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대서양 술 전쟁… 와인·위스키가 최전선에”

미국뉴스 | | 2025-03-20 09:22:43

대서양, 술 전쟁,와인·위스키,높은 가격 부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EU, 미 위스키 50% 관세

트럼프, EU 와인 등 200%

미·유럽 주류업계 ‘패닉’

소비자들 높은 가격 부담

 미국과 유럽 사이에 촉발된 무역 전쟁으로 양국 주류 산업에 비상이 걸렸다. 만약 실현되면 소비자들도 높은 가격을 부담해야 한다. [로이터]
 미국과 유럽 사이에 촉발된 무역 전쟁으로 양국 주류 산업에 비상이 걸렸다. 만약 실현되면 소비자들도 높은 가격을 부담해야 한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관세전쟁의 ’유탄‘을 맞은 미국과 유럽 주류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샴페인부터 버번위스키에 이르기까지 술이 글로벌 무역전쟁의 최전선에 놓이게 됐다고 보도했다. WSJ은 ”프랑스 와인, 아일랜드 위스키, 미국 켄터키 버번위스키, 일본 맥주, 멕시코 데킬라가 미국과 무역 상대국 사이에서 십자포화 속으로 던져지고 있다“고 했다.

 

유럽연합(EU)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대한 맞대응으로 미국산 위스키 등에 대해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이 관세가 즉각 폐지되지 않으면 미국은 곧바로 프랑스와 다른 EU 국가에서 나온 모든 와인·샴페인·알코올 제품에 2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반격했다.

 

WSJ은 이러한 사태 전개가 대서양 양쪽(미국과 유럽)에서 ’패닉‘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EU가 지난해 미국에 수출한 와인은 50억달러 어치가 넘는다. 그중 약 절반은 프랑스산 와인이고 약 40%는 이탈리아산 와인이다.

 

이탈리아 와인 대부 람베르토 프레스코발디는 200% 관세가 부과되면 시중의 많은 와인을 미국의 많은 와인 애호가가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가격대인 20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그 가격대 이상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마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눈앞에 다가온 폭탄 관세에 미국 주류업체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의 일부 주류업체가 다음 달 1일 EU의 관세 발효를 앞두고 타격을 조금이라도 피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물량을 EU 시장으로 실어 나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주류업체 코발 측은 ”우리가 유럽 시장에 계속 남고 싶다는 점을 이해시키기 위해 해외 유통사들과 협력해왔다“면서 ”(관세) 폭풍을 견디기 위해 더 많은 제품을 (EU 시장에)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케네스 셰이 애널리스트는 잭다니엘 위스키 제조사인 브라운-포맨의 경우 순 매출에서 EU 시장 비중이 20% 정도인 만큼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브라운-포맨은 미국과 EU가 관세 발효 전 합의에 이르기를 바란다면서도 여러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주류업계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에도 관세 타격을 입은 바 있다. 리서치업체 IWSR 자료를 보면 당시 EU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해 미국산 주류에 25% 관세를 부과했고, 그 여파로 2021년 미국산 주류의 EU 수출은 2018년 대비 20% 급감했다.

 

당시 브라운-포맨은 관세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고 관세 비용을 떠안았다가 연간 8,000만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면서 실적 압박을 받았다.

 

중소 주류업체인 브루브라더스 측은 ”50% 관세 부과 시 애초에 (시장 경쟁) 가능성이 거의 없다. EU 시장에서의 판매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한 가닥 희망이 있다면, EU 회원국이 아닌 영국은 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했다.

 

로이터 통신은 EU산 와인을 유통하는 미국 수입업자들도 관세 여파에 따른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와인무역협회에 따르면 EU산 와인을 수입·유통하는 미국 업체는 4,000곳에 이른다.

 

와인 수입업체 볼러와인 관계자는 우선 가격 인상으로 대응하겠지만 수요 감소가 불가피한 만큼, 관세가 장기화하면 직원을 대규모로 해고하고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불법체류자 역대최고… 4년 만에 46.6% 급증
불법체류자 역대최고… 4년 만에 46.6% 급증

싱크탱크 MPI 1,580만 명 추산 미국 내 불법체류자가 1,580만 명으로 추산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싱크탱크 이민정책연구소(MPI)가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

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
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

FBI, 국제조직 적발·체포“해킹·환불 오류”속임수현금·선물카드 송금 유도 연방수사국(FBI)이 500명이 넘는 노인들로부터 4,000만 달러 이상을 가로챈 국제 전화금융사기 조직

망명 신청자 곧바로 추방
망명 신청자 곧바로 추방

심사관 면담 생략 허용DHS“140만건 적체 해소”“절차적 권리 박탈”반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 이민자들을 망명 심사관의 인터뷰 없이 곧바로 추방재판 절차로 넘길

공항서도 이민 단속 확대
공항서도 이민 단속 확대

TSA·ICE 정보공유 강화영주권 신청자들도 표적“국내선 여행도 피하라” 도널드 트럼프 2기기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국내선 탑승자들을 대상으로도 확대되면서(본보 27일자 A1면 보

메가밀리언 8억불 잭팟… 플로리다주서 1등 당첨
메가밀리언 8억불 잭팟… 플로리다주서 1등 당첨

메가밀리언스 복권 추첨에서 올해 최대 규모인 8억 달러의 잭팟이 터졌다. 당첨 복권은 플로리다주에서 판매됐으며, 이번 당첨금은 메가밀리언 역사상 10번째로 큰 규모다. 메가밀리언

[FOMC 금리동결 배경·향후 전망] ‘물가안정’ 최우선 ‘매파적 동결’… 연준 3명은 인상 의견
[FOMC 금리동결 배경·향후 전망] ‘물가안정’ 최우선 ‘매파적 동결’… 연준 3명은 인상 의견

인플레 목표치 2% 고수경제전망 여전히 불확실‘긴축적 통화정책’강화올해 최소 한 차례 인상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종료된 후 기자

소비자, 인플레이션 높아질 것 우려
소비자, 인플레이션 높아질 것 우려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며 2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소비자 기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기준 향후

기아, 전국 봉사단체에 470만달러 지원
기아, 전국 봉사단체에 470만달러 지원

딜러 매칭 프로그램 운영아동 건강· 기아 구호 등 기아 미국법인(KA)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Accelerate the Good’ 딜러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기아와 미 전역의

중국 ‘쉬인’ 소비자 보호 위반 조사

FTC, 수사 공식 확인상당한 벌금 납부 예고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중국 패스트패션 전자상거래 업체 쉬인(Shein)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비트코인, 바닥 찍었나… ‘의견 분분’
비트코인, 바닥 찍었나… ‘의견 분분’

“장기 매수 기회” 지적일각 “불활실성 존재”장기적 관점 투자해야ETF·제도권 진입 긍정 비트코인(BTC)이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000달러에서 약 50% 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