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이민법칼럼] 가정폭력 희생자에게 넓은 이민 문호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4-10-28 08:47:32

이민법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성환 변호사  

 

VAWA는 가정폭력 희생자들의 영주권 수속을 쉽게 해 주는 법률이다. 가정폭력 희생자는 가정폭력의 가해자인 배우자, 부모, 자녀가 도와 주지 않더라도 단독으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 배우자 뿐만 아니라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의 자녀 혹은 시민권자의 부모도 가정폭력 희생자가 될 수 있다.

 

-VAWA 신청 대상자는 누구인가?

▲시민권자의 배우자 혹은 전 배우자, 시민권자의 부모나 자녀, 영주권자의 배우자 혹은 전 배우자가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로부터 학대를 받았을 경우 가정폭력 가해자인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의 도움없이 혼자 I-360을 신청할 수 있다. 가족초청 케이스는 I-130를 통해서 이민청원서를 내야 하는 반면 가정폭력 피해자는 폼 I-360로 청원서를 내면 된다. 남자나 여자의 성별 구별없이 가정폭력의 희생자는 I-360을 통해서 VAWA 청원서를 신청할 수 있다. VAWA 청원서에는 따로 수수료가 없다. 만약 문호가 열려 있는 케이스, 즉 가정폭력의 희생자가 시민권자의 배우자 혹은 부모 혹은 자녀라면 I-360을 I-485와 동시에 접수할 수 있다.

 

-VAWA에서 말하는 가정폭력이란 어떤 것인가

▲VAWA에서 말하는 가정폭력은 물리적 학대 뿐 아니라 극단적 학대도 포함된다. 사회적 고립, 모욕, 심리적 학대, 폭력 행사의 위협도 VAWA의 극단적 학대에 해당된다. 경제적인 학대 혹은 가해자의 외도로 인한 겪는 극심한 고통도 학대로 볼 수 있다.

 

-VAWA 신청은 결혼을 한 상태에서만 신청할 수 있나

▲가정폭력 가해자인 배우자와 이혼을 했더라도 이혼한 지 2년 이내에는 I-360을 신청할 수 있다. 이때 가정폭력 때문에 이혼한 것이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가정폭력의 피해를 입은 시민권자 배우자 케이스로 I-360를 신청한 뒤, I-360이 계류된 상태에서 재혼을 하면 I-360이 취소된다. 그러나 I-360이 승인된 다음에는 이혼을 하더라도 케이스에 영향이 없다.

 

-I-130과 I-485가 USCIS에 계류된 상태에서 배우자의 가혹행위가 있었다. 이 상태에서 I-360을 접수할 수 있는가

▲I-360을 접수하면 된다. I-360 접수증이 나오면 I-485와 연계시켜 달라고 USCIS에 요청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영주권 인터뷰를 할 때 I-360접수증을 제출해 I-130 대신 I-360으로 진행하겠다고 요청할 수도 있다.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VAWA 추방 취소를 신청할 수 있는가

▲VAWA 추방 취소는 추방재판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추방재판에 넘겨지기 전에는 신청인이 원한다고 하더라도 VAWA 추방 취소를 신청할 수 없다. VAWA 추방 취소 대상은 일반 VAWA 대상보다 그 폭이 넓다. 우선 이혼을 한 가정폭력 피해자인 경우 이혼을 언제 했느냐는 따지지 않는다. 가정폭력의 피해자인 자녀의 부모도 VAWA 추방취소를 신청할 수 있는데, 가정폭력 피해자의 부모가 가해자와 혼인을 한 적이 없더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민법원이 VAWA 추방면제를 승인하면 그 후 절차는 어떻게 되는가

▲VAWA 추방 취소를 비롯한 비영주권자 추방 취소은 1년에 4,000건으로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이민판사가 VAWA 추방 취소를 결정해도 당장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추방 취소 판결이 나온 후에도 문호가 열릴 때까지 승인결정을 보류한다. 문호가 열린 후에야 영주권을 발급해 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플로리다 공항에서 이륙 대기중 항공기엔진에 화재…승객 대피
플로리다 공항에서 이륙 대기중 항공기엔진에 화재…승객 대피

엔진 화재 발생한 델타항공[로이터] 플로리다주의 한 공항에서 이륙을 앞두고 있던 델타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21일

‘오락가락’ 정책 여파… 주식 약세장 진입 가능성↑
‘오락가락’ 정책 여파… 주식 약세장 진입 가능성↑

최근 고점 대비 20% 하락관세가 촉발한 드문 사례포트폴리오 다양화 전략 ‘현금·채권’ 안전 자산화   ‘오락가락’ 관세 정책으로 주식 시장이 약세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많은 투

PCB 뱅크,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적 참가
PCB 뱅크,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적 참가

6월 스와니에 조지아 첫 지점 개설 PCB 뱅크가 17일-20일 조지아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이벤트를 마쳤다. 오는 6월

H 마트, ‘강릉 엄지네 꼬막’ 팝업 스토어 오픈
H 마트, ‘강릉 엄지네 꼬막’ 팝업 스토어 오픈

“품절대란 강릉 엄지네 꼬막 맛보세요!”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 마트가 ‘강릉 엄지네 꼬막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조지아 스와니점에서 오는 4

21대 조기대선 재외선거인 등록률 2.7%
21대 조기대선 재외선거인 등록률 2.7%

애틀랜타총영사관 지역 2.7%기간 짧고 홍보부족 등 요인24일 마감해… 사흘 앞으로 조기 대선으로 치러지는 제21대 한국 대통령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일(4월24일)이 불과 사

법무법인 성현, 미주한상총연과 법률지원 업무협약 체결
법무법인 성현, 미주한상총연과 법률지원 업무협약 체결

최재웅 대표변호사-이경철 총회장 서명 법무법인 성현의 최재웅 대표변호사는 지난 4월 1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총

애틀랜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성황리 폐막”
애틀랜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성황리 폐막”

4천 990만 달러 규모 대미 수출계약중기의 수천만 달러 미 진출 투자계약한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도 이어져 애틀랜타에서 4월 17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두려움 속에 살기 싫다” 자진출국 하는 조지아 이민자들
“두려움 속에 살기 싫다” 자진출국 하는 조지아 이민자들

몇달 새 자진출국 사례 늘어독신∙자녀없는 젊은층 중심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단속으로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도 불법 체류 중인 이민자들이 자진출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AJC가

비자취소 조지아 유학생 추방공포 벗었다
비자취소 조지아 유학생 추방공포 벗었다

조지아 연방법원 ‘임시구제 허용’판결집단소송성격…유사 소송 영향 줄 듯 조지아 연방법원이 유학생 비자취소 부당 소송<본보 4월 19일 보도>에서 원고인 유학생 손을 들어

“귀넷 노숙자 규모  최대 수만명”
“귀넷 노숙자 규모  최대 수만명”

당국 추산…공식 규모는 357명노숙자 가정  학생수는 주 최대  귀넷 카운티 노숙자 규모가 수천명에서 최대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또 귀넷의 노숙자 가정 학생수는 조지아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아틀란타 홈리뷰] 가깝지만 처음 가본 동네에서 마음에 쏙드는 집을 찾았습니다
한상대회? 애틀랜타 세계 한인 비지니스대회 이런거였군... (feat.정지선쉐프님,정준호배우님,BE_MAX)
[아틀란타 맛집] 109삼겹의 런치스폐셜!
[플로리다 홈리뷰] 서밀라부동산이 힘들게 찾은 20만불대 렌치하우스!
[애틀랜타 뉴스] 2025년 4월 19일(토)#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개최#WKBC개최#지브리#지브리프사#지브리로바꿔줘#지브리유행#건강이상무#빠르게움직이기#아틀란타한인단체동정#조지아소식
심각한 청소년 마약 문제, 애틀랜타도 예외는 아니다!!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전문가 의견 들어봅니다  #코야드 #COY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