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콜롬비아 학원

조지아 단풍시즌 어디서 즐길 수 있나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24-09-24 12:59:21

조지아, 단풍놀이, 단풍 코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0월 20일-11월 5일 단풍 절정

1-2시간 내 드라이브, 주말여행 

 

매년 조지아의 자연은 지난 몇 달 동안 입업던 녹색 옷을 벗고 노랑, 불타는 오렌지, 짙은 자홍, 심지어 진홍색의 장관을 이루는 색조로 변한다.

날이 점점 짧아지고 밤이 시원해지면, 우리는 나뭇잎이 색을 바꿀 때까지 기다린다. 일반적으로 조지아의 산악 공원은 10월 말에 절정에 달한다. 그러나 색상은 빠르면 9월부터 11월 내내 볼 수 있다.

단풍 관광객이 최고의 풍경을 찾도록 돕기 위해 조지아 주립공원은 GeorgiaStateParks.org/leafwatch에서 찾을 수 있는 온라인 "리프 워치(Leaf Watch)" 여행 플래너를 제공하고 있다.

단풍 구경을 위해 가장 인기 있는 공원에는 Black Rock Mountain, Cloudland Canyon, Fort Mountain, Tallulah Gorge, Unicoi 및 Vogel파크가 있다. 

자연이 선사해주는 계절의 변화를 만끽하기 위해 미리 여행계획을 세워 보는 건 어떨까.

 

조지아의 불타는 단풍 절정기 모습. 사진은 보겔 스테이트 파크 가을 풍경.
조지아의 불타는 단풍 절정기 모습. 사진은 보겔 스테이트 파크 가을 풍경.

 

드라이브 코스 

▶에모리대학(Emory University) 

201 Dowman Drive, Atlanta 30307. 404-727-6123

매년 아름다운 가을 캠퍼스 50에 선정되는 에모리대학의 가을 색은 영혼까지도 따뜻하게 만든다. 600 에이커 가득 울창하게 들어선 소나무, 단풍나무, 참나무와 목련 등은 가을을 무지개 빛으로 수놓는다. 드루이드 힐스(Druid Hills)에 위치한 에모리는 피치트리 크릭의 한 가지인 피바인 크릭이 캠퍼스를 가로지르며 산책로, 숲과 캔들러 호수가 있는 룰워터 보호구역(Lullwater Preserve)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러셀-브라스타운 국립경관도로(Russell-Brasstown National Scenic Byway)

GA Highways 17/75, 180, 348 and 75 ALT, Blairsville

조지아주의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러셀-브라스타운은 GA 17과 GA 75가 만나는 교차로 로버트타운 북쪽에서 시작한다. 브라스타운 볼드 정상까지 운전하다 보면 조지아주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서 단풍 가득한 산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러셀-브라스타운 내셔널 시닉 바이웨이 풍경
러셀-브라스타운 내셔널 시닉 바이웨이 풍경

 

 

▶코후타-차타후치 경관도로(Cohutta-chattahoochee Scenic Byway)

5845 Highway 2, Dalton 30721

카펫으로 유명한 달톤(Dalton)은 가을이 되면 숲으로 만들어진 자연 카펫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54마일의 아름다운 길은 차타후치 국유림과 가을 색이 드리워진 영화 세트장으로 인도한다. 

프라터스 밀(Prater’s Mill)에서 차에서 내려 걸으며 단풍을 즐기며 코후타 크릭에 의해 돌아가는 물레방아가 있는 국립 사적지를 둘러 보는 것도 좋겠다.

 

주말여행 코스 

▶블루 릿지(Blue Ridge)

애틀랜타에서 불과 1시간 30분 거리에 매력적인 블루릿지 마을이 있다. 전시회와 음악 공연 뿐 아니라 블루릿지 기차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기차여행은 블루릿지 시내의 오래된 차고에서 시작해 노스 조지아의 시골을 지나 토코아 강을 따라 왕복 4시간, 26마일의 여정이다. 기차를 타고 1시간을 달려 가면 조지아주의 맥케이스빌(McCaysville)과 테네시주의 코퍼힐(Copperhill)이 만나는 자매마을이 나온다. 이 곳에서 쇼핑도 하고 식사도 하며 2시간을 머물다 다시 돌아오는 코스이다. 가격은 59.99~119.99달러 사이이며 긴급구조요원, 교사, 군인 및 65세 이상 승객은 할인 받을 수 있다.

 

블루리지 파크웨이 가을단풍 모습
블루리지 파크웨이 가을단풍 모습

 

 

▶헬렌(Helen)

헬렌은 500명 미만의 주민이 살고 있는 조지아주에서 세번째로 방문객이 많은 독일 풍 마을이다. 차타후치강이 흐르는 블루 릿지 산맥에 자리 잡고 있으며 쇼핑, 빙고와 와인 투어를 위해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가을이면 옥토버페스트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데, 9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축제가 시작돼 10월 27일까지 계속된다. 

 

▶돈 카터(Don Carter) 주립공원

5000 N. Browning Bridge Road, Gainesville 30506

최근 주립공원으로 편입된 게인스빌 레이니어 호수(Lake Lanier)의 돈 카터 공원은 수상 활동 외에도 산책과 하이킹, 승마 등을 즐길 수 있는 1,316 에이커의 땅에 위치해 있다. 사방의 단풍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이다. 

가까운 위치라 당일 여행이 가능하지만 공원에서 주말 또는 일주일 동안 머물 수 있는 다양한 옵션들도 있다. 8개의 오두막, 44개의 텐트와 트레일러 및 RV 캠핑장 등이 마련돼 있다.

조지아주립공원 주차비는 5달러이며, 연간 공원패스는 50달러이다. 시니어는 할인받을 수 있다. 박요셉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천상의 목소리' 조수미, 애틀랜타 청중 매료시켜
'천상의 목소리' 조수미, 애틀랜타 청중 매료시켜

'Mad for Love' 공연 2천명 청중기립박수에 세 차례 앵콜송 화답 하늘이 내린 소리, 세계 최정상급의 소프라노 조수미가 9일 애틀랜타를 찾아 매혹적인 공연 ‘Mad for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소프라노 조수미] "애틀랜타를 'Mad for Love'로 물들이다"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소프라노 조수미] "애틀랜타를 'Mad for Love'로 물들이다"

"음악은 언어를 넘어선 신의 선물"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지난 9일(수) 오후 7시 30분, 애틀랜타 심포니 홀에서 'Mad for Love'라는 타이틀로 감동적인 무대를

샬롯한인회 광복 80주년 경축식 개최
샬롯한인회 광복 80주년 경축식 개최

8월 15일 11시 '서울 푸드 미트 Co.'7월 6일 호우 및 강풍 피해자 파악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한인회(회장 남사라)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동포들과 함께 오는

조지아 50만명 유권자 등록 말소된다
조지아 50만명 유권자 등록 말소된다

주국무부 사무실, 말소 안내 서한40일 내 응답 없으면 자동 말소 시민단체 "유권자 권리 침해"비난 조지아 주정부가 약 50만명의 유권자 등록 말소 작업에 들어갔다. 2017년 5

조지아 주민은 프렌치 프라이를 얼마나 먹을까
조지아 주민은 프렌치 프라이를 얼마나 먹을까

1위 버지니아, 조지아는 AL, MD와 2위 프렌치 프라이(감자튀김)는 칼로리, 지방, 염분이 높아 적당히 섭취해야 하는 음식이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프렌치 프라이를 가장 많이 소

주말 도심 잇단 대형 행사…최악 교통난 예상
주말 도심 잇단 대형 행사…최악 교통난 예상

비욘세 공연∙MLB 올스타전∙WWE 이번 주말 애틀랜타에서는 초대형급 행사들이 다수 예정돼 있어 최악의 교통난이 예상된다.먼저 가수 비욘세의 ‘카우보이 카터’투어가 10일부터 14

풀턴 주민들, 재산세 인상 추진에 ‘발끈’
풀턴 주민들, 재산세 인상 추진에 ‘발끈’

당국,내년 재산세 12.49% 인상추진주민들 “물가고로 이미 벼랑 끝”반발  풀턴 카운티 당국이 내년도 재산세 인상을 적극 추진하고 나서자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현재 풀턴

초콜릿이 시리얼 먹었다…페레로, 식품업체 WK켈로그 인수
초콜릿이 시리얼 먹었다…페레로, 식품업체 WK켈로그 인수

실적 저조 WK켈로그, 31억 달러에 팔려…"식품업체, 식습관 변화에 적응해야"  켈로그[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초콜릿 브랜드 페레로 로쉐로 유명한 이탈리아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인종·장애인 차별” 잇따라 피소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인종·장애인 차별” 잇따라 피소

“흑인 구직자·이민자 차별강제노동 혐의”등 줄소송 “민권·연방법 위반” 주장1억3,000만달러 손배 청구1억3,000만달러 손배 청구 연방 고용평등위 신고도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ICE 이민단속에 한인 체포도 급증
ICE 이민단속에 한인 체포도 급증

한국 국적자 37명예년 대비 2배 달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초강경 이민 단속과 추방 작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된 한인 숫자도 급증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