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또 변심…농장·호텔서 불법이민 노동자 단속 재개 지시

미국뉴스 | | 2025-06-17 17:32:07

트럼프, 농장·호텔, 불법이민 노동자 단속, 재개 지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언론 “업계 의견 수용했다가 백악관 이민 강경파 주장에 마음 돌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이민자 단속에서 농장과 호텔 등 이민자 노동력 의존도가 높은 업종을 제외하라고 지시했다가 며칠 만에 단속 재개 지침을 내렸다고 미 언론이 17일 전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전날 산하기관인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요원들에게 지난주 발령된 지침을 철회해 농장과 농업 관련 시설, 호텔, 식당 등에서 단속 작전을 계속 진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트리시아 매클로플린 국토안보부 차관보는 이날 성명에서 "폭력적인 범죄자를 보호하거나 ICE의 노력을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산업에는 안전한 공간이 없을 것"이라며 "작업장 단속은 공공 안전, 국가 안보, 경제 안정성을 보호하기 위한 우리 노력의 초석"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토안보부는 지난 12일 이들 업종에서 단속 활동을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린 바 있는데, 나흘 만에 지침을 뒤집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트루스소셜에 "우리의 위대한 농부들과 호텔 및 레저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의 매우 공격적인 이민 정책이 매우 유능하고 오랜 기간 일한 근로자들을 앗아가고 있으며, 그 일자리는 대체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쓴 바 있다.

WP와 악시오스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이민자 노동력에 의존하는 농업과 관광업 경영진들로부터 이민자 추방 정책 완화를 요구받았으나, 백악관 내에서 이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견에 부딪혔다고 전했다.

ICE가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한 연간 100만명 추방 목표를 달성하려면 작업장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최근 ICE의 육가공 공장 단속은 한 번에 수백 명의 체포로 이어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 설계자로 알려진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브룩 롤린스 농무부 장관의 요청을 받아들여 단속 완화 방침을 내린 것에 분노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밀러 부비서실장과 놈 장관은 이런 방침을 다시 변경하고자 애썼고, 이들의 노력은 결국 성공했다.

악시오스는 이에 대해 "트럼프와 마지막으로 대화한 사람이 누구인지가 그의 정책 결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최신 사례"라고 촌평했다. 

 

다만 이런 방침 '재조정' 과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경영하는 호텔·리조트 등 산업에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민자 노동력을 몰아내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불편함을 느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미 언론은 짚었다.

한 고위 행정부 관료는 "그(트럼프 대통령)는 호텔 사업에 대해 알기 위해 콘래드 힐튼(힐튼 호텔 창업자)으로부터 들을 필요가 없다"며 "그는 자신의 리조트를 갖고 있다"고 악시오스에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합법이민도 전방위‘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

가족초청·취업·난민·추첨영주권까지 제한 4년간 합법이민 150만~240만명 감소 전망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비자(DV), 영주권 신분조정 등 사실상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교육·언론단체, DHS 상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미 교육현실 외면한 조치’ 9월15일 시행 중단 촉구 유학생의 체류 기간을 최대 4년으로 엄격히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 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최측근 나탈리 하프 보좌관‘전용기 갈아타기’ 동행 주목트럼프 애착담요’별칭까지“ 나탈리와 여행”야당 저격에백악관 발끈… 트럼프 설전도  지난 16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1위뚜레쥬르 북미매장 205개 K-푸드가 이색 음식에서 일상적으로 즐기는 식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CJ그룹의 미국 식품·외식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

소비경기 ‘빨간불’… 7월 소매판매 0.6% 급감

경제 중추 소비둔화 우려소득에 따른 양극화 현상전년 대비로는 증가 유지연준의 금리정책에도 영향 소비자들의 지갑이 7월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닫힌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방 상무

“mRNA 백신으로 암 치료한다” 모더나·머크 항암제 새 지평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1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1950년 살인죄 수감된 '버드맨'…증거 번복으로 사형 수차례 연기25세부터 죄수 꼬리표 단 채 101세로 일생 마감…줄곧 결백 주장  최장기 사형수 클리퍼드 스미스 생전 모습[B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 발효 예정일인 19일을 하루 앞두고 해당 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18일

하버드·MIT 등에 중국 연구협력 종료 압박

국방부, 총 30개 대학 대상 연방지원 중단 가능성 검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 등 미국 주요 대학에 중국을 비롯한 외국 기관과의 학술 협력 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다. 18

폭염에 녹아내린 알프스 빙하 34년전 조난된 시신 발견돼

스위스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서 34년 전 조난한 등반가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SRF방송 등이 19일 보도했다. 스위스 발레주 경찰은 지난 7월 트리프트 빙하에서 발견된 유해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