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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생산에 진심인 머스크…"지능 높은 인간 늘어야 문명 지켜"

미국뉴스 | | 2025-04-16 08:35:44

2세 생산에 진심, 머스크,일본 여성 정자 기증 요청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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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성 정자 기증 요청 수락…엑스 통해 2세 출산 여성 모집

 

 

4세 아들을 백악관 집무실에 데려온 일론 머스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4세 아들을 백악관 집무실에 데려온 일론 머스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구에 지능이 높은 사람이 늘어나야 문명을 지킬 수 있다는 시각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가 최소 14명의 자녀를 둘 정도로 적극적으로 2세 만들기에 나선 배경도 문명 붕괴를 막겠다는 스스로의 해법이라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머스크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했다고 주장한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 등 주변인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출산율이 떨어지면 문명이 붕괴할 것이라는 시각은 미국 우파 진영에서 널리 퍼진 '출산장려주의'와 맥을 같이 한다.

특히 머스크는 미국과 유럽보다 제3세계 국가의 출산율이 높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교육받은 사람들이나 국가가 더 많은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머스크는 SNS나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출산율 위기를 여러 차례 언급했고, 한국을 대표 사례로 들기도 했다.

세인트 클레어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이 임신하자 "지구 종말의 날 전까지 2세들을 '군단'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선 대리모를 써야 할 것 같다"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머스크는 2세를 늘리겠다는 목적으로 정자 기증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3년 일본의 유명 여성이 로맨스가 아닌 임신 목적의 정자 기증을 요청하자 이를 수락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또한 머스크는 2세의 지능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목적에서 출산 방식에도 일일이 관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세인트 클레어에게 제왕 절개로 아이를 낳으라면서 "자연분만은 아기 뇌의 크기를 제한하고, 제왕절개는 더 큰 뇌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또한 머스크가 자신이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2세를 출산할 여성을 모집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13번째 아이를 출산한 세인트 클레어도 보수성향 인플루언서다.

머스크가 세인트 클레어의 글에 관심을 보이고,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아이를 갖게 됐다.

세인트 클레어의 친구인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티파니 퐁도 머스크로부터 2세를 낳아달라는 요청을 받은 인물이다.

당초 머스크는 퐁의 엑스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머스크의 관심을 받은 퐁은 엄청난 수의 팔로워를 얻게 됐고, 수익도 폭증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퐁에게 "내 아이를 낳는 데 관심이 있냐"라고 물었다.

퐁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지인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다는 사실을 알게 된 머스크는 팔로우를 취소했다. 이후 퐁의 수익은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머스크는 세인트 클레어가 2세를 출산하자 대리인을 통해 아이 아버지에 대해 함구하는 조건으로 일시금 1천500만 달러(약 214억 원)와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매달 10만 달러(약 14억2천만 원)의 재정 지원 계약서 체결을 제안했다.

계약을 어길 경우 1천500만 달러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는 것이 조건이었다.

세인트 클레어가 SNS에 머스크의 2세를 낳았다는 사실을 공개하자 머스크는 재정지원 제안을 철회했다.

또한 양육비도 월 2만 달러(약 2천850만 원)로 줄였다.

앞서 세인트 클레어는 머스크의 대리인으로부터 "머스크는 친절하고 너그러운 사람이지만, 자신의 아이를 낳은 여성이 법적 절차를 선택할 경우 항상 더 나쁜 결과가 발생한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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