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트럼프 관세로 미국행 차량 해상운송 72% 급감

미국뉴스 | | 2025-06-12 08:47:46

트럼프 관세, 미국행 차량, 해상운송 급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아시아·유럽이 타격 커

5월에만 9,400대 감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차와 부품 수입에 대한 관세가 부과되면서 미국행 차량 수출이 급감하고 있다. 미국 수출을 위해 선적 대기중인 해외 제조 차량들의 모습.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차와 부품 수입에 대한 관세가 부과되면서 미국행 차량 수출이 급감하고 있다. 미국 수출을 위해 선적 대기중인 해외 제조 차량들의 모습.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여파로 지난달 해상을 통해 미국으로 수입된 자동차 대수가 작년 같은 달 대비 70% 넘게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미국 통관 조사기관인 데카르트데이터마인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향 자동차 해상 운송량은 3,599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작년 같은 달(1만2,980TEU) 대비 72.3% 급감했다.

 

1TEU가 승용차 1대 부피와 맞먹는 것을 고려하면 해상항로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온 수입산 자동차가 9,400대가량 줄었다는 뜻이다.

 

이 수치에는 미국 북부와 남부 국경 등 육상항로를 통해 수입된 자동차들은 제외됐다. 하지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포진한 아시아와 유럽에서 생산된 자동차의 미국 수출량은 크게 줄었다고 데카르트데이터마인은 전했다. 이 업체는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가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일부 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곧 철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수출을 보류하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했고, 지난달부터는 자동차 부품으로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데카르트데이터마인 관계자는 “이러한 수입량 변화는 차량 관세 외에는 별다른 요인이 없다”며 “자동차 수출 및 수입업체들이 중기적으로 더 유리한 관세 조건이 나타나길 기대하며 해상 운송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다만 완성차에 비해 자동차 부품 해상 운송량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해상 항로로 미국으로 수입된 자동차 부품 규모는 7만6,591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8% 줄었다.

 

오토모티브뉴스 등 미국 매체들은 미국 정부가 부품 관세 환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국가별 상호 관세 정책도 점차 변경하고 있지만 여전히 자동차 관세 상황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완성차 업체들은 미국에서 조립된 차량에 사용되는 부품에 대한 관세 환급 등의 절차가 명확하지 않아 혼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지 딜러들은 관세 부과 전 수입된 재고 차량을 판매하고 있지만 차량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차량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3% 상승했다.

 

자동차 업계는 큰 폭의 해상 운송량 감소에서 나타나듯 미국의 자동차 관세는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아시아 및 유럽 완성차업체들에 더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18억4,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 대비 32.0% 급감했다. 이는 트럼프 자동차 관세가 발효됐던 지난 4월 기록했던 대미 자동차 수출 감소율(19.6%)을 10%포인트 이상 웃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세금 너무 부담돼 “… LA·뉴욕 부유층 ‘엑소더스’
“세금 너무 부담돼 “… LA·뉴욕 부유층 ‘엑소더스’

가주, 부유세 논란 ‘탈출 러시‘ ‘소득세율 제로‘ 플로리다 인기 연 최대 5만달러 이상 절세효과 주택 중간가격도 50만달러 불과 미국 내 최고 수준의 소득세를 부과하는 캘리포니아

“출생시민권, 128년 원칙 지켜야”
“출생시민권, 128년 원칙 지켜야”

트럼프 행정명령 대법 심리1898년 판례 당사자 후손“헌법 의거해 유지”촉구 노먼 웡이 지난달 28일 연방 대법원 앞에서 출생시민권 유지를 촉구하고 있다. [로이터]  연방대법원이

가격 치솟고 무더기 취소·지연…‘항공대란’
가격 치솟고 무더기 취소·지연…‘항공대란’

전국 4,000편 운항 차질날씨, 부활절 수요 폭증 지난 주말 미 전역에서 대규모 항공편 취소와 지연이 발생하면서 항공 여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졌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LA

의약품 관세 15% 확정… 소비자 부담 가중
의약품 관세 15% 확정… 소비자 부담 가중

해외생산에 100% 관세한·일·유럽은 15% 부과일부 약값 상승 불가피1년 후 관세‘재평가’도 <사진=Shutterstock>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에서 생산되지

농심, 신라면 브랜드 캐릭터 ‘신’ 공개
농심, 신라면 브랜드 캐릭터 ‘신’ 공개

출시 40주년 마케팅글로벌 소비자와 소통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첫 브랜드 캐릭터 ‘신’(SHIN)을 공개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언어나 문화적 배경과 관계

스타벅스, 직원 인센티브 확대 발표

연 보너스 1,200달러 미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바리스타 등 매장 직원 보상을 강화하기 위해 성과급과 팁 제도를 확대하는 등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시간제 매

‘아르테미스’ 비행 순조… 지구보다 달에 더 가까이
‘아르테미스’ 비행 순조… 지구보다 달에 더 가까이

달의 중력 영향권 진입달 뒷면 첫 관찰 임무지구 귀환도 핵심 단계  NASA가 공개한 달로 향하고 있는 오리온 캡슐의 모습. [로이터]  반세기 만에 달로 향한 유인 탐사선 ‘아르

[이민법칼럼] 취업비자(H-1B) 추첨 이후

이경희 변호사   지난 3월 31일에 2027년 회계연도 취업비자 (H-1B) 1차 추첨 결과가 나왔다. 추첨이 된 케이스는 6월 30일까지 본심사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올해 H

이란 고위급 친척들 잇단 영주권 취소·구금

전 이란 사령관 조카딸 등법적지위 종료·입국 금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가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의 조카딸 가족에 대한 영주권을 취소하고 이들을

집 팔려면 4월 중순에 내놔라… 최적의 조건 ‘골디락스’ 주간
집 팔려면 4월 중순에 내놔라… 최적의 조건 ‘골디락스’ 주간

4월 12일~18일 비싸게 빨리 팔려동면’수요 깨어나 본격적인 봄 시즌이 시작되면서 올해 집을 팔 계획인 셀러들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늦어도 봄 철에 집을 내놔야 여름 성수기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