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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다질까”…한인 상장은행 실적발표 ‘주목’

미국뉴스 | 경제 | 2024-10-21 09:20:23

한인 상장은행,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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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3분기 어닝시즌

 

 

 

 이번 주부터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들의 어닝 시즌이 시작하는 가운데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 PCB 뱅크와 오픈뱅크 등 4개 상장 한인은행들의 월가 실적 전망치가 공개됐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은 2024년 3분기 실적 전망에 따르면 한인 상장은행들은 고금리와 경기 부진 속에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순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올해 바닥을 찍고 내년부터 개선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월가는 한인은행들의 올해 4분기 실적이 3분기 보다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장 한인은행 중에서는 한미은행이 가장 먼저 오는 22일 나스닥 장 마감 후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고 공시하면서 한인 은행권의 어닝 시즌이 시작된다. 이어 PCB 뱅크와 오픈뱅크가 각각 오는 24일 장 마감 후, 뱅크오브호프는 오는 28일 장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고 공시했다.

 

월가가 전망하는 뱅크오브호프의 2024년 3분기 실적 평균 전망치는 주당 순이익(EPS) 기준 0.22달러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024년 3분기 실적 전망으로 낮게는 0.20달러에서 높게는 0.24달러까지 분석했다. 평균 EPS 전망치 0.22달러는 전년 동기인 2024년 2분기의 0.22달러와 같지만 전년 동기인 2023년 3분기의 0.25달러보다는 3센트 낮다.

 

월가는 뱅크오브호프의 1년 전체 EPS 평균 전망치를 올해 0.84달러에서 내년에는 1.27달러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은행이 올해 바닥을 찍고 내년부터 실적이 본격적인 개선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은행도 상황은 뱅크오브호프와 비슷하다. 월가가 전망하는 2024년 3분기 순익 평균 전망치는 EPS 기준 0.48달러다. 한미도 전 분기 2023년 2분기의 0.48달러와 같지만 전년 동기인 2023년 3분기의 0.62달러 대비 22.6%(14센트) 낮은 수준이다. 한미은행의 2024년 3분기 EPS 전망치는 낮게는 0.46달러, 높게는 0.51달러까지 전망됐다. 한미은행도 내년 전체 EPS 평균 전망치는 2.10달러로, 올해 전체의 1.95달러보다 높게 전망되는 등 순익이 내년부터 증대할 것이라는 분석이.

 

PCB 뱅크의 2024년 3분기 순익 평균 전망치는 EPS 0.45달러로 전 분기의 0.43달러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전년 동기인 2023년 3분기의 0.49달러에 비해서는 4센트 낮은 수준이다. 월가가 전망하는 PCB 뱅크의 내년 전체 EPS 평균 전망치는 1.86달러로, 올해 1.67달러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픈뱅크의 2024년 3분기 EPS 평균 전망치는 0.32달러로 전 분기의 0.33달러, 전년 동기인 2023년 3분기의 0.33달러보다 소폭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오픈뱅크도 내년 전체 EPS 평균 전망치가 1.46달러로 전망되면서 올해 1.35달러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자들이 은행을 평가하거나 투자여부를 결정할 때 분석하는 핵심 경제 지표인 주당 순이익(EPS)은 기업이 벌어들인 순익을 총 발행 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분기별로, 또 연도별로 올린 수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EPS가 높을수록 주식의 투자 가치는 높다고 볼 수 있다. 또 EPS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경영실적이 양호하다는 뜻이며, 배당 여력도 많으므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월가는 한인 상장은행들이 둔화되는 이자와 비이자 수익 부문을 얼마만큼의 비용 절감과 신규 매출 창출을 통해 상쇄할 수 있을지 주목한다. 비상장사인 CBB 뱅크와 US 메트로 은행도 이달 말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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