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자전거, ‘교통사고 유발자’ 주의보

미국뉴스 | | 2017-04-07 20:20:49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운전 중 느닷없이 달려와‘쾅’

도주하면 신원확인 할 방법 막막

금품 노린‘날치기 사고’도 빈발

한인 김모씨는 최근 LA 한인타운 인근 올림픽과 페어펙스 지역에서 차를 몰고 가다 아찔한 경험을 했다. 샤핑몰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해 깜빡이를 켜두고 기다리던 중 뒤에서 달려오던 자전거가 김씨의 차를 들이받은 것. 깜짝 놀란 김씨는 차에서 내려 자전거 운전자를 확인하려 했지만 이미 무리에 섞여 누군지 볼 수 없었다. 

김씨는 “처음에는 소리가 너무 커서 차가 부딪힌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한 무리의 자전거가 있었다”며 “자전거를 탄 흑인과 히스패닉 남성 무리들이 둘러싸고 위협적으로 나와 ID 확인도 못하고 보내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트렁크와 후미등이 깨지고 범퍼 아래가 찌그러져 견적이 3,000달러가 넘게 나왔다”며 “경찰에 리포트는 했지만 잡을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들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또 다른 한인 정모씨 역시 자전거에 들이받혀 피해를 그대로 떠안은 경우다. 마켓 주차장에 들어가려고 우회전을 하던 도중 달려오던 자전거가 정씨의 차 뒷좌석 문을 받은 뒤 그대로 도주해 버렸기 때문이다. 정씨는 “내려서 상태를 보려고 하는데 그대로 달아나 버려 잡을 수가 없었다”며 “뒷좌석 오른쪽 문이 찌그러져 고쳐야 했다”고 말했다. 

최근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자전거와 자동차의 교통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거나 난폭하게 운전해 자전거의 과실로 사고가 발생해도 자동차 운전자들은 피해를 보상받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전거의 경우 차량이나 모터사이클처럼 번호판이 없어 운전자가 그대로 도주해버리면 신원을 확보할 길이 없고, 과실 입증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또 자칫하면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큰 사고로 번질 위험도 있다. 

가주 교통법규에 따르면 자전거 운전자는 자동차 운전자와 마찬가지로 교통법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 ▲모든 교통 표지판과 신호를 지켜야 하며 ▲차선 변경 또는 회전 시 신호 제시 ▲차량 사이로 이리저리 이동하지 않고 ▲자전거 운전자들이 무리를 지어 이동할 경우 반드시 한 줄로 달려야 한다.

자동차 운전자 역시 차량과 자전거 사이의 거리가 최소 3피트가 되도록 하고, 안전한 경우를 제외하고 자전거 운전자를 추월하지 않도록 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외에도 일부러 살짝 부딪히면서 사고를 주장해 금품을 요구하는 소위 ‘자전거 날치기’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샤핑몰 주차장을 빠져나오거나 코너를 도는 차량을 노려 부딪히거나 부딪힌 척 한 뒤 신체 부상 혹은 소지품 파손에 대한 합의금 명목으로 수 백달러의 현금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LA 경찰국은 “단순 교통사고 시비에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악용해 피해를 당했다고 우긴 뒤 돈을 받아 도주하는 수법”이라며 “자전거 연루 사고의 경우 경찰과 보험사에 신고하고, 만일을 대비해 사진을 찍고 목격자를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지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강화식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유난히 고국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살아갑니다.이민 와서 힘들게 터전을 만들고 살면서도 모국어에 대한 사랑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전역은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첫 충돌 시각 8시 46분 일제히 묵념…유가족, 희생자 2천983명 호명 밴스 부통령 참석…바이든·오바마·부시·클린턴 등 전 대통령도 한자리  9·11 25주년 추모식[로이터]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내년부터 시민권·합법 여부연방 시스템으로 자격 검증기록 불일치 땐 가입 차질한인 시니어들 주의해야 메디케어 가입을 앞둔 한인 시니어들이 연방 보건 당국의 시민권 및 합법적 체류 신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최우수상 김수경씨총 416점 응모 열기입상작 온라인 전시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의 일상화 속에 본보가 한인 사진 애호가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일상과 여행지 등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2030센서스 ‘비영주권자 제외·인종 항목 폐지’ 파장
2030센서스 ‘비영주권자 제외·인종 항목 폐지’ 파장

트럼프 행정부 연방관보 고시시민권·영주권자만 조사 대상 포함 인종 및 민족 관련 질문 금지 한인 등 소수계 커뮤니티 권익·정치적 영향력 약화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0

“오바마케어 가입자 100만명에 500달러씩 환급”
“오바마케어 가입자 100만명에 500달러씩 환급”

30개주 대상 백악관 발표연방보조금 미수령자 대상캘리포니아·뉴욕 등은 제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ACA)’ 가입자 약 100만 명에게 1인당 5

“전국민에 5천달러씩”… 트럼프 파격 공약 ‘논란’
“전국민에 5천달러씩”… 트럼프 파격 공약 ‘논란’

“중간선거 공화 승리시미 성인 모두에 배당금”총 1조2천억 달러 소요“초유의 매표행위”비판실제 시행 여부도 의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 달라스의 아메리칸항공센터에서 열린 공화

K-팝 타고 CD 판매량 다시 증가세
K-팝 타고 CD 판매량 다시 증가세

1년전 대비 16%나 증가BTS‘아리랑’60만개 판매   K-팝이 한때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CD의 부활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떠올랐다. 방탄소년단(BTS) 등 K-팝 아티스트의

주민 반발에 데이터센터 감세 줄줄이 취소

일리노이 등 최소 10개 주거액 감면에 주민들 반발전기세 인상·물 부족 우려법안·조례 통과로‘명문화 세금 감면을 약속하며 데이터센터 유치에 나섰던 여러 주가 주민 반대 여론이 높아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또 제동… 항소법원, “대통령에 권한 없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우편투표 제한 조치가 연방 1심 법원에 이어 항소법원에서도 가로막혔다.AP통신은 10일 연방항소법원이 앞서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의 우편투표 제한 조치 집행정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