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주정부 '오바마 케어’ 시작도 전에 ‘삐그덕’

지역뉴스 | 사회 | 2024-09-11 13:35:29

오바마 케어, 조지아 오바마 케어, CMS, 베네핏어라인, 인수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연방정부 이용금지 보험사들 포함

CMS “고객에게 위험 초래 가능성”

 

올해 11월부터 가동되는 조지아 주정부 운영 오바마 케어 가입 웹사이트에 연방정부가 이용 금지 대상으로 지정한 보험사들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조지아 보험 커미셔너 위원회는 오바마 케어 가입을 위한 주정부 운영 웹사이트(Georgiaaccess.gov)에서 주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18개 보험회사 목록을 이번 주 공개했다. 발표된 목록에 따르면 연방정부로부터 가입금지 조치를 받은 베네핏어라인(Benefitalign)과  인수라(Inshura) 라는  두 곳의 보험사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두 보험사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페라이디언  글로벌 홀딩스(Speridian Global Holdings) 소유의 회사로 지난 달 연방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에 의해 오바마 케어 연방정부 웹사이트(healthcare.gov) 데이터 베이스 사용이 금지됐다.

CMS는 일부 소비자들이 사기 혐의로 이들 회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연방정부에 의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CMS는 조사 기간 동안 고객들에 심각한 피해 및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들 회사의 이용을 일시적으로 금지시킨 상태다.

소장에 따르면 이들 회사들은 고객에게 현금 지급을 약속하거나 고객 모르게 보험에 가입시키는 등의 사기행각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고객들이 정작 필요한 보혐 혜택은 잃고 상당 규모의 벌금을 내게 된 경우도 일어났다. CMS는 “ 조사 결과 이들 회사에 대한 금지 조치가 해제되거나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지아 보험 커미셔너 위원회 에단 스타일스 대변인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이들 두 회사가 주의 요구 사항을 충족했기 때문에 승인했다”면서 “CMS가 인증을 철회하면 조지아도 그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스타일스 대변인은 CMS가 영구적으로 이들 회사의 자격을 박탈할 경우 주의 입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조지아에서는 그 동안 연방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하던 오바마 케어 가입이 올해 11월 1일 공개 등록 기간부터는 주정부 웹사이트로 전환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동안 연방정부 웹사이트와 함께 오바마 케어 가입이 가능했던 웹사이트 healthsherpa.com을 통해서도 가입이 가능한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조지아에서 오바마 케어 가입자는 130만명이며 이 중 50만 명이 healthsherpa.com통해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필립 기자>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오바마 케어 가입을 위한 조지아 주정부 운영 웹사이트 메인 화면. 이번 주 이용 가능한 보험회사 목록 18곳 명단이 발표됐다.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오바마 케어 가입을 위한 조지아 주정부 운영 웹사이트 메인 화면. 이번 주 이용 가능한 보험회사 목록 18곳 명단이 발표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김효지 대표, '1031 교환' 강연회 개최
김효지 대표, '1031 교환' 강연회 개최

턴키 글로벌 리얼티, 1031 교환 설명세금 혜택을 통한 자산 증대 소개부동산 투자 전문 기업 '턴키 글로벌 리얼티'(Turnkey Global Realty·대표 김효지)가 8일

말뿐이었던 소수인종∙여성 기업 우대
말뿐이었던 소수인종∙여성 기업 우대

ATL시, 지원금액 부풀려 기록할당액 일반기업 지원에 사용 소수인종과 여성 소유 기업들에 대한 애틀랜타시의 실제 재정지원 규모가 서류상에 기재된 금액보다 상당히 적은 것으로 드러나

차에 두 반려견 묶어 끌고 가다 버린 남성
차에 두 반려견 묶어 끌고 가다 버린 남성

한 마리는 사망···경찰 공개수배동물단체,  5천 달러 현상금까지  반려견 두마리를  차에 묶어 끌고 가다 버린 남성의 동영상이 뒤늦게 공개돼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동물보호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  홍종수 4대 담임목사 위임예배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 홍종수 4대 담임목사 위임예배

홍 목사, "십자가의 복음을 들고 나아가자!"김은수 목사 권면, 서삼정 목사 축사 전해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 제4대 담임으로 홍종수 목사를 세우는 위임예배가 PCA 장로교단 소

"예수님께 인도해주는 중요한 사람이 되자"
"예수님께 인도해주는 중요한 사람이 되자"

‘어머니의 품처럼 넉넉하게, 청년의 심장처럼 뜨겁게’아틀란타 한인교회 8년만에 임직예배둘루스에 위치한 아틀란타 한인교회(권혁원 목사)는 지난 3일 ‘2024 신령직 임직예배’를 개

드디어 2024 대선 본선∙∙∙승부 ’Nobody Knows’
드디어 2024 대선 본선∙∙∙승부 ’Nobody Knows’

조지아 조기투표율 53%민주- 불안서 안도감으로공화- 우려 분위기 확산 치열했던 선거전을 마치고 마침내 2024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왔다. 하지만 승부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1일

〈포토뉴스〉 푸른투어, 1등 담청자 경품 증정
〈포토뉴스〉 푸른투어, 1등 담청자 경품 증정

푸른투어 애틀랜타 지사(지사장 유니스 강)가 지난 31일 경품 추첨을 진행한 가운데, 1등 경품 당첨자에게 1일 상품을 전달했다. 이날 1등 당첨자는 대한 항공 & 델타 항

‘아파트' 대신 ‘로케트'…북 김정은·김여정 패러디 영상 화제
‘아파트' 대신 ‘로케트'…북 김정은·김여정 패러디 영상 화제

<‘화성인 릴도지’유튜브 캡처>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부른 노래 'APT.'(아파트)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유튜브 영상이 하루도 안 돼 조회

현대·기아·제네시스… 월별 최대판매 ‘신기록’
현대·기아·제네시스… 월별 최대판매 ‘신기록’

10월 두 자릿수 판매↑한국 브랜드 ‘고공행진’하이브리드가‘효자’3개사 판매량 15만대  10월 미국 시장에서 기아는 스포티지(위쪽), 현대는 투산 모델이 가장 많이 팔렸다. 2개

인플레이션… 50년만에 대선 주요 이슈 부상
인플레이션… 50년만에 대선 주요 이슈 부상

유권자 장바구니 물가 관심52%“경제 매우 중요”이슈4년간 식료품 22%나 치솟아 경제는 전반적으로 탄탄하지만 대통령 선거를 앞둔 유권자들의 관심은 물가에 쏠렸다. 지난 3분기 경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