430만 급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1년간 미 전역에서 저소득층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SNAP’(일명 푸드스탬프) 수혜자가 400만 명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매체 프로퍼블리카가

ICE 안면인식 앱, 로컬 경찰까지 확대
ICE 안면인식 앱, 로컬 경찰까지 확대

단속 현장서 얼굴 스캔이민자 신원조회 가능 ICE 대신 검문·체포도 “감시사회 우려” 확산 ICE의 안면인식 기술이 지방 경찰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요원들의

드리머들 DACA 갱신 ‘올스톱’ 논란
드리머들 DACA 갱신 ‘올스톱’ 논란

심사·승인 적체 급증 “우회적 무력화” 비판 기업·의회도 우려 제기 지난 2023년 이민 단체 관계자들이 DACA 프로그램 지지 시위를 벌이는 모습.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

연방의회, 영주권자 SBA 대출자격 복원 추진
연방의회, 영주권자 SBA 대출자격 복원 추진

‘시민권자 제한’ 폐지앤디 김 등 20명 발의 연방 의회가 영주권자와 난민, 망명 신청자 등 합법 체류 이민자들의 연방 중소기업청(SBA) 대출 자격을 복원하는 법안 추진에 나서면

유동성 위기 한국 중앙일보 결국 ‘부도’
유동성 위기 한국 중앙일보 결국 ‘부도’

220억원 어음 못 갚아 ‘워크아웃’ 공식 신청 “오너가 원금 보장하라”JTBC채권 투자자 시위 JTBC 채권 투자자들이 한국시간 지난 19일 JTBC 사옥 앞에서 피켓을 들고 규

중동전 종전에도 …기름값·식료품 ‘후폭풍’
중동전 종전에도 …기름값·식료품 ‘후폭풍’

‘가격 쉽게 안 떨어진다’ 공급망 회복에 시간 걸려항공권 당분간 고공행진호르무즈 해협 여전 불안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지만, 전쟁 기간 급등한 개솔린과 식료

대한항공 기내 와인,‘최우수 평가’
대한항공 기내 와인,‘최우수 평가’

6개 국제 부문서 수상61종 기내 와인 서비스 강길후 대한항공 영국지점장(왼쪽)과 영국 지점 직원이 시상식에서 6개 부문 수상 상패를 보여주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5월 소매판매 0.9% 증가 … 전망치 웃돌아
5월 소매판매 0.9% 증가 … 전망치 웃돌아

소매판매가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돌며 개솔린린솔갯 가격 상승에도 소비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방연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고 19일

3주 이상 낫지 않는 입안 상처, 의사와 상의해야
3주 이상 낫지 않는 입안 상처, 의사와 상의해야

구내염 1~2주내 나아져궤양 오래 가면 진료를 입안이 헐거나 혀가 따끔거리는 증상은 누구나 한번쯤 겪는다. 대부분은 피로나 스트레스로 생긴 구내염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이민단속 방해’ 인사들 연방 법무부 대거 기소

연방 법무부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당국의 이민단속 작전을 폭력적으로 방해하는 데 공모한 혐의로 안티파 테러리스트 15명을 기소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