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매각설 잠재우고… 엔터 성지 미국서 ‘실적반등’ 노려

미국뉴스 | | 2025-05-05 09:38:04

카카오엔터, 미 자회사 설립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카카오엔터 미 자회사 설립

스토리·미디어 성장세 주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미국에 신생 자회사 ‘KEG’를 설립한 까닭은 부진한 실적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한 방’이 절실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카카오엔터는 △뮤직 △스토리(웹툰·웹소설) △미디어(제작사) 등 크게 세 가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뮤직 부문의 경우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로 대표되는 탄탄한 지식재산권(IP)과 국내 1위 음원 플랫폼 ‘멜론’ 등을 통해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스토리와 미디어 부문은 시장 침체로 성장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로 1조8,128억원, 영업이익으로 8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92억원) 대비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매출은 1조8,735억원에서 역성장했다. 동시에 카카오엔터는 순손실로 2022년 6,298억원, 2023년 1조2,235억원, 지난해 2,591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웹툰·웹소설 자회사와 다수의 엔터사의 지분을 매각하는 등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성지인 미국을 거점으로 두고 해외에서 성과를 거둔다면 재도약의 기회가 충분할 것이라는 희망이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한 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미디어(E&M) 규모는 오는 2028년 3조4,000억 달러(약 4,889조5,4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 중 상당 부분이 북미 시장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엔터가 KEG를 설립한 배경에는 각 사업 영역에서 글로벌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앞서 카카오엔터는 지난 2023년 SM엔터와 합작으로 북미 통합 법인을 설립했다. 북미 통합 법인은 자사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 앨범발매, 방송 등 글로벌 뮤직 사업을 지원했다. 다만 주요 사업 줄기인 미디어·스토리 부문의 해외 진출 창구가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 카카오엔터는 북미 통합 법인은 뮤직 사업에 집중하고, KEG는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뮤직을 포함해 미디어·스토리 사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카카오엔터는 KEG를 통해 미국 현지 아티스트 및 IP 발굴 등 현지화에도 속도를 낸다. 앞서 카카오엔터는 SM엔터와 합작으로 전원 영국인으로 구성된 보이그룹 ‘디어앨리스’를 선보였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북미 통합 법인은 뮤직 사업에 집중하고, KEG는 뮤직 뿐만 아니라 자사 배우들을 활용한 미디어 사업 확대에 나서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KEG는 한국 본사와 함께 현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신사업 발굴 등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카카오엔터의 KEG 신설을 두고 매각 전 글로벌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해 몸집을 불리려는 시도로 해석하는 목소리도 있다.

 

<서울경제=양지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
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

FBI, 국제조직 적발·체포“해킹·환불 오류”속임수현금·선물카드 송금 유도 연방수사국(FBI)이 500명이 넘는 노인들로부터 4,000만 달러 이상을 가로챈 국제 전화금융사기 조직

망명 신청자 곧바로 추방
망명 신청자 곧바로 추방

심사관 면담 생략 허용DHS“140만건 적체 해소”“절차적 권리 박탈”반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 이민자들을 망명 심사관의 인터뷰 없이 곧바로 추방재판 절차로 넘길

공항서도 이민 단속 확대
공항서도 이민 단속 확대

TSA·ICE 정보공유 강화영주권 신청자들도 표적“국내선 여행도 피하라” 도널드 트럼프 2기기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국내선 탑승자들을 대상으로도 확대되면서(본보 27일자 A1면 보

메가밀리언 8억불 잭팟… 플로리다주서 1등 당첨
메가밀리언 8억불 잭팟… 플로리다주서 1등 당첨

메가밀리언스 복권 추첨에서 올해 최대 규모인 8억 달러의 잭팟이 터졌다. 당첨 복권은 플로리다주에서 판매됐으며, 이번 당첨금은 메가밀리언 역사상 10번째로 큰 규모다. 메가밀리언

[FOMC 금리동결 배경·향후 전망] ‘물가안정’ 최우선 ‘매파적 동결’… 연준 3명은 인상 의견
[FOMC 금리동결 배경·향후 전망] ‘물가안정’ 최우선 ‘매파적 동결’… 연준 3명은 인상 의견

인플레 목표치 2% 고수경제전망 여전히 불확실‘긴축적 통화정책’강화올해 최소 한 차례 인상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종료된 후 기자

소비자, 인플레이션 높아질 것 우려
소비자, 인플레이션 높아질 것 우려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며 2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소비자 기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기준 향후

기아, 전국 봉사단체에 470만달러 지원
기아, 전국 봉사단체에 470만달러 지원

딜러 매칭 프로그램 운영아동 건강· 기아 구호 등 기아 미국법인(KA)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Accelerate the Good’ 딜러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기아와 미 전역의

중국 ‘쉬인’ 소비자 보호 위반 조사

FTC, 수사 공식 확인상당한 벌금 납부 예고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중국 패스트패션 전자상거래 업체 쉬인(Shein)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비트코인, 바닥 찍었나… ‘의견 분분’
비트코인, 바닥 찍었나… ‘의견 분분’

“장기 매수 기회” 지적일각 “불활실성 존재”장기적 관점 투자해야ETF·제도권 진입 긍정 비트코인(BTC)이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000달러에서 약 50% 하

한인은행,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한인은행,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연 3~4%대·업계 평균 상회동급 은행 중 ‘최고 수준’   남가주에 본점을 둔 6개 한인은행들이 2026년 2분기 실적을 마감하면서 일제히 현금 배당(cash dividend)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