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팬데믹 사태 발발 5년 후] 코로나19로 인한 미국내 한인 사망 2,500여명

미국뉴스 | | 2025-02-18 08:55:11

팬데믹 사태 발발 5년 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CDC·퓨리서치 조사·집계

아시안 사망 3만4천명 달해

3명 중 2명 꼴 감염 겪어

30%는 팬데믹으로 큰 타격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백신과 마스크가 의무화되고 식당 등 출입시 백신접종 확인이 이뤄지던 모습. [박상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백신과 마스크가 의무화되고 식당 등 출입시 백신접종 확인이 이뤄지던 모습. [박상혁 기자]

 

지난 2020년 2월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보건비상 사태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5년이 지난 가운데, 한인 및 아시안 사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관련 기관 조사들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기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미국에서만 한인 사망자수가 2,5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관련 설문조사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의 대다수가 팬데믹으로 인해 삶과 생활에 큰 타격을 입었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팬데믹이 미친 영향이 5년이 지난 현재에도 후유증과 다양한 변화를 남기고 있음을 보여줬다.

 

최근 연방질병통제센터(CDC)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으로 인한 한인 사망자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2,500명 이상, 이를 포함한 총 아시안 사망자는 3만4,0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또 여론조사 기관인 퓨리서치 센터는 아시안 약 3명 중 2명이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고 밝힌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아시안 4명 중 3명은 팬데믹으로 인해 삶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CDC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이 주 사망원인이 된 사망자는 한인의 경우 2020년 1,159명, 2021년 836명, 2022년 374명, 2023년 128명, 2024년(잠정치) 83명 등으로 5년간 2,58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체 아시안의 경우 2020년 1만2,884명, 2021년 1만2,976명, 2022년 5,539명, 2023년 1,683명, 2024년(잠정치) 1,057명 등으로 5년간 3만4,13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러한 가운데 퓨리서치 센터는 지난 12일 코로나19 발생 5년 후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표본이 된 아시안의 66%는 2020년 2월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고 밝혔다, 이는 모든 인종 전체 평균인 63%보다 높았다. 팬데믹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아시안의 30%가 ‘큰 타격(major toll)’을, 45%는 ‘다소 타격(minor toll)’을 입었다고 응답했다.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비율은 전체 평균(27%)보다 높았다. 인종별로 백인(24%)보다 높고, 흑인(29%)과 유사하며, 히스패닉(39%) 보다는 낮았다.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중 최근 한 달간 상점 등에서 정기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비율은 9%로, 전체 평균인 4%보다 높았다. 이러한 가운데 아시안 68%는 공중보건 시스템(CDC 등)이 향후 보건 위기에서 잘 대응할 것이라고 신뢰했고, 72%는 자신들의 지역사회가 위기에 잘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는데, 두 수치 모두 전체 평균(61%, 69%) 보다 높았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평가는 아시안 24%가 긍정적, 11%가 부정적이라고 답했고, 복합적(Mixed impact)이라는 답이 48%로 가장 많았다.

 

종교 및 영적 생활에 대한 변화도 주목됐는데, 아시안의 44%가 팬데믹이 자신의 종교 및 영적 삶에 크게 또는 어느정도 영향을 줬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체 평균인 30%보다 높았다. 15%가 긍정적 영향, 9%가 부정적 영향, 20%가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은 영향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퓨리서치 조사는 영어 구사자를 대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비영어권 아시안 경험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군인 가족까지 이민 단속… 기지서 체포 논란
군인 가족까지 이민 단속… 기지서 체포 논란

미군 병사 신혼 아내 구금유아 때 추방명령이 발목 루이지애나의 한 군사기지에서 미군 병사의 신혼 아내가 연방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단속 정책이 군

평균 세금 환급액 1인당 3,521달러
평균 세금 환급액 1인당 3,521달러

올해 공제혜택 351달러↑전년 대비 11.1% 증가34%‘빚 상환에 쓸 것 올해 납세자들이 돌려받는 세금 환급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증가한 환급금은 저축이

3월 서비스 업계, 인플레 압력 급등
3월 서비스 업계, 인플레 압력 급등

미·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서비스 업계가 직면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6일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3월 서비스업 가격 지

한국타이어, 올해도 MLB 마케팅 진행

미국·캐나다 26개 구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2026 정규 시즌 기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26개 구장에서 브랜드

국제유가 또 상승… 110달러 훌쩍
국제유가 또 상승… 110달러 훌쩍

미·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타결 기대감 속에도 6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이날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9.77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7% 상승했다. 5

대한항공, 글로벌 4위 최고 항공사 선정
대한항공, 글로벌 4위 최고 항공사 선정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레이팅스의 세계 항공사 평가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에어라인레이팅스가 최근 발표한 ‘2026 세계 최고의 풀서비스 항공사(

음주운전자 차량 돌진 아시안 축제 15명 부상

루이지애나주에서 열린 라오스 새해 축제 퍼레이드 도중 음주운전 차량이 군중 속으로 돌진하는 사고로 최소 15명이 부상하고 이 가운데 일부는 중태에 빠졌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지난

백악관 전통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 열려
백악관 전통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 열려

부활절을 기념해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백악관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가 6일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이나 여사가

'성난2' 감독 "윤여정·송강호 공동출연, 제 커리어 하이라이트"
'성난2' 감독 "윤여정·송강호 공동출연, 제 커리어 하이라이트"

에미상·골든글로브 휩쓴 '성난 사람들', 3년 만에 시즌2 공개윤여정·송강호, 억만장자 부부 역…한국계 혼혈배우 찰스 멜튼 출연'성난 사람들' 시즌2 송강호, 윤여정(좌측부터)[넷

“세금 너무 부담돼 “… LA·뉴욕 부유층 ‘엑소더스’
“세금 너무 부담돼 “… LA·뉴욕 부유층 ‘엑소더스’

가주, 부유세 논란 ‘탈출 러시‘ ‘소득세율 제로‘ 플로리다 인기 연 최대 5만달러 이상 절세효과 주택 중간가격도 50만달러 불과 미국 내 최고 수준의 소득세를 부과하는 캘리포니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