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올해 연방 감세 혜택 종료… “세금 더 내야”

미국뉴스 | | 2025-04-23 08:16:38

연방 감세 혜택 종료,세금 더 내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공제 축소·세액공제 폐지

중산층 연 1,700달러 세금↑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제정

연방 적자에 연장 ‘불투명’

 

개인소득세율 인하를 골자로 한 연방 감세 및 일자리법안(TCJA)이 올해를 기점으로 종료 예정인 가운데 미국인의 절반 이상은 이 법안이 올해 끝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공제한도가 사라지게 되면서 예비 주택 구매자들의 주택 매입 열기가 냉랭해지고 주택 소유주들은 늘어난 조세부담에 가처분 소득이 대폭 감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가 2017년부터 시행됐던 TCJA는 올해 말로 종료된다. 현재 상원과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 지도부는 법안 연장을 최우선 입법과제로 삼고 있으며, 연말까지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1조1,460억달러에 달하는 연방정부 재정적자로 인해 현재로선 기한 연장에는 먹구름이 낀 상태다. 하원 세입위원회는 TCJA가 연장되지 않을 경우 연소득 8만달러 수준의 중산층 가정은 연간 1,700달러의 세금을 추가로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TCJA의 핵심 내용은 ▲개인소득세율 인하 ▲표준공제 상향 ▲스테이트 앤 로컬 텍스(SALT) 공제 상한 제한 ▲Pass-Through 20% 공제 등으로 압축된다.

우선 개인소득세율의 경우 기존 7개 구간의 세율을 인하했는데 내년부터 다시 인상 전 수준으로 세율이 복원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 임대 수입이 많은 고소득자들의 경우 세율 인상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표준공제의 경우 부부 공동 신고 기준 2만4,000달러 이상으로 상향됐지만, 내년부터 다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리얼터닷컴은 “매년 수천 가구에 세금 감면을 제공하던 자녀세액공제가 폐지됨에 따라 자녀가 있는 가구의 전반적인 세금 부담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SALT 공제 상한이 폐지됨에 따라 일부 공제가 늘어날 수 있지만, 다른 세율이 인상되면서 세금 감면효과가 상쇄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부동산 임대업과 같이 개인사업자로 보고되는 수익에 대해 20%를 공제해주던 조항이 올해 말로 종료된다. 부동산 임대업자들은 이번 공제 종료도 실질 세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속세 공제한도도 기존 136만달러에서 내년부터 절반으로 줄어든다.

 

리얼터닷컴은 “재산세 면제 한도가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어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려는 주택 소유자의 장기 상속 계획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대부분의 주택 소유자가 과세연도가 아닌 수십년 단위로 생각하고 학자금과 은퇴, 리모델링, 보험료 인상에 대비하는데 TCJA가 새로운 조항없이 만료된다면 이들 계획의 상당수가 궤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간 재산세와 주택 보험료가 급속도로 상승한만큼 주택 소유주들은 TCJA 법안 종료에 따른 충격 완화에 나서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리얼터닷컴은 “캘리포니아와 뉴욕, 뉴저지와 같이 재산세율과 주택 가격이 급등한 지역의 주택 소유자의 경우 주택 소유 비용이 더욱 많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장에서 우려하는 점은 주택 공제 및 세액 공제의 종료로 가처분 소득이 감소해 주택 구매력이 하락하는 것이다.

<박홍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합법이민도 전방위‘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

가족초청·취업·난민·추첨영주권까지 제한 4년간 합법이민 150만~240만명 감소 전망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비자(DV), 영주권 신분조정 등 사실상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교육·언론단체, DHS 상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미 교육현실 외면한 조치’ 9월15일 시행 중단 촉구 유학생의 체류 기간을 최대 4년으로 엄격히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 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최측근 나탈리 하프 보좌관‘전용기 갈아타기’ 동행 주목트럼프 애착담요’별칭까지“ 나탈리와 여행”야당 저격에백악관 발끈… 트럼프 설전도  지난 16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1위뚜레쥬르 북미매장 205개 K-푸드가 이색 음식에서 일상적으로 즐기는 식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CJ그룹의 미국 식품·외식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

소비경기 ‘빨간불’… 7월 소매판매 0.6% 급감

경제 중추 소비둔화 우려소득에 따른 양극화 현상전년 대비로는 증가 유지연준의 금리정책에도 영향 소비자들의 지갑이 7월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닫힌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방 상무

“mRNA 백신으로 암 치료한다” 모더나·머크 항암제 새 지평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1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1950년 살인죄 수감된 '버드맨'…증거 번복으로 사형 수차례 연기25세부터 죄수 꼬리표 단 채 101세로 일생 마감…줄곧 결백 주장  최장기 사형수 클리퍼드 스미스 생전 모습[B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 발효 예정일인 19일을 하루 앞두고 해당 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18일

하버드·MIT 등에 중국 연구협력 종료 압박

국방부, 총 30개 대학 대상 연방지원 중단 가능성 검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 등 미국 주요 대학에 중국을 비롯한 외국 기관과의 학술 협력 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다. 18

폭염에 녹아내린 알프스 빙하 34년전 조난된 시신 발견돼

스위스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서 34년 전 조난한 등반가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SRF방송 등이 19일 보도했다. 스위스 발레주 경찰은 지난 7월 트리프트 빙하에서 발견된 유해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