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헛물켠 바이든의 ‘중동 구애’

미국뉴스 | | 2022-07-18 09:17:23

헛물켠 바이든의 중동 구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우디“석유 추가 증산 불가” 일축·‘중국 견제’ 성과 없이 결국 빈손 귀국

조 바이든(왼쪽) 대통령이 15일 사우디의 알 살만궁에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조 바이든(왼쪽) 대통령이 15일 사우디의 알 살만궁에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은 순방 가치가 있었는지 의구심만 남긴채왕국을 떠났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중동 방문을 두고 이같이 꼬집었다. 인권 우선 가치를 후퇴시켰다는 비난을 감수하며 ‘중동 구애’에 나섰지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빈손으로 돌아온 데 대한 지적이다.

 

성과는커녕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배후로 지목된 실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국제적 위상만 공고히 해줬다는 비판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3’ 정상회의를 끝으로 3박 4일간의 순방을 마무리했다. 그는 회의에서 “미국은 중동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러시아, 이란이 (미국의) 공백을 채우도록 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동 지역 긴장 완화 추구 △중동 국가와 정치·경제·사회적 협력 추구 △인권 보호 등 미국의 중동 정책 원칙도 발표했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식량위기 해결을 위해 10억달러(약 1조3,200억 원)를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수년간 이어온 미국의 탈(脫)중동 정책을 멈추고 다시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선언이다.

 

그러나 순방은 득보단 실이 더 많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핵심 의제 대부분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지 못한 탓이다.

 

당장 최대 관심사였던 ‘석유 증산’ 문제는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걸프협력회의(GCC)와 정상회담에서 “국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충분한 공급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데 우리는 동의했다. 향후 수개월간 벌어질 일에 대해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플러스(+)’ 회의가 예고돼 있는데, 이 자리에서 원유 증산 결정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발언이다.

 

그러나 사우디는 냉담했다. 빈살만왕세자는 “이미 최대 생산 능력치인 하루 1,300만 배럴까지 증산을 계획했다. 이를 넘어서긴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사우디 측은 정상회담 직후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회의에서 원유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도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떼돈 번 석유사, 소매가 내려야”

‘공급부족 이용해 많이 벌어…이익 일부 국민에 돌려줘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이란과의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막대한 이익을 낸 석유회사들을 향해 소비자 판매가를

연준 위원들, 금리인상 공개 촉구

3명 성명서 ‘동결 반대’ “늦기 전에 행동해야” 최근 연방준비제도(FRB·연준)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반대표를 던졌던 연준 위원 3명이 공개적으로 금리 인상을

모건스탠리, 한국주식 ‘비중확대’

36% 추가 상승여력 판단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3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

극심 폭염·대형산불… 미 서부 ‘불지옥’
극심 폭염·대형산불… 미 서부 ‘불지옥’

워싱턴주 동시다발 확산 건물 700채 이상 잿더미 가뭄속 최고 115도까지  워싱턴주 스포캔 지역에서 대형 산불의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주택가가 3일 폐허처럼 변한 가운데 불탄 차

‘셧다운 방지’ 임시예산안 연방 상원 세출위 상정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정지(셧다운)를 피하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연방 상원에서 3일 마련됐다. 상원은 중간선거 한 달 뒤인 12월11일까지 연방정부 운영 자금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롤라팔루자 달군 에스파·아이들…첫 출연에도 존재감
롤라팔루자 달군 에스파·아이들…첫 출연에도 존재감

그룹 에스파[롤라팔루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기 K팝 걸그룹 에스파와 아이들이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처음 출연해 무대를 장악했다.그룹 에스파와 아이들

가디언 "BTS 라스베이거스 공연, 4천500억 경제 효과 창출"
가디언 "BTS 라스베이거스 공연, 4천500억 경제 효과 창출"

그룹 방탄소년단[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북미 대륙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주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고 빅히트 뮤직이

'스파이더맨 4', 400만 돌파…'군체'보다 일주일 빨라
'스파이더맨 4', 400만 돌파…'군체'보다 일주일 빨라

개봉 7일 차 기록…예매율 1위는 '오디세이'에 내줘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소니 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톰 홀랜드가 주연한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기생충 감염사태 첫 사망자 발생…기저질환자 2명 숨져
기생충 감염사태 첫 사망자 발생…기저질환자 2명 숨져

보건당국[로이터]  미국에서 기생충 감염으로 발병하는 사이클로스포리아증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이 감염병과 연관된 사망자까지 보고됐다.3일 AP통신에 따르면 미시간주 보건복지부는 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역대 7월 최고 판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역대 7월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7만대 판매올해 누적 신기록 페이스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현대차와 기아, 제네니스 등 한국차 브랜드들이 올해 7월에도 미국 시장에서 역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