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팬데믹 지원사기 한인 수백만달러 착복 ‘중형’

미국뉴스 | | 2025-08-12 09:14:00

팬데믹 지원사기, 한인 수백만달러 착복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크레딧 교정업체 운영

SBA 지원금 허위 신청

750만불 추징금 ‘철퇴’

 

팬데믹 지원금 수백만 달러를 가로챈 남가주 한인이 징역 46개월과 배상·추징금 약 750만 달러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크레딧 교정업체를 운영하던 이 한인은 서류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연방 중소기업청(SBA) 재난지원금 허위 신청을 사주하고 킥백을 챙기는 등 120여 건에 달하는 조직적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검찰 캘리포니아 센트럴지부에 따르면 라미라다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소규모 비즈니스 대출을 노린 계획적인 사기 행각으로 정부로부터 약 690만 달러 이상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연방검찰은 피고인을 67세의 에이브러햄 박씨라고 밝혔다. 박씨는 SBA가 운영해온 경제재난대출(EIDL) 프로그램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불법 취득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사기 행각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약 2년7개월 동안 지속됐다.

 

크레딧 교정업체를 운영하던 박씨는 신용 점수 회복과 자금 조달, 대출 중개를 명목으로 영업했으나, 팬데믹이 시작되자 고객들에게 허위 법인을 설립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이용해 SBA에 거짓 EIDL 대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대출금이 지급되면 고객들은 대출금의 일부를 사례금 명목으로 박씨에게 전달했다. 박씨는 또한 자신과 가족 명의로도 다수의 허위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렇게 제출된 신청 건수는 총 120건이 넘었으며, 이 중 73건이 실제로 승인돼 SBA에 약 700만 달러의 재정 손실을 안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검찰은 전했다.

 

박씨는 지난 3월20일 전신사기 1건과 자금세탁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8월7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10개월(46개월)과 함께 699만3,700달러의 배상금, 53만5,041달러의 몰수 명령을 받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1987년 시작돼 30년 가까이 황금시간대 지킨 애니…미 중산층 가족 다뤄'심슨 가족' 벽화[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최장수 시트콤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심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우편 투표도 금지” 의회서 법안 무산시 행정명령 강행 시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전국적 ‘유권자 신분증(Voter ID)’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며,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노동시장 ‘역채용’ 부상 이제는 일자리를 얻고자 돈을 내는 시대가 됐다. 그동안 기업이 채용 업체에 비용을 부담하고 인재 추천을 요청했으나, 이제는 구직자가 돈을 내고 일자리를 소

ICE, 소도시까지 불법이민 단속 확대

구금시설 확장에 383억불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대도시를 넘어 소도시와 교외 지역에서도 불법 이민자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ICE 요원들이

[이민법 칼럼] 밀입국자는 보석도 없다

김성환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는 서류미비자 추방을 위해서는 판례도 무시하고 관행도 하루 아침이 바꾼다. 30년 동안 일관되게 지켜지던 밀입국자 보석 규정이 대표적인 사례다. 20

대규모 불법매춘 조직 아시안 업주 2명 체포

캘리포니아 전역 30여 곳의 주택과 호텔에서 불법 성매매를 벌여온 대규모 아시아계 매춘 조직이 당국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수사 당국은 이 조직을 이끈 아시안 업주 2명을 체

트럼프 정부 또 하버드 흔들기

“입학자료 내놔라” 소송  백인 차별 검증이 목적”반유대주의 대처, 다양성 정책 등의 문제로 하버드대와 번번이 충돌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에는 입학 과정에서 백인 지

1월 핵심 물가지수… 상승세 둔화
1월 핵심 물가지수… 상승세 둔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했다. 연방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1월 주택거래 급감… 혹한·폭설 영향도
1월 주택거래 급감… 혹한·폭설 영향도

새해 들어 주택 거래가 급감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391만건(연율)으로 전월 대비 8.1%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1월 혹한

트럼프, 경기부양으로 중간선거 ‘반전’ 노려

감세정책, 세금 혜택 노려관세 배당금 2,000달러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잔여 임기 의회 권력 지형을 좌우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경기 부양에 적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