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FOMC 금리동결 배경·향후 전망] ‘물가안정’ 최우선 ‘매파적 동결’… 연준 3명은 인상 의견

미국뉴스 | | 2026-07-30 09:40:58

금리동결 배경·향후 전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플레 목표치 2% 고수

경제전망 여전히 불확실

‘긴축적 통화정책’강화

올해 최소 한 차례 인상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종료된 후 기자회견을 통해 기준금리 동결 배경과 올해 경제 전망 등을 설명하고 있다. [로이터]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종료된 후 기자회견을 통해 기준금리 동결 배경과 올해 경제 전망 등을 설명하고 있다. [로이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29일 통화정책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종료하고 사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했다. 신임 케빈 워시 의장 체제하에 개최한 두 번째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강력 희망했지만 엄준한 경제 상황에서 연준과 FOMC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연준은 이번 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지적했다. 워시 의장은 이날 FOMC 폐막 후 연 기자회견에서 “이 위원회의 감시하에서 완화된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없다”며 “오직 단 하나의 목표만이 존재하며, 그것은 (물가상승률) 2%”라고 말했다.

 

■ 통화정책 매파적 선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연준 내부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하며 동결 결정에 반대한 위원이 3명으로 늘어나면서 사실상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동결’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미·이란 간 무력 공방이 재개되고 국제 주요 에너지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은 물론 홍해 항로 통항까지 위협받으면서 국제 유가가 급반등, 인플레이션 위험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금리 향방에 베팅하는 트레이더들은 이날 금리 결정을 앞두고 연준이 ‘깜짝 인상’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실제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이날 금리 결정 직전까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약 3분의 1로 반영하기도 했다.

월가 일각에서 예상한 ‘깜짝 인상’ 시나리오가 현실화하진 않았지만, 이날 금리 결정에 연준 위원 3명이 금리 인상 의견을 내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부에 실제로 금리 인상을 요구하는 강한 목소리가 있었음을 반영했다.

이번 회의에서 베스 해맥(클리블랜드), 닐 카시카리(미니애폴리스), 로리 로건(댈러스) 등 위원 3명은 0.25%포인트 금리 인상 의견을 내며 동결 결정에 반대했다. 이들 위원 3명은 지난 4월 FOMC 회의에서 정책 결정문에 ‘추가 조정’이라는 완화 편향 문구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연준 위원들은 연내 1회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제시한 상태이며 이같은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연준 위원들은 지난 6월 공개한 경제전망 점도표에서 중간값 기준으로 연내 1회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적었다. 시장은 오는 9월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다.

 

■ 기업·가계 높은 이자 부담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소비자들은 크레딧카드와 모기지, 자동차 대출 등에서 여전히 부담을 안게 됐다.

5년 만기 국채 금리 변동의 영향을 받는 자동차 대출 금리는 개인의 신용도, 구매 차종과 가격, 다운페이먼트와 대출 기간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결정된다.

모기지 금리는 연준의 기준금리 보다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현재 6%대를 훌쩍 넘은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는 인하 보다는 소폭 상승 가능성이 더 높다. 2차 모기지인 홈 에쿼티 론과 홈 에쿼티 라인 오브 크레딧 대출은 기준 금리에 직접 영향을 받는다.

기존 연방 학자금 대출자의 금리는 고정 금리여서 이번 기준금리 동결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신규 대출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율을 적용받는다. 학부생의 경우 대출금에 대한 금리는 4~8%대로 3년 전만해도 평균 3%대 였던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이전 고금리 상황에서 저축자들은 CD와 적금 등에서 높은 예금 이자 혜택을 누려왔다. 기준 금리가 동결되며 금융 기관이 제공하는 이자율은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그러나 CD나 저축 상품의 경우 향후 이자율 변동이 걱정된다면 현재 이자율로 락인을 하거나 다른 투자 상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권고된다.

<조환동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