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시민권 신청시 거짓말 색출한다

미국뉴스 | | 2025-04-07 09:47:03

시민권 신청시, 거짓말 색출,연방 이민서비스국 강화, 적발된 시민권자 기소,시민권 허위 신청 단속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시민권 허위 신청 단속

연방 이민서비스국 강화

적발된 시민권자 기소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강경 이민 단속과 추방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허위 진술과 위증으로 시민권을 딴 미 시민권자에 대한 연방 당국의 감시와 색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시민권 신청자들에게 “시민권 신청시 거짓말을 하면 우리가 알아낼 것”이라는 경고를 발표했다. USCIS의 이같은 메시지는 지난달 28일 뉴저지주 에디슨에 거주하는 가푸르 압두자밀로비치 알리에프(44)에 대한 연방 검찰의 기소에 이어 나왔다.

 

2건의 연방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알리에프는 이슬람 국가(ISIS)과 관련된 외국 테러 조직과의 관계를 숨기기 위해 시민권 신청서에 허위 진술을 한 혐의와 위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그가 2018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ISIS 구성원, 지지자, 잠재적 신입 대원을 표적으로 삼는 암호화된 소셜 미디어 채널의 관리자나 멤버로 활동했다는 연방 당국의 수사 보고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관련성에도 불구하고 알리에프는 지난 2020년 12월26일 USCIS에 시민권 신청서를 제출할 당시 위증죄에 대한 처벌을 감수하면서 테러 조직과 관련이 없다고 기재했는데, 연방 당국은 이 주장이 시민권을 얻기 위한 계산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USCIS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이 사건을 강조하며 “알리에프는 ISIS와의 관계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 국가 안보 위협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운 것은 뉴저지주 연방 검찰과 연방수사국(FBI)과의 협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알리에프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허위 진술 혐의로 최대 10년의 징역과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 위증죄에 대해서도 추가로 5년형과 25만 달러의 벌금을 내야 해 총 15년의 징역형이 예상된다.

 

이처럼 비자 신청자나 영주권자는 물론 이미 시민권을 받은 이민자들에 대한 감시와 색출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전반적인 이민 심사 강화 정책과 궤를 같이 한다. 이민 당국은 이미 매년 350만여 명에 달하는 모든 이민 관련 신청자들에 대한 데이터를 보다 꼼꼼하게 점검하기 위해 이민 관련 신청시 신청자의 소셜미디어도 함께 들여다보고 심사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민 절차 신청자에 대한 소셜미디어 제출 의무화는 시민권 신청자는 물론 영주권 신청자 및 해외 공관에서의 비자 신청자 등에게도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택보험료, 2027년까지 16% 인상 전망… 주거비 압박 심화
주택보험료, 2027년까지 16% 인상 전망… 주거비 압박 심화

주택 보험이 향후 2년간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분석 업체 ‘코탈리티’(Cotality)의 분석에 따르면 평균 주택 보험료가 2026년과 2027년 2년에 걸

“리모델링하면 집값 오르겠지?”… 지나치면‘역효과’
“리모델링하면 집값 오르겠지?”… 지나치면‘역효과’

과대평가되는 리모델링 항목 ‘수영장·고급욕실·스마트홈’등실용적이고 관리 수월해야 집값을 높이려는 의도로 실시한 과도한 리모델링이 바이어에게 오히려 불필요한 시설 취급을 받아 집값을

항공기 승객정보 활용 추방 확대
항공기 승객정보 활용 추방 확대

TSA, 탑승 예정자 명단ICE에 정기적으로 제공공항서 체포·즉각 추방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국내선 항공 이용객 명단을 이민 당국에 제공해 추방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공

‘아연’의 효과… 올바르게 복용하면 감기 기간 줄일 수도
‘아연’의 효과… 올바르게 복용하면 감기 기간 줄일 수도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미네랄 보충제 ‘아연’ 예방 효과는 불확실증상 시작 후 사용 시 1~2일 단축 가능성과다 땐 위장장애·미각 이상 등 부작용 주의 감기에 걸렸을

관세가 끌어올린 물가… 가구당 1,200달러 추가 지출
관세가 끌어올린 물가… 가구당 1,200달러 추가 지출

실질소득 1,800달러 감소수입물가 오르며 구매력↓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수입 물가를 끌어올리면서 올 한해 가정이 평균 1,200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했다는 분석이 나

“스마트폰 달고 사는 당신, 안구건조증 주의하세요!”
“스마트폰 달고 사는 당신, 안구건조증 주의하세요!”

안구와 눈물은 뗄 수 없는 관계다. 눈물샘을 통해 분비되는 눈물의 양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빠르게 마르면 뻑뻑함과 이물감이 느껴지고 통증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오늘 추첨 파워볼 잭팟 11억달러로 ‘껑충’
오늘 추첨 파워볼 잭팟 11억달러로 ‘껑충’

파워볼 잭팟이 또다시 치솟았다. 지난 13일 추첨에서 10억달러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15일 실시되는 회차 상금이 파워볼 역사상 7번째로 큰 11억 달러로 불어났다. 13일 당

트럼프와 여성들 함께 찍힌 ‘엡스타인 사진’ 공개
트럼프와 여성들 함께 찍힌 ‘엡스타인 사진’ 공개

클린턴·게이츠 등 유명 인사민주, 각종 의혹 공세 강화“법무부, 모든 자료 공개해야”   연방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공개한 사진에서 당시 기업가 도널드 트럼프와 미성

[이민법 칼럼] 더 힘들어진 취업이민 1순위

취업이민 1순위(EB-1A)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국가이익 면제(NIW)와 달리 대부분 문호가 열려 있어 영주권을 빨리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 이민국이 심사 기준을

테슬라 11월 미국 판매… 4년만에 최저

세액공제 폐지 직격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거의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자동차 시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