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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꿈’ 부자 전유물 아냐… “401k, 65세 전 가능”

미국뉴스 | | 2025-04-18 09:01:21

백만장자 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년새 숫자 2배 이상 증가

30세 매월 436불 기여해야

고리 대출 조기상환 필요

‘주택구매 프로그램’활용도

 

미국에서 백만장자가 되는 것은 상위 1%의 전유물처럼 보이지만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일찌감치 은퇴계좌 투자에 나선다면 실현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미국 내 백만장자의 숫자는 2020년에서 2023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해 약 2,200만명에 달한다. 이들이 백만장자라는 재정적 이정표에 도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암호화폐나 주식에 올인하는 것과 같이 순식간에 부를 늘리는 유행을 탄 것이 아니었다. 대부분은 은퇴 저축을 통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고 있었다.

 

백만장자는 순자산이 최소 100만달러인 사람을 뜻한다. 현금과 부동산, 주식 등의 총 가치에서 미지급 부채를 제외한 자산이 100만달러 이상인 사람을 의미한다. 자산이 최소 100만달러 이상에서 10억달러 미만인 모든 사람들을 통칭한다.

 

그렇다면 100만달러를 모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야후 파이낸스는 빚을 빨리 갚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이자율이 최소 21%에 달하는 신용카드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100만달러 모으는 데 최대 장애물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적게 지출하면서 평정심을 유지하고, 추세에 따라 충동적 투자에 대한 유혹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401(k)와 같은 은퇴 플랜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은 백만장자가 되는 데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다. 야후 파이낸스는 “은퇴 계좌에 일찍 기여를 시작할 수록 돈이 늘어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진다”며 “고용주가 401(k)나 다른 은퇴 플랜을 제공한다면 곧바로 가입하고 소액이라도 정기적으로 급여에서 기여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고용주가 퇴직 연금 플랜을 후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개인도 401(k) 또는 IRA를 개설할 수 있다.

 

야후 파이낸스는 65세가 될 때 은퇴 저축금이 100만달러가 되기를 원한다면 연령별로 얼마를 기여해야 하는지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는 평균 수익률을 8%로 가정하고 연금 수수료를 제외한 수치다. 30세에 은퇴 계좌에

 

가입할 경우 매월 436달러, 40세의 경우 1,052달러, 50세는 2,890달러였다.

 

특히 은퇴 계좌에 계속해서 기여도를 높이는 것은 100만달러라는 재정 이정표에 더욱 빨리 도달하는 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야후 파이낸스는 “급여 인상이나 승진, 부업, 이직 등을 통해 매년 소득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다”며 “자동차 대출이 있는 경우 대출을 상환하면 매달 대출금으로 갚던 돈을 401(k) 기여금에 추가해서 은퇴 기여금을 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그러면서 “매년 허용되는 최대 금액을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

 

2025년 기준 401(k) 최대 기여금은 50세 미만의 경우 2만3,500달러, 50세 이상의 경우 3만500달러”라고 설명했다.

 

비상금 마련을 위해 저축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질병이나 재해 등 재정적으로 비상 상황에 직면했을 때 은퇴 계좌에서 손실을 보면서 조기 인출을 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백만장자가 되기 위한 또 다른 원동력으로는 주거용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이 꼽힌다. 야후 파이낸스는 “집을 사고 소유하는 것은 저렴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보상이 있을 수 있다”며 “집을 살 돈이 충분하지 않다면 주 또는 지방 기관을 통해 신규 주택 구매자 프로그램(FTHB)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지난 3년간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다면 FTHB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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