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남미서 아시아까지…바이든‘새 질서짜기’분주

미국뉴스 | | 2022-05-19 08:27:09

바이든 새 질서짜기 분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동맹·비동맹 포용 ‘세계구상’ “미 앞마당 중·러에 못 내줘”

베네수엘라·쿠바 제재 풀고 소말리아에 미군 재배치 결정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남미부터 유럽·아시아태평양까지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남미부터 유럽·아시아태평양까지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남미부터 유럽·아시아태평양까지 군사·경제 외교를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베네수엘라·쿠바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고 소말리아 재파병을 결정한 데 이어 19일(현지 시간)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신청한 핀란드와 스웨덴의 수장도 백악관에서 만난다. 이후에는 곧장 닷새간의 한국·일본 순방에 나선다. 중국 및 러시아에 대응할 새로운 동맹 전략의 필요성이 불거지면서 미국이 주요 블록의 동맹국과 비동맹국을 모두 끌어안으며 국제 질서 새 판 짜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은 바이든 정부가 베네수엘라 정부에 대한 경제 제재를 완화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한 관료는 “베네수엘라에 진출한 유럽 기업들이 베네수엘라 원유를 유럽으로 들여올 수 있게 허용할 계획”이라며 “셰브런의 베네수엘라 사업 재개 협상도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WP는 미 재무부가 이미 셰브런에 베네수엘라 정부와의 협상 허가증도 발급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쿠바의 제재 해제도 결정했다. 전날 미 국무부는 1인당 1000달러로 제한됐던 송금 한도와 친인척으로 한정했던 송금 대상을 없앤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쿠바를 오가는 항공기에 대한 허가도 늘리며 쿠바의 수도 아바나 이외 지역으로의 운항도 허가한다.

 

미국 정부가 각각 2017년과 2019년부터 시행한 쿠바와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는 것은 미국의 앞마당인 남미를 더 이상 중국과 러시아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중국은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남미의 자원 개발에 대거 투자한 것을 비롯해 최근에는 아르헨티나와 원자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남미에서도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를 확장하고 있다. 러시아 역시 2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중남미 국가에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선제 판매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다져왔다. 뉴스위크는 “(미국의 베네수엘라와 쿠바 제재 완화는) 주로 유럽과 아시아에 관여하던 미국이 서반구에 새롭게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중남미 정책을 손 본 바이든 대통령은 곧장 유럽·아시아의 동맹 강화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19일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만난다며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신청과 유럽 안보 문제를 논의하고 글로벌 이슈에 대한 파트너십 강화, 우크라이나 지원 등을 의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신청에 연일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상황에서 미국이 든든한 우군이 될 것임을 보여주는 행보로 읽힌다.

 

20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아 순방 기간에는 한미정상회담과 미일정상회담, 쿼드(Quad, 미국·일본·인도·호주의 안보협의체) 정상회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등이 예정돼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장보기 겁난다”… 식료품 가격 50년래 최대 폭등
“장보기 겁난다”… 식료품 가격 50년래 최대 폭등

팬데믹 이후 33%나 급등 육류부터 모든 품목 올라장바구니 지출 비중 최고중·서민층 고통·타격 집중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 식료품 가격이 50년래 최대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성인 자녀 해고에 엄마가 항의” ‘헬리콥터 부모’ 천태만상 풍속도
“성인 자녀 해고에 엄마가 항의” ‘헬리콥터 부모’ 천태만상 풍속도

Z세대 자녀 직장생활 개입입사지원·병가전화도 대신“ 독립성·능력 부족 드러내” 성인이 된 자녀의 취업과 직장 생활에까지 부모가 대신 나서서 참견하는 이른바 ‘헬리콥터 부모’ 현상이

트럼프 지시로 24K 금칠한 워싱턴 DC 청동 기마상들
트럼프 지시로 24K 금칠한 워싱턴 DC 청동 기마상들

황금을 좋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인근의 다리에 있는 대형 청동 기마상 2개에 24K 금박을 입힌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연방 내무부가 총 510만 달

트럼프,“떼돈 번 석유사, 소매가 내려야”

‘공급부족 이용해 많이 벌어…이익 일부 국민에 돌려줘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이란과의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막대한 이익을 낸 석유회사들을 향해 소비자 판매가를

연준 위원들, 금리인상 공개 촉구

3명 성명서 ‘동결 반대’ “늦기 전에 행동해야” 최근 연방준비제도(FRB·연준)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반대표를 던졌던 연준 위원 3명이 공개적으로 금리 인상을

모건스탠리, 한국주식 ‘비중확대’

36% 추가 상승여력 판단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3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

극심 폭염·대형산불… 미 서부 ‘불지옥’
극심 폭염·대형산불… 미 서부 ‘불지옥’

워싱턴주 동시다발 확산 건물 700채 이상 잿더미 가뭄속 최고 115도까지  워싱턴주 스포캔 지역에서 대형 산불의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주택가가 3일 폐허처럼 변한 가운데 불탄 차

‘셧다운 방지’ 임시예산안 연방 상원 세출위 상정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정지(셧다운)를 피하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연방 상원에서 3일 마련됐다. 상원은 중간선거 한 달 뒤인 12월11일까지 연방정부 운영 자금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롤라팔루자 달군 에스파·아이들…첫 출연에도 존재감
롤라팔루자 달군 에스파·아이들…첫 출연에도 존재감

그룹 에스파[롤라팔루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기 K팝 걸그룹 에스파와 아이들이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처음 출연해 무대를 장악했다.그룹 에스파와 아이들

가디언 "BTS 라스베이거스 공연, 4천500억 경제 효과 창출"
가디언 "BTS 라스베이거스 공연, 4천500억 경제 효과 창출"

그룹 방탄소년단[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북미 대륙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주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고 빅히트 뮤직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