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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의 시작은 페인트, 어떻게 칠할까

미국뉴스 | | 2025-02-28 17: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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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을 산 뒤에 가장 먼저 하는 작업이 바로 페인팅이다. 가구가 들어오기 전에 새 페인트로 단장해야 나머지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의 시작은 페인팅이고 페인트 색상에 따라 집안 분위기가 결정된다. 소셜 미디어상에 인테리어 페인트 요령과 관련된 게시물이 넘쳐난다. 소셜 미디어에서 매력적으로 보이는 색상을 무작정 따라 사용했다가 이 집안 구조나 분위기와 맞지 않아 후회하는 사례가 많다. 페인트 색상을 선택하기 전에 집의 구조와 방향, 자신의 취향 등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후회를 줄이고 매력적인 집을 꾸미기 위한 인테리어 페인트 요령을 알아본다. 

 

   주요 60%·보조 30%·액센트 색상 10%

   가구 중심 페인트 피하고 각 방 고려해야

 

◇ 소셜 미디어 적절히 참고 

새로 지은 집을 구매한 경우, 벽은 대부분 ‘오프 화이트’(Off White) 계열이고 바닥은 중성 톤의 베이지 또는 갈색 계열이 많다. 오프 화이트 색상은 특정 색상에 흰색을 다량으로 섞어 마치 흰색처럼 보이는 색이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흰색과 조금 차이 나는 색조를 띄는 색상을 오프 화이트 계열로 분류한다.

이미 칠해진 오프 화이트 색상이 밋밋하고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이미 설치된 바닥재 색상과 집안 구조 등에 맞는 색상으로 다시 칠할 수 있다. 오래된 집을 구입하면 전주인이 칠한 색상과 디자인을 그대로 넘겨받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핀터레스트나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참고해 영감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가구 중심 페인트 피하기

이사를 할 때 가구가 항상 골칫거리다. 전에 사용하던 가구를 버리자니 아깝고 새로 산 집과 맞지 않는 것 같아 가져가는 일도 번거롭다. 주의해야 할 점은 아무리 고급스럽고 편안한 가구라도, 가구를 중심으로 페인트 색상을 선택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가구 색상이나 톤에 자신이 없다면 번거롭더라도 일단 사용해 본 뒤 페인트 색상으로 골라야 한다. 소파와 같은 가구는 커버를 교체하거나 수선을 통해 원하는 색상으로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전에 쓰던 가구를 사용해야 한다면 기존 색상에 얽매일 필요 없이 페인트 색상을 선택하면 된다.  

◇ ‘60-30-10’ 규칙

인테리어 페인트 색상을 계획할 때 ‘60-30-10’ 규칙이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이 규칙은 주요 색상을 60% 사용하고 나머지 공간의 색상을 30%와 10%로 채우는 방법으로 집 안 전체 또는 특정 공간에 적용할 수 있다. 만약 마음에 드는 주요 색상이 오렌지나 청록색 등 대담한 색상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대담한 색상으로 실내 60% 공간을 칠하기 전에 벽 일부 또는 천장 등을 시험 삼아 칠해본 뒤 며칠간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담한 색상으로 집 대부분을 칠해도 부담이 없을 것 같다면 계획대로 진행해도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색상을 선택하면 된다. 시험 삼아 칠한 공간은 최종 선택한 색상으로 다시 칠하면 된다. 

30%로 채울 색상은 보조 색상 또는 질감을 더하는 색상이다. 만약 주요 색상이 밝은 편이라면, 차분한 느낌의 보조 색상을 선택하면 된다. 보조 색상은 주요 색상을 지원하는 색상으로 주요 색상과 대비 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나머지 10%는 이른바 ‘액센트’ 색상이다. 공간에 활기를 주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을 고르면 된다. 적은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과감한 색상을 사용해 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칠할 수 있다.  

◇ 방 방향 따라 색상 선택

페인트 색상을 고를 때 각 방이 빛을 받는 방향을 고려해야 한다. 모든 색상은 빛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시간이 흐르면서 빛이 변하듯, 색상도 함께 변한다. 방의 방향에 따라 같은 색상도 시간과 계절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북향 방은 일반적으로 일정한 빛을 받지만, 차갑고 부드러운 색조를 띈다. 북향 방에는 노란색 계열이나 복숭아색처럼 따뜻한 색조가 가미된 밝은 색상이 적합하다. 밝고 강렬한 빛을 받는 남향 방은 색온도를 낮춰주는 푸른색, 녹색, 보라색 등 차가운 색상이 잘 어울린다. 남향 방에서는 깊고 강렬한 색상이 바래지 않고 선명하게 보인다.

동향 방은 아침 햇살을 받기 때문에 따뜻하고 밝은 색상이 잘 어울린다. 동향의 방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경우 파스텔 톤이나 부드러운 색상을 사용하면 상쾌한 아침을 시작할 수 있다. 서향 방은 해가 지는 방향으로 어두운 색상이나 차가운 색상이 이상적이다. 차가운 또는 따뜻한 색조가 섞인 중립적인 색상도 서향 방에 많이 사용된다.

◇ 옷장 참고

페인트 색상을 고르는 일이 어렵다면 옷장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옷을 고를 때 끌리는 색상이나, 옷을 입고 외출했을 때 사람들이 칭찬하는 색상이 집 안 페인트 색상으로 잘 어울리고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대개 사람의 피부 톤과 머리카락, 눈동자 색에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맞는 색상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봄에는 복숭아색, 청록색, 밝은 산호색 등 맑고 밝은색이 돋보인다. 여름은 라벤더, ‘파우더 블루’(연한 파란색), ‘더스티 로즈’(탁한 분홍색)과 같이 부드럽고 은은한 색상의 계절이다. 가을은 진한 빨강, 금빛 노랑, 흙빛 갈색 등이 잘 어울리고, 겨울은 파란색, 분홍색 등 대담한 색상이 자연스럽다. 입었을 때 기분을 좋게 하는 색상이 있다면 페인트 역시 비슷한 계열의 색상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준 최 객원기자>

 

인테리어 디자인의 시작은 페인트 작업이다. 페인트 색상은 집 구조, 각 방이 향한 방향 등을 고려해서 선택하면 좋다.
										  <준 최 객원기자>
인테리어 디자인의 시작은 페인트 작업이다. 페인트 색상은 집 구조, 각 방이 향한 방향 등을 고려해서 선택하면 좋다.
<준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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