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홈디포 공동 창업주  버니 마커스 사망

지역뉴스 | 사회 | 2024-11-05 12:09:31

버니 마커스, 홈디포 공동 창업주, 사망, 홈디포, 조지아 아쿠아리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4일 플로리다 자택서 숨져

가난한 유대인 이민자 아들

애틀랜타에 첫 홈디포 매장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홈디포의 공동 창업주 버니 마커스가 향년 95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마커스 재단과 유족은 마커스가 4일 밤 플로리다 보카 레이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난한 유대인 아민자의 아들로 뉴저지에서 자란 마커스는 1970년대 후반 또 다른 공동창업주 아서 블랭크와 함께 애틀랜타에 홈디포 첫 매장을 열고 애틀랜타를 제2고향으로 삼아 왔다. 마커스는  사업 초기 어려운 시절에도 2,000개의 매장 체인을 꿈꾸며 투자자들을 설득해 홈디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이후 마커스는 조지아 아쿠리움을 구상해 자금을 지원했다. 마커스는 평소 조지아 주민 덕에 홈디포 매장이 성공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표시로 조지아 아쿠리움을 지어 조지아 최대 기부자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마커스는 애틀랜타 마커스 유대인 커뮤니티 센터와 마커스 자페증 센터 등 다양한 자선 단체를 후원했다.또 뇌졸중 연구와 치료, 퇴역 군인 및 PTSD와 응급요원 지원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생애 후반에는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현재까지 마커스 재단 기부액은 2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적으로 활발히 활동한 마커스는 공화당의 주요 후원자였다. 2016년부터 도널드 트럼프 선거 캠페인을 지원해 왔고 연방정치 기부금도 7,000만 달러 이상 달했다.

그는 몇년 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 우리 모두는 화면 속의 한 점과 같다”면서 “나는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이필립 기자>

 

 

홈디포 공동 창업주인 버니 마커스는 자신의 재단을 통해 다양한 자선단체를 후원해 왔다. <사진=셔터스톡>
홈디포 공동 창업주인 버니 마커스는 자신의 재단을 통해 다양한 자선단체를 후원해 왔다. <사진=셔터스톡>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계엄 선포'에 환율 뛰고 주식·코인 급락…"증시 개장 미정"
'계엄 선포'에 환율 뛰고 주식·코인 급락…"증시 개장 미정"

환율, 야간거래 중 2년 1개월 최고수준인 1,441.0원까지 치솟아 달러/연합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 계엄을 선포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2년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고,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세계 최초의 여성 고등교육 기관, Wesleyan College 입학 준비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세계 최초의 여성 고등교육 기관, Wesleyan College 입학 준비

1. 서론Wesleyan College는 1836년에 설립된 세계 최초의 여성을 위한 학위 수여 기관으로서, 약 190년의 역사 동안 여성 교육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Geo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 본회의 가결…"계엄선포 무효"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 본회의 가결…"계엄선포 무효"

[연합뉴스TV 화면 촬영]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이날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백악관, 계엄 관련 "한국정부와 연락중…상황 긴밀 모니터링"
백악관, 계엄 관련 "한국정부와 연락중…상황 긴밀 모니터링"

바이든 행정부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해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계엄령 선포와 관련한 연합뉴

외신, 한국의 비상계엄령 선포 일제히 긴급 타전
외신, 한국의 비상계엄령 선포 일제히 긴급 타전

"1980년대 이후 민주적이라고 여겨온 한국에 큰 충격파" 윤석열 대통령의 3일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의 외신들도 신속하게 보도했다.AP통신과 로이터통

“재외동포 각종 증명서, 공항서 편리하게”
“재외동포 각종 증명서, 공항서 편리하게”

동포청 ‘통합민원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국적·병무·출입국 등 ‘원스톱 서비스’ 개시 2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2층의 동포청 통합민원실에서 이상덕(왼쪽 세 번째) 동포청장 등 관계

명문대 학비보조 혜택 늘린다

유펜·MIT 등 명문사립대학비 전액보조 대상 확대연소득 14만→20만달러 이하로75,000달러 미만에 수업료 면제 전국의 명문대들이 잇따라 무상 수업료 제공 등 학비보조 혜택 확대

‘기업·사업체 오너 정보’ 연말까지 신고해야
‘기업·사업체 오너 정보’ 연말까지 신고해야

BOI 법규와 신고방법은CTA법 올해부터 시행 돌입연방 재무부 FinCEN에 보고위반시 최고 1만불 벌금 등“한인들 잘 몰라 주의해야”   법인 형태의 회사 또는 사업체들이 올해

“3년 간 페친이었는데 알고보니 친부”

조지아주 입양 여성의 드라마같은 아빠 찾기 자신이 입양아임을 알고 친부모를 찾던 한 여성이 친아버지가 자신의 페북 친구였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영국 BBC가 2일 보도했다

‘전기차 겨울’ 어디까지… 수요 감소·매출 급감
‘전기차 겨울’ 어디까지… 수요 감소·매출 급감

공장 닫고 직원들 해고 노스볼트 등 파산 이어테슬라·BYD ‘가격 전쟁’보조금 폐지 가능성 변수   전기차 업계가 수요 감소 속에 정부의 보조금 삭감, 강화된 규제 강화 등으로 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