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트럼프 “과도기” 주장에도… 커지는 ‘R’(recession·경기침체) 우려

미국뉴스 | | 2025-03-11 09:06:40

R 우려,경기침체 우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S&P500 고점대비 6% 하락

미 달러화도 약세로 전환

 

 무역국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관세 등 트럼프발 정책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월가에서는 경기침체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
 무역국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관세 등 트럼프발 정책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월가에서는 경기침체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

 

뉴욕증시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상승분을 거의 반납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경기침체(recession)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의 황금기가 시작됐다고 공언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올해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그런 것에 대해 예상하는 것을 싫어한다”라면서 “과도기(transition)가 있다”고 방어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데 대해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신고가 랠리를 펼쳤던 S&P 500 주가 지수는 올해 들어 1.9% 하락한 상태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9일 고점 대비 6.08% 낮다.

 

이는 올해 들어 홍콩 항셍지수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돌풍에 따른 AI 붐 기대감으로 20.8% 오르고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가 9.0% 급등한 것과 대비된다.

 

전기차 시장 경쟁 격화 속에 테슬라 주가가 올해 들어 35% 가까이 내리는 등 빅테크 ’매그니피센트 7‘ 주가가 올해 11% 빠져 고전 중인 반면 중국 전기차 선두 주자 비야디(BYD) 주가는 25% 넘게 올랐다.

 

미 달러화 역시 약세로 전환, 올해 장중 고점 대비 6% 정도 떨어졌다. 유로화·엔화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월 중순 장중에 110.176까지 올랐다가 이달 7일에는 103.458까지 내렸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 감세·관세에 따른 경제 성장 기대감이 나오고 금융시장이 랠리를 펼친 것과 대비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우크라이나전 종전 관련 입장, 공무원 해고 등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약해지고 있다면서 이제 증시에서 ’트럼프 효과‘가 ’트럼프 급락‘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와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는 ’미국 예외주의‘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채권시장 등에서는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 투자자들이 단기물 국채에 몰리면서 2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달 4.355% 수준에서 최근 3.98%대로 내려온 상태다. 이는 침체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한다는 평가다.

 

TD증권의 겐나디 골드버그 전략가는 “몇주 전만 해도 경제성장이 재가속 될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이제 갑자기 모두 ’R‘(recession)을 거듭 거론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브랜디와인글로벌의 트레이시 첸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먼저 실행하고 감세를 이후에 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침체 위험이 명확히 높아졌다”고 봤다.

 

경제 지표상으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한 가운데 경기 둔화 가능성이 감지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 가능성도 거론된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0%로 작년 6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으며, 이번 주 발표될 2월 CPI 상승률 역시 2.9% 정도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목표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1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2% 감소해 팬데믹 시기인 2021년 2월(-0.6%)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은 최근 들어 경제 성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연이어 밝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올해 경기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에 대해 예상하는 것을 싫어한다”라면서 “(이런 일에는) 과도기가 있다. 우리가 하는 것은 부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는 큰일이며 이것은 시간이 조금 걸린다”라고 말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7일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시장과 경제는 정부 지출에 중독됐다”라면서 “디톡스(해독) 기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강화식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유난히 고국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살아갑니다.이민 와서 힘들게 터전을 만들고 살면서도 모국어에 대한 사랑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전역은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첫 충돌 시각 8시 46분 일제히 묵념…유가족, 희생자 2천983명 호명 밴스 부통령 참석…바이든·오바마·부시·클린턴 등 전 대통령도 한자리  9·11 25주년 추모식[로이터]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내년부터 시민권·합법 여부연방 시스템으로 자격 검증기록 불일치 땐 가입 차질한인 시니어들 주의해야 메디케어 가입을 앞둔 한인 시니어들이 연방 보건 당국의 시민권 및 합법적 체류 신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최우수상 김수경씨총 416점 응모 열기입상작 온라인 전시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의 일상화 속에 본보가 한인 사진 애호가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일상과 여행지 등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2030센서스 ‘비영주권자 제외·인종 항목 폐지’ 파장
2030센서스 ‘비영주권자 제외·인종 항목 폐지’ 파장

트럼프 행정부 연방관보 고시시민권·영주권자만 조사 대상 포함 인종 및 민족 관련 질문 금지 한인 등 소수계 커뮤니티 권익·정치적 영향력 약화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0

“오바마케어 가입자 100만명에 500달러씩 환급”
“오바마케어 가입자 100만명에 500달러씩 환급”

30개주 대상 백악관 발표연방보조금 미수령자 대상캘리포니아·뉴욕 등은 제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ACA)’ 가입자 약 100만 명에게 1인당 5

“전국민에 5천달러씩”… 트럼프 파격 공약 ‘논란’
“전국민에 5천달러씩”… 트럼프 파격 공약 ‘논란’

“중간선거 공화 승리시미 성인 모두에 배당금”총 1조2천억 달러 소요“초유의 매표행위”비판실제 시행 여부도 의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 달라스의 아메리칸항공센터에서 열린 공화

K-팝 타고 CD 판매량 다시 증가세
K-팝 타고 CD 판매량 다시 증가세

1년전 대비 16%나 증가BTS‘아리랑’60만개 판매   K-팝이 한때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CD의 부활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떠올랐다. 방탄소년단(BTS) 등 K-팝 아티스트의

주민 반발에 데이터센터 감세 줄줄이 취소

일리노이 등 최소 10개 주거액 감면에 주민들 반발전기세 인상·물 부족 우려법안·조례 통과로‘명문화 세금 감면을 약속하며 데이터센터 유치에 나섰던 여러 주가 주민 반대 여론이 높아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또 제동… 항소법원, “대통령에 권한 없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우편투표 제한 조치가 연방 1심 법원에 이어 항소법원에서도 가로막혔다.AP통신은 10일 연방항소법원이 앞서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의 우편투표 제한 조치 집행정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