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차를 마시는 또 하나의 건강 혜택… “중금속 제거”

미국뉴스 | | 2025-02-27 09:04:03

차 마시기, 중금속 제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차 잎, 자연적으로 중금속 흡착시키는 기능

납·카드뮴·비소 등 물 속 오염 물질 걸러내

최신 연구“5분 우려내면 납 농도 5% 감소”

 

차(tea)는 오랫동안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였다. 사람들은 아침식사와 함께 차를 마시고, 식사 사이에 오후의 카페인 충전을 위해 마시며, 잠자기 전에 편안하게 마신다. 차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는 카페인의 효과, 차의 영양 가치 또는 커피와의 비교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이제 과학자들은 이 자극적인 음료가 놀라운 건강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바로 아침의 한 잔 차가 물 속의 위험한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ACS 식품과학&테크놀러지 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차 잎은 자연적으로 중금속을 흡착하여 납, 카드뮴, 비소와 같은 유해한 수질 오염 물질을 걸러낸다. 중금속은 차 잎 표면에 갇히게 되며, 차 잎을 걸러내거나 차백을 버리기만 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이번 연구의 수석 저자인 벤자민 신델은 “차를 마시면서 물에서 중금속을 제거하지만, 차 잎을 먹지는 않기 때문에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델은 이번 연구 집필 당시 일리노이주 에반스턴에 있는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박사과정 중이었다. 신델은 차 잎이 물에 맛있는 화학 물질을 방출하여 맛있는 음료를 만드는 것처럼, 물에서 중금속을 잡아내는 데에도 똑같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신델의 연구는 차가 중금속을 흡착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은 연구들 중 하나다. 지난 11월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도 차 잎이 물에서 중금속을 제거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의 수석 저자인 사담 후세인 도비는 이 연구가 “유해 물질을 완화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서의 잠재력을 가진 차의 효과”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연구에서는 다양한 차 종류, 양조 방법, 우려내는 시간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으며, 루스-리프(loose-leaf) 차와 티백 차의 차이를 조사했다. 그리고 가장 순수한 차 한 잔의 레시피는 또 하나의 주요 요소에 달려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바로 시간이다. 우려내는 시간이 길수록 더 많은 중금속이 제거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구자들은 차 한 잔을 5분 동안 우려내면 납 농도가 15% 감소한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 경향은 납 농도가 높거나 낮을 때에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차를 밤새 우려내는 것은 차를 몇 분 동안 우려내는 것보다 물 정화에 더 효과적이다. 그러나 몇 분만 우려내도 중금속을 일정 정도 제거할 수 있다고 신델은 말했다.

 

연구자들은 또한 중금속이 차 잎 표면에 잘 붙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차를 실험했다. 블랙 차와 그린 티백 차, 그리고 전체 차 잎(그린, 우롱, 화이트, 블랙 차 포함)을 실험했으며, 허브 차도 테스트했다.

 

대부분의 차는 허브 차를 포함하여 비슷한 성과를 보였지만, 카모마일 꽃은 중금속을 잘 흡착하지 못했다. 연구에서는 분쇄된 차 잎이 전체 잎보다 더 잘 작용한다고 밝혔다. 차 잎을 분쇄하면 오염 물질을 끌어들이는 추가 표면적이 생기기 때문이다.

 

차백의 종류도 중요했다. 나무에서 유래한 생분해성 유기 재료인 셀룰로스 차백은 물에서 중금속을 흡수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다. 미세 플라스틱을 방출할 수 있는 나일론 차백은 연구에서 성과가 좋지 않았으며, 면 차백은 미미한 흡착 능력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차백과 차 종류의 상대적인 이점은 “더 많은 시간을 우려내는 것이 주는 이점에 비해 미미했다”고 신델은 말했다.

 

현재 연방 에너지부의 국가에너지기술연구소에서 일하는 신델은 차를 마시는 것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결과가 무엇일지 확실히 말할 수 없지만, 차가 중금속 노출과 밀접하게 연관된 질병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사람들은 차를 준비하는 것이 물에서 일부 금속과 다른 오염 물질을 흡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By Amudalat Ajasa >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강화식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유난히 고국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살아갑니다.이민 와서 힘들게 터전을 만들고 살면서도 모국어에 대한 사랑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전역은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첫 충돌 시각 8시 46분 일제히 묵념…유가족, 희생자 2천983명 호명 밴스 부통령 참석…바이든·오바마·부시·클린턴 등 전 대통령도 한자리  9·11 25주년 추모식[로이터]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내년부터 시민권·합법 여부연방 시스템으로 자격 검증기록 불일치 땐 가입 차질한인 시니어들 주의해야 메디케어 가입을 앞둔 한인 시니어들이 연방 보건 당국의 시민권 및 합법적 체류 신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최우수상 김수경씨총 416점 응모 열기입상작 온라인 전시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의 일상화 속에 본보가 한인 사진 애호가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일상과 여행지 등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2030센서스 ‘비영주권자 제외·인종 항목 폐지’ 파장
2030센서스 ‘비영주권자 제외·인종 항목 폐지’ 파장

트럼프 행정부 연방관보 고시시민권·영주권자만 조사 대상 포함 인종 및 민족 관련 질문 금지 한인 등 소수계 커뮤니티 권익·정치적 영향력 약화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0

“오바마케어 가입자 100만명에 500달러씩 환급”
“오바마케어 가입자 100만명에 500달러씩 환급”

30개주 대상 백악관 발표연방보조금 미수령자 대상캘리포니아·뉴욕 등은 제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ACA)’ 가입자 약 100만 명에게 1인당 5

“전국민에 5천달러씩”… 트럼프 파격 공약 ‘논란’
“전국민에 5천달러씩”… 트럼프 파격 공약 ‘논란’

“중간선거 공화 승리시미 성인 모두에 배당금”총 1조2천억 달러 소요“초유의 매표행위”비판실제 시행 여부도 의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 달라스의 아메리칸항공센터에서 열린 공화

K-팝 타고 CD 판매량 다시 증가세
K-팝 타고 CD 판매량 다시 증가세

1년전 대비 16%나 증가BTS‘아리랑’60만개 판매   K-팝이 한때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CD의 부활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떠올랐다. 방탄소년단(BTS) 등 K-팝 아티스트의

주민 반발에 데이터센터 감세 줄줄이 취소

일리노이 등 최소 10개 주거액 감면에 주민들 반발전기세 인상·물 부족 우려법안·조례 통과로‘명문화 세금 감면을 약속하며 데이터센터 유치에 나섰던 여러 주가 주민 반대 여론이 높아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또 제동… 항소법원, “대통령에 권한 없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우편투표 제한 조치가 연방 1심 법원에 이어 항소법원에서도 가로막혔다.AP통신은 10일 연방항소법원이 앞서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의 우편투표 제한 조치 집행정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