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주류는 줄이는데… 지점 확장 나선 한인 은행들

미국뉴스 | | 2022-03-09 08:12:54

지점 확장 나선 한인 은행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뱅크오브호프·오픈뱅크 등 잇따라 신규 개설

 

한인은행들이 공격적 지점 확장에 올인하고 있다. 디지털 뱅킹 흐름에 발맞춰 미국 주류 은행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다수 지점을 폐쇄하는 것과 상반된 행보다.

 

커뮤니티 은행으로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비지니스 대출을 주로 하는 사업 특성 때문인데 팬데믹 종료를 앞두고 대면 영업 강화 차원에서 지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뱅크(행장 민 김)은 상징적이라고 할 수 있는 10번째 지점을 지난 7일 세리토스에 소프트 오픈했다. 오픈뱅크 10번째 지점은 세리토스 지역의 중심 도로인 파이오니어 블러버드와 사우스 스트릿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프리웨이에서 가깝고 주변에 대형 샤핑몰 및 한인 식당 등이 많아 좋은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인은행 중 최근 지점 확장에 나선 곳은 오픈뱅크 뿐만이 아니다. 선두 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는 올해 초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워싱턴주 시애틀에 신규 지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조지아주 첫 지점인 애틀랜타 둘루스점을 열고 또 다시 공격적인 지점 확장에 나선 것이다.

 

이외에도 퍼시픽시티뱅크(PCB·행장 헨리 김)가 14번째 지점을 텍사스주 달라스에 준비 중이고, US메트로뱅크(행장 김동일)도 대출사무소 4곳을 더해 지점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한인 은행들의 이와 같은 행보는 미국 주류 은행들이 지점을 줄이는 것과 상반된다. 시장분석기관 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난해에만 2,927곳의 은행 지점들이 폐쇄됐다.

 

대표적으로 웰스파고가 267곳의 지점을 정리했는데 팬데믹으로 인한 대면 영업 감소가 원인이 됐다. 또한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활용한 디지털 뱅킹이 대세가 되면서 더 이상 지점을 운영할 필요가 없어진 것도 주효했다.

 

주류 은행들과 달리 한인 은행들이 공격적 지점 확장에 나서는 것은 커뮤니티 은행으로서 영업 특성 때문이다. 한인 은행을 찾는 고객 중에서는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상업 대출을 받는 고객들이 많다.

 

이와 같은 대출 수요는 소매 금융과 달리 거액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디지털 뱅킹이 아니라 대면 영업이 필수다.

 

한 한인 은행 관계자는 “상업 융자를 하는 비즈니스 고객들은 온라인이나 모바일 등 디지털 뱅킹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며 “은행 입장에서는 해당 고객들을 만나기 위해 수요가 높은 지역에 대출사무소나 지점을 개설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인 은행들에게는 주요 거점에 지점을 개설했을 때 누릴 수 있는 마케팅 효과도 중요하다. 다수 한인들은 한인 은행과 주류 은행에 각각 계좌를 하나씩 개설해 놓고 비즈니스를 하는데 금융 업계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면서 고객을 한 명이라도 더 유치하는게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H-2A 비자 확대…낙농 외국인 노동자 허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낙농업계의 오랜 요구를 받아들여 외국인 농업 노동자 비자(H-2A) 프로그램을 낙농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27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트럼프 행

트럼프, 신임 ICE 국장 지명…“사상 최대 추방” 공언
트럼프, 신임 ICE 국장 지명…“사상 최대 추방” 공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차기 국장으로 오클라호마주 베테런 경찰 출신의 랜스 슈로이어(사진)를 지명하며 불법체류자 단속과 추방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4년 공백’ 북한인권법 재추진

연방상원서 초당적 법안케인·설리번 공동 발의효력 2030년까지 연장“북 인권탄압 중단 압박” 연방 상원에서 4년 가까이 공백 상태인 북한인권법 재승인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팀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텍사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텍사스 신규 매장

오스틴 지역도 매장 확정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미 전국으로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텍사스 오

모기지 금리 6.47% 한 달 만에 최저치

모기지 금리가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6일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47%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6.52%보다 낮아진 수치이며

소비물가 ‘비상’… 3년래 최대 폭 상승
소비물가 ‘비상’… 3년래 최대 폭 상승

전년 대비 4.1% 급등생산자물가는 6.5%나미·이란전쟁으로 심화연준, 금리상승도 고려 미·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 충격으로 5월 들어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3년

[이민법 칼럼] ICE가 집으로 찾아온다면

백기숙 변호사   최근 이민 단속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많은 이민자들이 “ICE가 집에 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걱정하고 있다. 특히 서류미비자나 신분이 불안정한 사람들은 단

“임금은 줄고 부자들 부는 폭증… 경제 양극화 심화”
“임금은 줄고 부자들 부는 폭증… 경제 양극화 심화”

미국인들 박탈감 최고20명 자산 GDP 12% 차지서민 고물가·임금 정체실질 수입은 하락세로   미 경제가 겉으로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많은 미국인들은 경제가 자신들을 위

“스스로 진화하는 AI, 통제 못할수도”… 앤스로픽의 경고
“스스로 진화하는 AI, 통제 못할수도”… 앤스로픽의 경고

빅테크 잇단 ‘인간 주도권 박탈론’   앤스로픽 로고. [로이터]  인공지능(AI) 주요 개발사들이 AI 모델이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진화하는 단계로 향하고 있다면서 속도 조절

“디지털서비스세 도입국에 관세”

트럼프, 유럽 등에 경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유럽 국가 등이 디지털서비스세(DST) 도입을 강행할 경우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