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및 타인종 지지 컸다"
다음 선거 재도전 포부도 밝혀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했던 미쉘 강 후보의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지난 5일, 미쉘 강 후보는 스와니 소재 그릴 바에서 지지자 및 선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개표 파티를 열었다. 이자리에서 미쉘 강 후보는 “지지자분들과 자원봉사자들께서 응원해 주시고, 선거운동 때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는 자리를 갖게 됐다”며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끝까지 희망을 가지고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날 6일, 627표 차이로 석패한 미쉘 강 후보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약 600표 차이로 아쉽게 낙선했지만, 한인들뿐만 아니라 타인종 주민들도 많은 지지를 해주었다”며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다음 선거 출마 및 재도전 계획을 밝혔다.
한편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아시안 인종 혐오 문제나 안전 위험 발생에 대한 우려를 전했으며, 조지아주 한인 동포들에게 “비즈니스 성장과 함께 자녀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쉘 강 후보는 14,172(48.92%)표를 얻었으며, 공화당 소속 맷 리브스 후보는 14,799(51.08%)표로 조지아주 99지역구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