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대형 마켓들 ‘가격표 사기’

미국뉴스 | | 2025-05-16 08:37:52

대형 마켓들, 가격표 사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컨수머리포트 보고서

진열대 표시 할인 가격

계산대 실제 가격 달라

 

랠프스 등 대형 그로서리 체인에서 진열대에 표시된 할인 가격과 실제 계산대 가격이 불일치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해 소비자들이 ‘가격표 사기’를 당하고 있다고 컨수머리포트가 폭로했다.

 

15일 KTLA 등에 따르면 컨수머리포트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크로거(Kroger) 계열 매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할인 품목이라고 광고된 상품이 정가로 결제되는 사례가 많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할인 가격을 믿고 물품을 구입한 고객들이 결과적으로 바가지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월부터 5월 사이 14개 주와 워싱턴 DC 지역 내 26곳의 랠프스 등 크로거 계열 마켓 매장에서 실제 소비자들을 투입해 진열 가격과 영수증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150건 이상의 가격 불일치가 발견됐다고 컨수머리포트는 밝혔다.

 

컨수머리포트에 따르면 시리얼, 감기약, 인스턴트커피, 고기류, 생선, 반려동물 사료 등 다양한 식료품과 생활용품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이들 상품은 진열대에는 할인으로 표시되어 있었지만, 계산대에서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은 정가로 처리됐다. 품목당 평균 과다 청구 금액은 1.70달러였다.

 

컨수머리포트는 이 같은 오류가 유효기간이 지난 할인 가격표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실제 조사 대상 매장의 할인 태그 중 약 3분의 1은 유효기간이 최소 10일 이상 지났고, 일부는 수개월 전에 이미 만료된 상태였다. 조사에 따르면 일부 고객들이 가격 오류를 지적하자 매장 직원들이 신속하게 정정 조치를 취했지만, 많은 소비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추가 비용을 지불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컨수머리포트는 지적했다.

 

KTLA에 따르면 이 같은 가격 오류는 크로거만의 문제가 아니다. 월마트, 본스 등 다른 대형 유통업체들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1987년 시작돼 30년 가까이 황금시간대 지킨 애니…미 중산층 가족 다뤄'심슨 가족' 벽화[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최장수 시트콤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심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우편 투표도 금지” 의회서 법안 무산시 행정명령 강행 시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전국적 ‘유권자 신분증(Voter ID)’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며,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노동시장 ‘역채용’ 부상 이제는 일자리를 얻고자 돈을 내는 시대가 됐다. 그동안 기업이 채용 업체에 비용을 부담하고 인재 추천을 요청했으나, 이제는 구직자가 돈을 내고 일자리를 소

ICE, 소도시까지 불법이민 단속 확대

구금시설 확장에 383억불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대도시를 넘어 소도시와 교외 지역에서도 불법 이민자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ICE 요원들이

[이민법 칼럼] 밀입국자는 보석도 없다

김성환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는 서류미비자 추방을 위해서는 판례도 무시하고 관행도 하루 아침이 바꾼다. 30년 동안 일관되게 지켜지던 밀입국자 보석 규정이 대표적인 사례다. 20

대규모 불법매춘 조직 아시안 업주 2명 체포

캘리포니아 전역 30여 곳의 주택과 호텔에서 불법 성매매를 벌여온 대규모 아시아계 매춘 조직이 당국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수사 당국은 이 조직을 이끈 아시안 업주 2명을 체

트럼프 정부 또 하버드 흔들기

“입학자료 내놔라” 소송  백인 차별 검증이 목적”반유대주의 대처, 다양성 정책 등의 문제로 하버드대와 번번이 충돌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에는 입학 과정에서 백인 지

1월 핵심 물가지수… 상승세 둔화
1월 핵심 물가지수… 상승세 둔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했다. 연방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1월 주택거래 급감… 혹한·폭설 영향도
1월 주택거래 급감… 혹한·폭설 영향도

새해 들어 주택 거래가 급감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391만건(연율)으로 전월 대비 8.1%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1월 혹한

트럼프, 경기부양으로 중간선거 ‘반전’ 노려

감세정책, 세금 혜택 노려관세 배당금 2,000달러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잔여 임기 의회 권력 지형을 좌우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경기 부양에 적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