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3분의1 ‘실직 불안’ 젊은층은 생계 걱정

미국뉴스 | | 2025-03-21 09:17:39

실직 불안,젊은층, 생계 걱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필라델피아 연은 조사

‘투잡’비율도 최고로

실업수당 신청 증가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드라이브’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근로자의 3분의 1인 30%가량이 해고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조사 결과를 인용, 근로자의 약 3분의 1이 고용주로부터 해고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같은 비율은 지난 6개월 동안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연령대 별로는 18~35세와 56~65세 근로자들의 실직에 대한 우려가 최소 지난 2년 만에 가장 높았다. 특히 18~35세 응답자 중 향후 6개월 동안 생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걱정된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 7월 36%에서 올 1월에는 40%로 늘어났다.

 

서민층은 물론 고소득자들까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대출을 늘리거나 투잡을 통해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는 등 생활비 마련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14%가 지난 1년간 추가 일자리를 구했다고 답했으며, 이는 2023년 1월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

 

풀러튼에 거주하는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6개월 전부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직장에서 일하고 주중 저녁과 주말 등 주 3일에는 인근 리커스토어에서 캐시어로 일하고 있다. 김씨는 “자녀 2명 등 4인 가족의 생활비가 빠듯해 세컨드 잡을 구했다”며 “몸은 힘들지만 아직은 젊기 때문에 참고 버티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반면 고소득층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내놓았다. 15만달러 이상 고소득자 가운데 7~12개월 내 생계 유지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 비율이 지난해 10월 27.5%에서 지난 1월 21.1%로 감소했다. 그러나 고소득 소비자 6명 중 1명 이상은 지난 1년간 예산 압박으로 인해 은퇴 계좌에서 돈을 인출했다.

 

한편 해고가 늘면서 최근 실업수당 청구도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3월 9∼1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3,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000건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장기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월 2∼8일 주간 189만2,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3만3,000건 늘었다.

 

고용업계는 “연방 공무원 해고와 일반 기업들의 해고가 늘면서 당분간 실업수당 신청은 증가추세로 갈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약화한 가운데 월가에서도 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시장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세금 너무 부담돼 “… LA·뉴욕 부유층 ‘엑소더스’
“세금 너무 부담돼 “… LA·뉴욕 부유층 ‘엑소더스’

가주, 부유세 논란 ‘탈출 러시‘ ‘소득세율 제로‘ 플로리다 인기 연 최대 5만달러 이상 절세효과 주택 중간가격도 50만달러 불과 미국 내 최고 수준의 소득세를 부과하는 캘리포니아

“출생시민권, 128년 원칙 지켜야”
“출생시민권, 128년 원칙 지켜야”

트럼프 행정명령 대법 심리1898년 판례 당사자 후손“헌법 의거해 유지”촉구 노먼 웡이 지난달 28일 연방 대법원 앞에서 출생시민권 유지를 촉구하고 있다. [로이터]  연방대법원이

가격 치솟고 무더기 취소·지연…‘항공대란’
가격 치솟고 무더기 취소·지연…‘항공대란’

전국 4,000편 운항 차질날씨, 부활절 수요 폭증 지난 주말 미 전역에서 대규모 항공편 취소와 지연이 발생하면서 항공 여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졌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LA

의약품 관세 15% 확정… 소비자 부담 가중
의약품 관세 15% 확정… 소비자 부담 가중

해외생산에 100% 관세한·일·유럽은 15% 부과일부 약값 상승 불가피1년 후 관세‘재평가’도 <사진=Shutterstock>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에서 생산되지

농심, 신라면 브랜드 캐릭터 ‘신’ 공개
농심, 신라면 브랜드 캐릭터 ‘신’ 공개

출시 40주년 마케팅글로벌 소비자와 소통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첫 브랜드 캐릭터 ‘신’(SHIN)을 공개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언어나 문화적 배경과 관계

스타벅스, 직원 인센티브 확대 발표

연 보너스 1,200달러 미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바리스타 등 매장 직원 보상을 강화하기 위해 성과급과 팁 제도를 확대하는 등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시간제 매

‘아르테미스’ 비행 순조… 지구보다 달에 더 가까이
‘아르테미스’ 비행 순조… 지구보다 달에 더 가까이

달의 중력 영향권 진입달 뒷면 첫 관찰 임무지구 귀환도 핵심 단계  NASA가 공개한 달로 향하고 있는 오리온 캡슐의 모습. [로이터]  반세기 만에 달로 향한 유인 탐사선 ‘아르

[이민법칼럼] 취업비자(H-1B) 추첨 이후

이경희 변호사   지난 3월 31일에 2027년 회계연도 취업비자 (H-1B) 1차 추첨 결과가 나왔다. 추첨이 된 케이스는 6월 30일까지 본심사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올해 H

이란 고위급 친척들 잇단 영주권 취소·구금

전 이란 사령관 조카딸 등법적지위 종료·입국 금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가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의 조카딸 가족에 대한 영주권을 취소하고 이들을

집 팔려면 4월 중순에 내놔라… 최적의 조건 ‘골디락스’ 주간
집 팔려면 4월 중순에 내놔라… 최적의 조건 ‘골디락스’ 주간

4월 12일~18일 비싸게 빨리 팔려동면’수요 깨어나 본격적인 봄 시즌이 시작되면서 올해 집을 팔 계획인 셀러들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늦어도 봄 철에 집을 내놔야 여름 성수기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