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글로벌 자동차 업계 관세 충격… “연간 1,600억불 비용 추가”

미국뉴스 | | 2025-04-14 09:26:10

글로벌 자동차 업계, 관세 충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GM·포드·스텔란티스 등 ‘빅3’도 1천억불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로 자동차 업계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항에 수입된 신차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로이터]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로 자동차 업계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항에 수입된 신차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비용 부담이 많게는 연간 1,600억 달러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CNBC 방송은 12일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국가별 상호관세에 대해 수위를 조절한 것과 달리 자동차 관세는 고수하고 있다며 이같은 전망을 전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자동차 관세로 업계에 연간 1,100억∼1,600억 달러 정도의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신차 매출의 20%가 영향을 받을 수 있고, 글로벌 제조사들의 생산 비용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싱크탱크 자동차연구센터(CAR)는 제너럴모터스(GM)·포드·스텔란티스 등 ‘빅3’(419억 달러)를 포함해 미국 자동차 업계의 비용만 1,077억 달러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차가 미국 내 신차 권장소비자가격을 두달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일부 비용은 제조사 측에서 감당하겠지만, 일부는 차량 가격 상승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관세 여파를 반영해 미국 내 신차 가격이 향후 6∼12개월간 2,000∼4,000달러 오를 것으로 봤다. UBS는 GM이 멕시코·캐나다에서 생산하는 수입차의 비용이 대당 4,300달러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골드만삭스의 마크 딜레이니 애널리스트는 수입차와 미국에서 제조되는 차량의 가격이 모두 오를 전망이라면서 “전반적인 수요 둔화 속에 이를 (소비자에게) 완전히 전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미시간대의 4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가 50.8을 기록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4.6)를 크게 밑도는 등 소비 심리 지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문업체 텔레메트리는 제조사들이 통상 2개월 이상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비관세 차량’ 재고 소진 후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면서, 관세 여파 등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차량 판매가 200만대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미국 신차 구입에 드는 돈은 대출비용 등을 제외하더라도 이미 5만 달러에 근접한 상태로, 신차 할부 금리는 10년 만에 최고에 근접한 9.64% 수준이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조너선 스모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관세 여파로 모든 신차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면서 “장기적으로 생산과 판매가 감소하고, 일부 모델은 (미국 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흑인·소외계층 인권운동의 거성 제시 잭슨 목사 별세
흑인·소외계층 인권운동의 거성 제시 잭슨 목사 별세

인종차별·사회적 불평등에 수십년간 '양심의 목소리'소외계층 세력화…비공식 외교로 인질협상 성과도한국과도 인연…1986년 김대중 연대·2018년 한반도 평화 촉구  미국의 저명한 흑

‘몰아서 자기’는 오히려 ‘독’… “평소보다 2시간만 더”
‘몰아서 자기’는 오히려 ‘독’… “평소보다 2시간만 더”

무작정 늘린 잠은 오히려 피로 불러와 기상 시간 2시간 넘게 늦추진 말아야 평소에 만성적인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라면 연휴를 그간 밀린 잠을 한꺼번에 보충할 수 있는 절호의

케빈 워시 연준의장 후보… 금융계는 ‘대체로 신뢰’
케빈 워시 연준의장 후보… 금융계는 ‘대체로 신뢰’

월가 출신 금융위기 때 큰 역할 FRB 인플레 관리력 강하게 비판높은 금리에서 인하로 입장 선회 인하 시 신용카드 등 단기 금리↓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국토안보부 셧다운에 TSA 무급 근무… 항공 차질 우려
국토안보부 셧다운에 TSA 무급 근무… 항공 차질 우려

수백편 결항·1만편 지연“검색대 대기시간 길어져” 연방의회 예산안 처리 결렬로 인해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부분 셧다운 상황에 처한 가운데(본보 16일자 A1면 보도) DHS

한인 금융권 SBA 융자 ‘활발’… 아시아권 ‘탑’
한인 금융권 SBA 융자 ‘활발’… 아시아권 ‘탑’

■ FY 2026 1분기 대출 순위총 298건·3억8,885만달러US 메트로·호프가 1,2위평균대출 130만달러 규모    미 전국 한인은행들이 2026 회계연도 1분기에 4억달러

기아 K4, ‘최고의 가족용 차’로 선정
기아 K4, ‘최고의 가족용 차’로 선정

저명매체 모터위크 선정작년 미국서 14만대 팔려2026년형 기아 K4  2026년형 기아 K4 콤팩트 세단이 저명한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위크’의 ‘2026 모터위크 드라이버스 초

모기지 6%대 초반 안착… 주택시장에 호재

1년 전보다 0.78%P 낮아거래 급증 신호탄 주목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금리가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고금리 부담에 위축됐던 주택 시장이 다시 숨을 돌릴 수 있을

또 총기난사 6명 사상 “가족 겨냥 총격 수사”

고교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16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 3명이 숨지고 3명의 중상을 입는 참극이 벌어졌다.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인근 포터킷 지역 경찰에 따르면

엄마가 딸 총격 살해 라스베가스 호텔방서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 객실에서 엄마가 딸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16일 현재 신원이 아직

영화 ‘대부’ 할리웃 명배우… 로버트 듀발 95세로 별세
영화 ‘대부’ 할리웃 명배우… 로버트 듀발 95세로 별세

로버트 듀발 [로이터]  영화 ‘대부’ 시리즈와 ‘지옥의 묵시록’ 등에 출연한 할리웃 명배우 로버트 듀발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 고인의 배우자 루치아나 듀발은 16일 페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