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장의사 실수로 시신 바꿔 장례”

미국뉴스 | | 2022-07-27 08:22:29

장의사 실수로 시신 바꿔 장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어머니 대신 다른 여성 장례식·하관식 치뤄

뉴저지주에서 시신이 뒤바뀐 김경자씨의 장례식[News 12 New Jersey 캡처]
뉴저지주에서 시신이 뒤바뀐 김경자씨의 장례식[News 12 New Jersey 캡처]

지난해 사망한 뉴저지 한인 여성의 유족들이 시신을 바꿔 장례를 치른 한인 장의사를 상대로 5,000만달러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에 살다가 2021년 11월 93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 김모씨의 유족들은 25일 뉴저지주 법원에 릿지필드에 위치한 J 장의사 등을 상대로 소장을 제출했다.

 

김씨의 유족들은 소장에서 “장의사측이 어머니보다 20살 어린 다른 한인 여성의 시신을 관에 넣어 장례식과 하관식을 치르게 했다. 이 때문에 어머니가 다른 여성의 묘지에 묻을 뻔했고, 결국 다시 묘에서 관을 꺼내 장의사로 옮기는 등 유족들에게 큰 상처와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3일 오전 9시 김씨의 장례식이 고인이 평소 출석한 프라미스 교회에서 치러졌다. 하지만 장례식 20분전 쯤 김씨의 딸은 관 안에 안치된 시신이 어머니가 아닌 것 같다고 중앙장의사의 장례사에게 말했다. 이후 오전 10시께 장례식을 마치고 업스테이트 발할라에 있는 묘지로 운구 행렬이 이어졌다.

 

장지에 도착해 하관이 시작되던 오후 12시10분께 장례사는 릿지필드의 장의사에 보관돼 있던 다른 한인 여성의 시신의 사진을 김씨의 딸에게 보여줬고, 이에 김씨는 자신의 어머니라고 답했다. 결국 김씨의 어머니가 아닌 다른 한인 여성의 시신이 관 속에 있었던 것이다.

 

장례사는 릿지필드의 장의사로 돌아온 후에야 “잘못된 시신이 고인의 관에 안치돼 장례식장으로 보내졌다”고 인정했다고 소장에 적시됐다.

 

결국 김씨의 장례식은 다음날인 14일 오전 다시 열렸다. 그마저도 당초 장례식이 열린 교회는 주일 예배관계로 사용할 수 없어 릿지필드의 장의사에서 일부 직계 가족들만 참석한 채 열렸다. 소장에는 “고인의 손주 3명을 포함해 타주에서 온 많은 가족과 친지들이 일정 때문에 갑작스럽게 다시 열린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고 적혔다.

 

소장에 따르면 장의사 측은 14일 저녁 김씨 유족들을 만나 부주의로 시신이 바뀐 문제를 인정하고 장례비용 9,000달러 환불을 제안했다.

 

유족들은 장의사가 부주의와 실수, 무성의 등으로 시신을 오인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에 대해 뉴저지 릿지필드 소재 J 장의사 관계자는 2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직 소장을 받지 못해 소송의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소장의 내용을 검토한 후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기생충 감염사태 첫 사망자 발생…기저질환자 2명 숨져
기생충 감염사태 첫 사망자 발생…기저질환자 2명 숨져

보건당국[로이터]  미국에서 기생충 감염으로 발병하는 사이클로스포리아증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이 감염병과 연관된 사망자까지 보고됐다.3일 AP통신에 따르면 미시간주 보건복지부는 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역대 7월 최고 판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역대 7월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7만대 판매올해 누적 신기록 페이스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현대차와 기아, 제네니스 등 한국차 브랜드들이 올해 7월에도 미국 시장에서 역대

결제 단말기 통해 고객 카드 정보 탈취 ‘극성’
결제 단말기 통해 고객 카드 정보 탈취 ‘극성’

신종 사기 주의보 발효마켓·주유소 등 소매업소‘덧씌우기식 스키밍 범죄’범죄 장치 설치 확인해야 고객의 크레딧이나 네빗카드 정보를 스키밍 방식으로 탈취해 재정피해를 입히는 범죄가 급

ICE 구금자 7월 급증… 월간 최고치
ICE 구금자 7월 급증… 월간 최고치

한 달간 4만6천명 달해총 구금 6만8천명 육박공항·교통단속까지 확대대규모 추방정책 재가속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 단속이 다시 급격히 확대되면서 지난 7월 연방 이민세관단

‘인 앤 아웃’ 매장 총기난사 ‘참극’… 3명 사망·7명 부상
‘인 앤 아웃’ 매장 총기난사 ‘참극’… 3명 사망·7명 부상

아이다호주 트윈폴스손님 몰린 신규 매장서 비번 경관·시민 맞대응24세 총격범 극단 선택샤핑센터 일대 아수라장아이다호주 트윈폴스 인 앤 아웃 매장 드라이브스루에서 총격범이 소총을 겨

트럼프 “불법이민자 트럭 운전 안 돼… 퇴역군인으로 대체”
트럼프 “불법이민자 트럭 운전 안 돼… 퇴역군인으로 대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른바 '자유의 수송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퇴역 군

미국 상수도망 털렸다 해킹 배후로 이란 의심

미국 내 상수도 시스템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배후일 가능성에 대해 미국 당국도 점차 무게를 두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일 보도했다

“오픈AI, 챗GPT 공들이다 앤트로픽에 추월”
“오픈AI, 챗GPT 공들이다 앤트로픽에 추월”

■뒤바뀐 AI 왕좌소비자 챗봇 주력하다기업 코딩 시장 놓쳐기업가치 평가도 뒤져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가 소비자용 챗봇에 집중하는 사이 경쟁사 앤트로픽에 AI

영 김, 북한 IT 위장취업 저지법 발의

국무부·동맹국 공조 강화제재·신고 보상금 확대 등 영 김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공화·캘리포니아)이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 중 하나인 IT 인력 원격 위장취업을

[이민법칼럼] ICE 구금과 보석

김성환 변호사   ICE에 구금되는 일이 늘고 있다. 구속되었을 때 가장 화급한 숙제는 보석이다. 일반적으로 구속되더라도 ICE가 보석금을 책정하면 이를 납부하고 석방될 수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