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트럼프 또 “취임 첫날 대규모 추방”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4-10-28 08:49:05

트럼프,취임 첫날 대규모 추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애리조나 국경지역 유세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4일 남부 국경을 통한 이민자 유입 급증과 관련,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고의로 국경을 해체하고 문을 활짝 열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남부 선벨트 경합주의 하나인 애리조나 매리코파 카운티의 템피에서 행한 유세 연설에서 “베네수엘라에서 아프리카 콩고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교도소와 감옥, 정신병원에서 온 범죄 이민자의 침입을 위해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쓰레기 폐기장이다. 우리는 전 세계의 쓰레기통 같다”며 “내가 쓰레기통이라고 말한 건 처음이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정확한 묘사”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취임 첫날 불법 이민자에 대한 대규모 추방 프로그램 시행 등 이민 공약을 밝히면서 “미국은 현재 (불법 이민자에) 점령당했지만, 곧 더이상 그렇지 않게 될 것”이라며 “11월5일(대선일)은 미국에서 해방의 날로 부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자신이 주장해온 남부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자 급증으로 인한 미국 내 범죄율 상승의 책임을 재차 해리스 부통령에게 떠넘기는 동시에 고강도 추방 정책을 약속하면서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애리조나주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한 것이다.

 

특히 이날 유세가 열린 매리코파카운티는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2%포인트(4만5,109표) 차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게 진 곳이다. 다만, 애리조나주 15개 카운티 가운데 가장 적은 격차로 패한 지역인 데다 2016년 대선에서는 자신이 승리한 곳이어서 이번에 탈환을 노리고 있다. 애리조나 전체에서 1만457표(0.3%포인트) 차로 패했는데, 매리코파 카운티를 잡으면 승기를 굳힐 수 있다는 판단인 셈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매리코파 카운티에서 30% 정도를 차지하는 히스패닉 표심을 겨냥, “히스패닉과 흑인은 수백만명의 국경 침입으로 일자리 위기에 놓였다”며 우리는 이 모든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인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현안 중 하나인 불법 이민 문제를 부각하기 위해 25일 텍사스를 찾을 예정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제2기 모기지 금리 전망은
트럼프 제2기 모기지 금리 전망은

관세인상 및 감세정책 금리인상 전망트럼프 1기엔 물가안정 및 금리인하불확실성 커 주택시장 전망 시기상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약 두 달 후면 트럼프 제2기 정

조지아 공립대, 백인 줄고 아시안∙히스패닉 급증
조지아 공립대, 백인 줄고 아시안∙히스패닉 급증

올해 전체 등록학생수는 역대 최대 올해 조지아 공립대학의  학생 등록수가 크게 늘어났다.조지아 공립대학교 위원회가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 26개 공립대학의 2024년

무려 130만 달러어치 가짜 티켓 팔다 ‘쇠고랑’
무려 130만 달러어치 가짜 티켓 팔다 ‘쇠고랑’

경찰, 알파레타 40대 남성 체포콘서트∙운동경기 티켓 허위판매  무려 130만 달러에 달하는 유명가수 공연과 운동경기 입장권을 허위로 판매하면서 사기행각을 일삼던 남성이 결국 경찰

트럼프-바이든, 백악관서 정권인수 논의…"순조롭게 진행될 것"
트럼프-바이든, 백악관서 정권인수 논의…"순조롭게 진행될 것"

대선후보 TV 토론 후 4개월여만에 만남…악수 후 짧은 대화 공개트럼프 "정치 어렵지만 오늘은 좋은 날", 바이든 "최선 다해 돕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좌)과 조 바이

아씨마켓 2주간 고객감사 쿠폰 증정
아씨마켓 2주간 고객감사 쿠폰 증정

11월 15일-28일 2주간 쿠폰 증정$50 구매 시 $5, $100→$10 쿠폰 아씨마켓 슈가로프 지점(지점장 정경섭)이 연말을 맞아 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감사

미국서 이제 민주는 고소득자, 공화는 저소득층이 많이 찍는다
미국서 이제 민주는 고소득자, 공화는 저소득층이 많이 찍는다

FT 분석…연 5만불 소득 유권자 과반이 트럼프·10만불 이상은 해리스"민주당 전면적 정체성 위기…당 이미지 훼손된 정도를 넘어 부서져"  이번 미국 대선에서 소득이 적은 유권자들

출생률 감소로 애틀랜타서도 폐교 확산
출생률 감소로 애틀랜타서도 폐교 확산

풀턴 2개 초등학교 폐교 위기  출생률 감소로 취학아동이 줄면서 폐교가 느는 현상은 비단 한국에서만이 아니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도 학생 수 감소로 폐교 되는 학교들이 늘자 학부모

성병 감염 크게 줄었다는데…조지아는 여전
성병 감염 크게 줄었다는데…조지아는 여전

▪CDC 2023 전국 성병 감염률 현황매독∙임질 감염 크게 감소 불구조지아는 안줄거나 소폭 감소 감염률도 전국 평균 크게 상회 미 전국적으로 성병 감염률이 크게 줄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 주, '8명중 1명' 식량 문제 겪는다
조지아 주, '8명중 1명' 식량 문제 겪는다

저소득·중산층 식량 문제 심각일자리 있어도 식량 문제 겪어 조지아 주민 8명 중 1명이 식량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애틀랜타 커뮤니티 푸드 뱅크는 애틀랜타 노동자 가정이

김병만 “전처 폭행 NO, 파양 조건 30억 요구” VS A씨 “잔인하게 때려”
김병만 “전처 폭행 NO, 파양 조건 30억 요구” VS A씨 “잔인하게 때려”

검찰 송치, 경찰 조사에서는 '무혐의'개그맨 김병만 /사진=스타뉴스개그맨 김병만이 이혼을 고백하자마자 상습 폭행 혐의에 휘말렸다. 전처 A씨는 "잔인하게 때렸다"라고 폭로했으나 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