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수영장 딸린 집 살까?… 팔 때 높은 가격, 꼼꼼히 살펴야

미국뉴스 | | 2025-09-11 11:22:46

수영장 딸린 집, 팔 때 높은 가격, 꼼꼼히 살펴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수영장 집 인기 여전·비싸게 팔려

 ‘타일·물색상·수위·균열’ 육안 확인

‘장비 작동·가장자리 이음부’점검

‘전문업체·셀프’관리로 비용 절감

 

수영장이 딸린 집이 여전히 인기로, 비싸게 매매된다. 하지만 유지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구매 전 꼼꼼한 점검이 필수다.<사진=Shutterstock>
수영장이 딸린 집이 여전히 인기로, 비싸게 매매된다. 하지만 유지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구매 전 꼼꼼한 점검이 필수다.<사진=Shutterstock>

 

 

수영장이 딸린 집이 바이어들 사이에서 여전히 인기다. 온라인부동산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의 지난 4월 조사에 따르면, 당시 시장에 나온 매물 중 약 4분의 1이 수영장 시설을 갖췄는데 이는 역대 최고 비율이다. 수영장이 있으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그만큼 책임도 따른다. 유지 관리 비용부터 장비 점검, 구조적 결함까지, 구매 전 꼼꼼한 점검이 필수다. 수영장 보유 주택을 구매하기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과 최신 수영장 리모델링 트렌드 등을 알아본다.

 

■ 육안 확인 사항… ‘타일·물색상·수위·균열’

수영장이 있는 집을 둘러볼 때 다음과 같은 이상 징후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타일이 들떠 있거나 ‘줄눈’(타일 이음새 부분)이 빠져 있을 경우 ▲물이 녹색이거나 변색되어 있을 경우 ▲수위가 지나치게 낮을 경우(누수 가능성) ▲계단, 벽, 바닥 등에 균열이 있는 경우 등이다.

수영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머리카락처럼 가느다란 ‘표면 균열’(Hydration Crack)은 대체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며 “만약 동전이 들어갈 만한 틈이 보인다면 구조적 결함을 의심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단순한 표면 균열은 낮은 비용의 에폭시로 쉽게 보수할 수 있지만, 구조적 손상이나 지하 누수는 수천 달러 이상의 수리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 ‘장비 작동·풀 가장자리 이음부’ 여부

 

집을 보러 가서 가능하다면 집주인에게 수영장 시설을 가동해 보라고 요청한다. 장비에서 고음이 들리거나 작동이 불안정해 보이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해 볼 수 있고, 전문업체를 통한 점검을 고려해야 한다.

 

수영장 테두리와 주변 데크 사이의 이음부도 점검 대상이다. 이음부가 ‘매스틱 컴파운드’(Mastic Compound·틈새를 메우고 방수 및 유연한 접착을 위해 사용하는 탄성 실링 재료) 메워져 있지 않다면 경고 신호다. 물이 틈 사이로 스며들어 수영장 구조는 물론 주변 지반까지 약화시킬 수 있다. 특히 겨울철 기온차가 큰 지역은 동결과 해동 과정에서 더 큰 손상을 발생하기 쉽다.

 

■ 덮개로 가려져 있다면 사진 요청

수영장을 사용하지 않는 시기에 수영장이 덮개로 덮는 경우가 많다. 만약 덮개로 덮여 있다면, 최근 사진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집주인에게 지난 여름 수영장을 찍은 사진을 보여달라고 요청하고, 장비 작동 상태에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하면 좋다.

 

■ 별도 정밀 점검도 고려해야

일반적인 홈인스펙션에는 수영장 점검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부 인스펙션 업체는 수영장 점검을 옵션으로 제공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별도의 전문업체를 통해 점검을 받아야 한다. 비용은 평균 125~250달러 수준이다.

수영장 전문 점검업체는 수영장 ‘셸’(Shell·수영장 골조), ‘데크’(주변 바닥 공간), ‘코핑’(Coping·가장자리 마감)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균열이나 누수를 판단한다. ‘수영장&핫터브 협회’(Pool & Hot Tub Alliance·www.phta.org) 등의 업계 기관을 통해 전문 점검업체를 찾을 수 있다.

 

■ 연간 유지비 최대 4,000달러… ‘전문업체·셀프’ 관리 병행

수영장 관리 업체 ‘패밀리 풀 관리’(Family Pool Maintenance)에 따르면, 연간 수영장 유지비는 보통 1,000~4,000달러 선이다. 이처럼 유지 관리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전문업체를 통한 관리와 셀프 관리를 병행해야 비용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이 전하는 수영장 관리 팁은 다음과 같다.

▲전기 수리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물과 전기를 동시에 다루는 작업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직접 배수 금지: 잘못된 방식으로 물을 빼면 수압 때문에 수영장이 땅에서 들려 올라올 수 있다. ▲연중 관리 필수: 수영장은 야외 개방형 수면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화학약품이나 수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지만, 방치하면 복구 비용이 더 많이 든다.

 

■ 수영장 딸린 집 비싸게 팔리나?

리얼터닷컴이 올해 실시한 조사에서 수영장 보유 주택의 평균 매매가는 약 59만9,000달러로, 수영장이 없는 주택(약 38만9,000달러)보다 약 5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터닷컴 해나 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집에서 여가를 즐기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영장이 포함된 매물의 ‘프리미엄’이 상승했다”라며 “2022년 1월 최고 매매가를 기록한 뒤 이후 다소 더 이상 오르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수영장은 인기 매물 조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 최신 인기 리모델링 트렌드

노후 수영장을 최신식으로 리모델링하면 집값 상승뿐 아니라 거주하는 동안 만족도도 높아진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기 업그레이드 항목은 다음과 같다.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폰 앱으로 청소, 필터, 염소 농도까지 제어 가능 ▲에너지 효율 펌프: 속도 조절 가능한 가변 속도 펌프가 단일 속도보다 전기료 절감 효과 큼.

▲‘워터 피처’(Water Features): 폭포, 물방울 분수, 점프 락 등 추가 설치 인기 ▲‘선쉘프’(Sun Shelf): 얕은 구역에서 일광욕을 할 수 있는 시설로 기존 수영장 업그레이드에 많이 사용 ▲다크 톤 마감재: 전통적 파란색 외에도 물 빛을 검게 보이게 하는 ‘레이븐’(Raven), ‘스모크’(Smoke) 톤이 최근 인기.

<준 최 객원 기자>

 

 

수영장 연간 유지비가 최대 4,000달러까지 들 수 있기 때문에 전문업체는 물
론 셀프 관리로 비용을 줄여야 한다.<사진=Shutterstock>
수영장 연간 유지비가 최대 4,000달러까지 들 수 있기 때문에 전문업체는 물
론 셀프 관리로 비용을 줄여야 한다.<사진=Shutterstock>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