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민자 인구 20년래 최대폭 증가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4-10-01 08:32:00

이민자 인구,최대폭 증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퓨리서치 센서스 분석

작년 한 해 160만명 ↑

전체 절반이 시민권자

 지난해 미국내 이민자 인구가 20년래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지난해 미국내 이민자 인구가 20년래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작년 한 해 미국 이민자 인구가 160만 명 증가해 지난 2000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는 연방 센서스국인 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미국 내 거주하는 이민자는 4,780만 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60만 명이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미국의 이민자 인구에는 귀화한 미국 시민, 합법적 영주권자, 합법적 임시 거주자 그리고 서류미비자들이 모두 포함된다.

 

2023년 미국 내 이민자 수는 새로운 기록을 새웠지만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고치보다 낮았다. 2023년 이민자는 미국 전체 인구의 14.3%를 차지했는데, 이는 1970년 4.7%에서 약 3배 이상 증가했지만 1890년 14.8%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국은 오랫동안 다양한 출신국의 이민자들을 가장 많이 받아들이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2023년 기준으로, 미국 내 이민자들 중 가장 많은 출신국은 멕시코로 약 1,090만 명이 거주하며 전체 이민자의 약 23%를 차지한다. 그 뒤를 이어 인도가 290만 명으로 전체의 6%, 중국은 240만 명으로 5%를 구성하고 있다. 필리핀은 210만 명으로 전체 이민자의 4%를 차지하며, 쿠바는 207만 명으로 3%, 한국은 200만 명으로 3%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출신 이민자는 전체 이민자의 28%를 차지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비중을 보였다.

 

2022년 기준 미국에서 거주하는 이민자의 49%는 귀화한 미국 시민이었으며, 24%는 합법적 영주권자, 4%는 합법적인 임시 거주자 그리고 약 23%는 불법이민자였다. 1990년부터 2007년까지 불법 이민자는 350만 명에서 1,220만 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후 불법이민자 수는 천천히 감소하며 2019년 약 1,020만 명을 기록했다. 그러다 2022년 미국 내 불법 이민자 수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1,100만 명을 기록했다. 미국 내 불법이민자 중 약 400만 명이 멕시코 출신이며 이는 불법이민자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숫자다.

 

2022년 기준으로, 미국 내 이민자 중 23%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었다. 그 뒤를 이어 텍사스에 11%, 플로리다와 뉴욕에 각각 10%의 이민자가 거주하고 있어, 이민자 대부분이 이 4개 주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