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기후 변화로 부동산 가치 1조달러 하락”

미국뉴스 | | 2025-02-06 09:06:15

기후 변화, 부동산 가치 하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후분석 기업 보고서 발표

재해에 따라 5개 지역 분류

 

산불과 홍수 등 극단적인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증가로 미 전국의 부동산 가치가 오는 2055년까지 1조달러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일 일간지 USA 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기후 분석 기업 ‘퍼스트 스트릿’은 ‘위험에 처한 부동산 가격’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오피스와 상가, 샤핑몰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재택 근무와 수요 감소로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기후 변화로 인한 부동산 가치 하락이 업계에 새로운 악재로 부상한 것이다.

 

USA 투데이는 “보고서는 전국 부동산 가치가 2055년까지 1조달러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현재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지역으로 떠날 것이고, 부분적으로는 부동산 가치가 보험 비용 상승분을 보상하기 위해 하향 조정돼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전국의 지역을 5가지 범주로 분류했다.

 

먼저 ‘기후 포기 지역’은 기후 위험과 보험료가 인구가 감소할 만큼 높은 곳을 의미한다. ‘위험한 성장 지역’은 위험이 높고 보험료가 상승하지만 다른 사회적,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사람들이 이주하고 있는 곳을 뜻한다. ‘기후 회복력이 있는 지역’은 위험과 비용이 억제돼 인구를 유치한다. ‘전환점’은 인구가 감소할 정도로 위험한 지역이다. 끝으로 다섯 번째 범주는 기후 위험에 거의 직면하지 않지만 경제적 기회 부족으로 인해 주민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퍼스트 스트릿의 기후 영향 연구 책임자인 제러미 포터는 “사람들은 도시 내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싶어한다”며 “그들은 비슷한 직업을 갖기를 원하고, 아이들이 비슷한 학교에 다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대도시 내에서 비교적 덜 위험한 곳을 찾기 위해 이동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와 같은 ‘위험한 성장 지역’은 향후 30년 동안 인구가 76% 증가하며, 부동산 가치는 1.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기후 변화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지역 중 하나인 플로리다주 탬파의 경우 주택 가격이 최대 25%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기후 포기 지역’은 인구의 38%를 잃으며, 부동산 가치는 평균 6.2%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보고서는 위스콘신주의 데인 카운티와 오하이오주 프랭클린 카운티 등 중서부 지역을 향후 수십년 동안 회복력이 가장 강할 가능성이 높은 ‘기후 피난처’ 지역으로 꼽고 있다. 보고서는 기후 변화의 영향력과 사람들의 거주지 선호도가 빠르게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전국 지역을 지역별로 범주화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터는 “집을 찾는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이 기후 데이터를 쉽게 이용하며 거주지 이전 등 반응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며 “자연 재해 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박홍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군인 가족까지 이민 단속… 기지서 체포 논란
군인 가족까지 이민 단속… 기지서 체포 논란

미군 병사 신혼 아내 구금유아 때 추방명령이 발목 루이지애나의 한 군사기지에서 미군 병사의 신혼 아내가 연방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단속 정책이 군

평균 세금 환급액 1인당 3,521달러
평균 세금 환급액 1인당 3,521달러

올해 공제혜택 351달러↑전년 대비 11.1% 증가34%‘빚 상환에 쓸 것 올해 납세자들이 돌려받는 세금 환급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증가한 환급금은 저축이

3월 서비스 업계, 인플레 압력 급등
3월 서비스 업계, 인플레 압력 급등

미·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서비스 업계가 직면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6일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3월 서비스업 가격 지

한국타이어, 올해도 MLB 마케팅 진행

미국·캐나다 26개 구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2026 정규 시즌 기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26개 구장에서 브랜드

국제유가 또 상승… 110달러 훌쩍
국제유가 또 상승… 110달러 훌쩍

미·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타결 기대감 속에도 6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이날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9.77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7% 상승했다. 5

대한항공, 글로벌 4위 최고 항공사 선정
대한항공, 글로벌 4위 최고 항공사 선정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레이팅스의 세계 항공사 평가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에어라인레이팅스가 최근 발표한 ‘2026 세계 최고의 풀서비스 항공사(

음주운전자 차량 돌진 아시안 축제 15명 부상

루이지애나주에서 열린 라오스 새해 축제 퍼레이드 도중 음주운전 차량이 군중 속으로 돌진하는 사고로 최소 15명이 부상하고 이 가운데 일부는 중태에 빠졌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지난

백악관 전통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 열려
백악관 전통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 열려

부활절을 기념해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백악관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가 6일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이나 여사가

'성난2' 감독 "윤여정·송강호 공동출연, 제 커리어 하이라이트"
'성난2' 감독 "윤여정·송강호 공동출연, 제 커리어 하이라이트"

에미상·골든글로브 휩쓴 '성난 사람들', 3년 만에 시즌2 공개윤여정·송강호, 억만장자 부부 역…한국계 혼혈배우 찰스 멜튼 출연'성난 사람들' 시즌2 송강호, 윤여정(좌측부터)[넷

“세금 너무 부담돼 “… LA·뉴욕 부유층 ‘엑소더스’
“세금 너무 부담돼 “… LA·뉴욕 부유층 ‘엑소더스’

가주, 부유세 논란 ‘탈출 러시‘ ‘소득세율 제로‘ 플로리다 인기 연 최대 5만달러 이상 절세효과 주택 중간가격도 50만달러 불과 미국 내 최고 수준의 소득세를 부과하는 캘리포니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