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전국민 ‘시민권 데이터베이스’ 구축 논란

미국뉴스 | | 2025-07-02 08:51:21

전국민,시민권 데이터베이스, 구축 논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토안보부, SSA 등과 개인정보 수집 가능에 ‘사생활 침해·감시’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시민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처음으로 구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사회보장국(SSA) 및 이민 관련 여러 기관의 정보를 결합해 만들었으며, 주·지방 선거관리 당국이 유권자들의 시민권자 여부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연방 정부는 기존의 복잡한 조회 절차를 개선하고 선거 및 복지 부정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시민권 데이터베이스가 차량국(DMV) 정보까지 결합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정부 효율성 부서(DOGE)’의 주도로 각 기관이 보유한 방대한 국민 정보까지 단일 허브로 연결하려 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미 메릴랜드주의 노조원들은 “DOGE 직원들이 업무상 필요 없는 민감 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했다”며 연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연방법원은 SSA의 정보 공유를 임시 차단하며 “공익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개인정보보호법(PA) 위반 소지와 함께 공론화 없는 대규모 감시 인프라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민 단체 ‘정의로운 미래를 위한 법’ 측은 “비시민권자 선거 부정을 핑계로 공동체를 위협하려는 시도”라며 “투명성 없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사생활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1987년 시작돼 30년 가까이 황금시간대 지킨 애니…미 중산층 가족 다뤄'심슨 가족' 벽화[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최장수 시트콤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심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우편 투표도 금지” 의회서 법안 무산시 행정명령 강행 시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전국적 ‘유권자 신분증(Voter ID)’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며,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노동시장 ‘역채용’ 부상 이제는 일자리를 얻고자 돈을 내는 시대가 됐다. 그동안 기업이 채용 업체에 비용을 부담하고 인재 추천을 요청했으나, 이제는 구직자가 돈을 내고 일자리를 소

ICE, 소도시까지 불법이민 단속 확대

구금시설 확장에 383억불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대도시를 넘어 소도시와 교외 지역에서도 불법 이민자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ICE 요원들이

[이민법 칼럼] 밀입국자는 보석도 없다

김성환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는 서류미비자 추방을 위해서는 판례도 무시하고 관행도 하루 아침이 바꾼다. 30년 동안 일관되게 지켜지던 밀입국자 보석 규정이 대표적인 사례다. 20

대규모 불법매춘 조직 아시안 업주 2명 체포

캘리포니아 전역 30여 곳의 주택과 호텔에서 불법 성매매를 벌여온 대규모 아시아계 매춘 조직이 당국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수사 당국은 이 조직을 이끈 아시안 업주 2명을 체

트럼프 정부 또 하버드 흔들기

“입학자료 내놔라” 소송  백인 차별 검증이 목적”반유대주의 대처, 다양성 정책 등의 문제로 하버드대와 번번이 충돌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에는 입학 과정에서 백인 지

1월 핵심 물가지수… 상승세 둔화
1월 핵심 물가지수… 상승세 둔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했다. 연방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1월 주택거래 급감… 혹한·폭설 영향도
1월 주택거래 급감… 혹한·폭설 영향도

새해 들어 주택 거래가 급감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391만건(연율)으로 전월 대비 8.1%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1월 혹한

트럼프, 경기부양으로 중간선거 ‘반전’ 노려

감세정책, 세금 혜택 노려관세 배당금 2,000달러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잔여 임기 의회 권력 지형을 좌우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경기 부양에 적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