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38%↑
총자산 34억달러 규모
현금배당 주당 22센트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이 2026년 1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PCB 은행의 지주사 PCB 뱅콥은 23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순익이 1,065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인 2025년 1분기의 774만달러 대비 37.7% 증가한 수치였다. 또 전 분기인 2025년 4분기의 924만달러와 비교하면 15.5% 상승했다.
주당순익(EPS) 기준으로는 2026년 1분기 주당 74센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였던 주당 66센트를 8센트나 상회한 수치다. 1분기 주당 74센트는 전년 동기 53센트 대비 39.6%, 전 분기 64센트 대비 15.6% 각각 증가했다.
PCB 은행은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경영 부문에서도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6년 1분기 기준 총자산은 33억9,619만달러로 전년 동기 31억8,376만달러 대비 6.7% 증가했다. 전 분기 32억8,177만달러와 비교하면 3.5% 늘었다.
총예금은 28억8,798만달러로 전년 동기 27억1,440만달러 대비 6.4%, 전 분기 27억9,541만달러 대비 3.3% 각각 증가했다. 총대출은 28억7,355만달러로 전년 동기 27억2,761만달러 대비 5.4%, 전 분기 28억2,040만달러 대비 1.9% 각각 증가했다.
특히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026년 1분기 3.36%를 기록, 전년 동기와 전 분기 각각 3.28% 대비 0.08%포인트 개선되면서 순익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헨리 김 행장은 “중동 전쟁과 고유가 등 시장 불확실성에서도 대출과 예금고 증가를 달성했고 1분기 동안 순이자마진(NIM)을 3.36% 수준으로 개선한 것이 분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가장 중요한 경영 지표로 월가가 중시하는 예금을 1분기에만 9,300만달러 증대할 수 있었으며 비용도 잘 통제됐다”고 말했다.
PCB 뱅콥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주당 22센트의 분기 현금 배당도 발표했다. 현금 배당은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이다. 이번 현금 배당은 오는 5월 8일 나스닥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5월 15일께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PCB 은행이 실적을 발표하고 한미은행이 앞서 21일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남가주 4개 상장은행 중 뱅크오브호프가 마지막으로 1분기 실적을 오는 28일 발표한다. 비상장 은행인 CBB 은행과 US 메트로 은행도 이달 말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조환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