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K-푸드, 품목 다양화로 세계 무대서 ‘훨훨’

미국뉴스 | | 2025-03-04 08:46:05

K-푸드, 라면·김치, 과일·쌀·주류·과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라면·김치 주력상품 끌고

과일·쌀·주류·과자 등 밀어

신선·가공식품 비약적 성장

지역별 특산품 수출 활발

 K-푸드가 상품 다양화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홍보로 수출이 계속 늘고 있다. [연합]
 K-푸드가 상품 다양화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홍보로 수출이 계속 늘고 있다. [연합]

 

 

한국을 대표하는 ‘K-푸드’가 세계 무대를 향해 보폭을 넓히며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울산 배, 이천 쌀, 영동 곶감 등 지역의 대표 농특산품이 대형 수출 선박에 실려 쉴 새 없이 바다를 건넌다. 지자체는 여세를 몰아 해외 현지의 상설판매장을 늘리는 등 판로 개척과 확대에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강원도의 대표 곡창지대인 철원군은 지역의 유명 농산물인 ‘오대쌀’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철원군은 2021년 총 10t 규모의 오대쌀을 호주에 처음으로 수출한 뒤 매년 물량을 늘려 2년 만인 재작년에 100t을 달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하와이 판로도 새로 개척한 군은 올해는 오대쌀뿐 아니라 이를 활용한 즉석밥, 오대쌀 뽕잎 식혜, 도라지청, 전통 장 등 철원지역 중소기업 8곳의 우수 제품을 호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배 생산지로 유명한 울산도 지난해 기준 27년째 ‘울산배’를 미국을 비롯한 각국에 수출하면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울산배는 1998년 미국에 처음 수출했는데, 당시 164t을 해외에 팔았고 지난해까지 27년 동안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대만,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홍콩, 베트남 등지로 수출 대상 국가를 계속 늘려왔다. 울산배는 적게는 100∼300t, 많게는 600∼700t 등 한 해도 빠짐없이 해외 곳곳으로 나갔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경기 이천시의 ‘임금님표 이천쌀’도 해외 시장에서 인기다.

 

이천쌀은 2009년 1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호주, 러시아, 미국, 홍콩, 중국 등에 수출되고 있다. 미국 수출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졌으며, 지금까지 미국 수출 누적 물량은 총 300t가량이다. 쌀을 가공한 이천쌀 컵누룽지와 이천쌀 미숫가루 제품도 이천쌀과 함께 미국에 수출돼 밀가루가 없는 ‘글루텐 프리’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선식품과 가공식품도 향토 음식 못지않은 해외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포항시와 포항시산림조합은 지난달 북구 흥해읍 산림조합에서 생산한 달래, 냉이, 미나리 등 봄나물과 쌈채소 1t을 캐나다로 수출했다. 포항에서 생산된 봄나물과 쌈채소가 수출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주 수출량도 주목할 만하다. 하이트진로 미국법인 매출은 2023년 기준 630억원으로 증가 추세이며 롯데칠성음료의 대미 소주 수출액은 2021년부터 3년간 연평균 46% 늘었다.

 

또 지난해 경남도의 농식품 수출액은 14억8,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이중 신선 농산물은 딸기(6,279만달러), 파프리카(2,346만달러), 느타리버섯(1,183만달러), 단감(475만달러) 등이었다.

 

글로벌 히트 작목에 가까운 딸기는 수출 효자 품목으로 2021년 기준 수출량은 5,000t, 금액으로는 1,000억원에 육박한다. 가공식품으로는 라면, 담배(필터), 연초(담뱃잎), 커피 등이 인기를 끌었다.

 

전남의 농수산식품 수출액도 지난해 역대 최고치(7억8,000만달러)를 달성했으며 수산물과 분유 등의 수출 증대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아울러 ‘수출 효자 품목 1위’로 불리는 김도 지난해 수출량 1만8,599t(관세청 통계)을 기록, 전년보다 12.4% 늘었다.

 

한국 최대 포도 산지 중 한 곳인 충북 영동군은 미국과 동남아 등지로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07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영동 포도는 대만,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으로 시장을 넓혀 지난해 400t 이상 수출됐다.

 

영동군은 18년째 수출이 이어지는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현지 대형마트 30곳에서 ‘영동 포도 판촉 및 시식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영동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곶감 역시 연이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2016년 처음 베트남 시장을 개척한 뒤 홍콩, 호주, 미국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에도 햇곶감 2.5t을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커브어필 확 바꿔줄 여름 꽃피튜니아·임파티엔스·빈카 백일홍·금어초·헬리오트로프 올 여름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앞마당에 여름 꽃을 적절히 심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l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가족 지원금도 심사 반영반복 송금은 부채로 의심다운페이 출처 입증 필수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때, 벤모나 젤을 통한 비공식적인 자금 이동이 대출 심사 과정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요거트·초콜릿 등 프로바이오틱스·폴리페놀 풍부염증 감소·혈당 조절·장내 미생물 다양성 증가 효과전문가들“하루 1~3회 다양한 발효식품 섭취 권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에서 일주일 사이 등산객 3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20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최근 그랜드 캐니언에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40대부터 근육 감소… 건강수명 좌우 핵심변수주 2~4회 근력운동·충분한 단백질·회복 관리“ 운동 효과 없다”는 생각 위험… 80대도 가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 남침례교 연차총회목사·장로·감독 직분은 남성만반유대주의적‘편견·폭력’규탄 미국 최대 개신교단 남침례교가 지난 1일 열린 연차총회에서 조력 바살 반대, 반대유대주의 반대 등 다양

AI 성경 이해에 도움 안 된다…활용에 회의적

‘설교 준비·해석’에 ‘신중론’ 미국인들은 ‘인공지능’(AI)이 신앙 영역에 활용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회자가 설교 준비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 심재민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전기자극 형성·전달 과정 문제로 심장 리듬 변화두근거림·흉통 반복… 어지럼증·호흡곤란 등 동반심방세동 방치 땐 혈전 유발해 뇌졸중 위험 높아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사진=Shutterstock> 5~7월이 제철인 체리를 먹으면 염증이나 통풍 증상이 완화되고 혈당 관리나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세금 환급·주식 시장’덕지출 유지 위해 저축 줄여 필수 지출 위한 카드 사용↑ 경제 체감 심리 크게 악화  고물가 속에서도 소비자 지출은 견조하지만, 일부 가구는 저축을 줄이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