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한인회 성금·물품 애쉬빌에 전달
동남부연합회도 20일까지 성금 모금
지난 9월 말 초대형 허리케인 ‘헬린’에 피해를 입은 노스캐롤라이나 애쉬빌 한인들을 돕기 위해 샬롯한인회(회장 남사라)가 발벗고 나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남사라 회장은 지역 한인사회에 지원을 호소해 뜻있는 분들의 물품 및 성금을 받아 지난 7일 샬롯한인회 심재옥 이사장, 박남숙 봉사부장, 김지우 자원봉사원이 하모니 교회의 최승복 장로의 차량과 운전 봉사로 애쉬빌 한인회에 성금과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물품은 애쉬빌의 침례교회, 감리교회, 재림교회에서 나누어줄 예정이다.
애쉬빌한인회(회장 방경률)에 따르면 약 1천여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 애쉬빌 지역에서 현재까지 보고된 한인 주택침수는 8건이다. 전기, 수도, 인터넷, 교통이 두절돼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승현 전 샬롯한인회장이 라면 20박스, 주님의 교회에서 25파운드 쌀 15포대를 기부했다. 이 밖에도 샬롯한인회 이사 및 실무진, 그린스보로 WS beauty 존 김 회장, 캐롤라이나 한인회 연합회, 샬롯 에벤에셀 김바울 목사, Han Lee, Soo Mun, 샬롯 풍물패 소리얼 김인자, FM auto Service 박금보, 성명환 애틀랜타총영사관 경찰영사, 샬롯 한인성당 에스더 박정례, 샬롯연합교회, 남숙 Mingle, 샬롯 야구단 NC 다이노스, 등이 성금 혹은 물품을 기부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애쉬빌 방경률 회장은 어려운 때에 따뜻한 정성을 담은 성금과 물품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도 허리케인 헬린의 피해를 입은 애쉬빌, 어거스타 지역 한인들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을 오는 2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김기환 회장은 “성금은 피해복구와 재난지원을 위한 구호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모든 도움은 크고 작든 소중하다”고 밝혔다.
▶성금보낼 곳:The Federation of Korean Associations, S.E. USA, Metro City Bank, Routing No.=061120686, Account No.=2415248 ▶문의=양미경 사무총장=265-417-1511.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